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전하나시티즌이 경기력과 승리,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대전은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에서 윤도영과 김인균의 연속골로 2대0으로 이겼다.

5경기 무패(3승2무)를 달린 대전은 승점 31로 9위에 오르며, 단숨에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대전은 광주전 2연승을 달렸다. 반면 광주는 2연패에 빠지며 승점 37로 7위에 머물렀다. 파이널A행 가능성이 낮아졌다.

대전은 최근 결과를 잡았지만 경기력은 고민이었다. 원더골과 상대 실수, 그리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앞세워 어떻게든 승점을 가져갔지만 그에 걸맞는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황선홍 감독은 “내용도 신경 써야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어떻게든 승점을 가져와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초점 맞추고 있다“며 “경쟁을 통해 라인업을 결정하고 있다. 훈련 분위기가 치열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광주전을 앞두고 변화를 줬다. 허리진에 김준범 이순민이 가세했고, 마사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황 감독은 “1대1로 강하게 싸울 수 있는 선수들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미드필드 숫자를 늘리려고 마사를 제로톱으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했다.

승부수는 압박과 전환이었다. 황 감독은 “모 아니면 도“라며 “얌전한 것은 필요없다. 미드필드에서 끊어서 전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서로 앞에서 압박하면 찬스를 주고 받을 것“이라고 했다.

황 감독의 의도는 100% 맞아 떨어졌다. 대전은 전방부터 과감한 압박으로 광주 수비를 괴롭혔다. 첫 골도 이 과정에서 나왔다. 전반 시작 50초만에 마사가 골키퍼 김경민을 압박해 볼을 빼앗았다. 윤도영이 이를 잡아 왼발로 밀어넣었다. '슈퍼루키' 윤도영의 K리그 데뷔골이었다.

대전은 시종 최건주-마사-윤도영-김준범이 높은 위치부터 광주를 압박했다. 뒤로 흐른 볼은 이순민이 지우개처럼 지워버렸다. 짜임새 있기로 유명한 광주가 아무 것도 하지 못할 정도였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전반에만 세 장의 교체카드를 써야 했다.

대전은 후반 14분 구텍, 김인균 김승대를 한꺼번에 투입하며 에너지 레벨을 유지했다. 대전은 시종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으로 광주를 밀어붙였다. 후반 들어 광주가 조금씩 기회를 잡았지만 그때마다 이창근이 환상적인 선방으로 팀을 구해냈다. 후반 27분 골과 다름없는 이건희의 헤더를 막아낸 순간이 백미였다.

대전은 후반 34분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이번에는 빠른 트랜지션이 먹혔다. 이창근의 빠른 킥이 역습에 나선 김인균에게 연결됐고, 김인균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두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대전은 홈에서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압박과 전환이라는 확실한 무기를 확인한 것은 덤이었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04건, 페이지 : 18/5141
    • [뉴스] 토트넘 앞으로도 초비상! 손흥민 ATM 이적..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을 놓칠 수도 있다는 토트넘의 걱정은 이제 시작이다.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2025년 북런던 구단과 계약이 만료되며 아틀레티코가 32세의 손..

      [24-09-13 22:21:00]
    • [뉴스] 맨시티 충격의 EPL '퇴출 및 강등' 가능..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가장 심각한 재판이 곧 시작된다.영국 BBC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마침내, 수년간의 준비 끝에 아마도 영국 축구에서 가장 크고 논란이 많은 재판이 ..

      [24-09-13 22:19:00]
    • [뉴스] '6이닝 1실점 QS' 류현진 13년 만에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13년 만에 KBO리그 10승 고지에 올랐다.류현진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6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24-09-13 22:01:00]
    • [뉴스] [EPL인터뷰]포스테코글루 감독 “솔랑케-판..

      [토트넘홋스퍼트레이닝센터(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이 다시 왼쪽 날개로 돌아갈 전망이다. 도미니크 솔랑케가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토트넘은 15일 오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

      [24-09-13 21:49:00]
    • [뉴스] ‘부주장’ 1년 만에 논란의 1군 퇴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벤 칠웰은 지금의 상황을 잘 견뎌낼 수 있을까.엔조 마레스카 첼시 신임 감독은 2024~2025시즌이 시작하기 직전에 라힘 스털링과 칠웰을 자신의 계획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마레..

      [24-09-13 21:47:00]
    • [뉴스] [K리그1 리뷰]“귀국 24시간 선발, '철..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A매치 변수가 있었다.울산 HD는 김영권 조현우 정우영 주민규 이명재 등 5명, 강원은 황문기 양민혁 강투지 등 3명이 A매치에 차출됐다. 홍명보호에 소집된 태극전사들은 전날인 12일 밤 귀..

      [24-09-13 21:44:00]
    • [뉴스] [K리그1 리뷰]'닥공이 살렸다. 파이널A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파이널 A와 B의 기로에 서 있던 광주FC가 '승점 6점 매치'를 완승으로 장식하며 파이널A의 희망을 살렸다. 바로 윗 순위의 포항 스틸러스를 2대1로 격파했다.광주는 13일 오후 7시 3..

      [24-09-13 21:34:00]
    • [뉴스] [점프볼 in 타이베이] 444경기 연속 출..

      [점프볼=타이베이(대만)/홍성한 기자] 리그 444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보유한 이재도(소노)는 '꾸준함'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한양대를 졸업하고 2013-2014시즌 KBL에 데뷔한 이재도는 최근 네 시즌 연속으로..

      [24-09-13 21:24:49]
    • [뉴스] 호날두? 나에겐 소음이야!“ 루비콘 강 건넌..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반격이 시작됐다.텐 하흐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미 루비콘 강을 건넜다. 둘의 사이는 완벽하게 악화됐다.그는 맨유에서 텐 하흐 감독과 한솥밥..

      [24-09-13 21:21:00]
    • [뉴스] [점프볼 in 타이베이] “하루에 슛 연습만..

      [점프볼=타이베이(대만)/홍성한 기자] “훈련 전후로 시간이 날 때마다 던진다. 연습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다.”다가오는 2024-2025시즌 우리나라 프로농구에서 뛸 선수 가운데 가장 키가 작은 선수는 누굴까.고양..

      [24-09-13 21:20:16]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