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구FC가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과 함께 연승을 달렸다.

대구는 24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포항 원정에서 2대1로 승리했다.

3연패에 빠진 포항 스틸러스가 안방에서 강공으로 밀어붙였고, 대구는 세징야를 중심으로 한 특유의 압박과 역습으로 맞섰다.

전반 중반 이후 포항이 강한 공세로 밀어붙이며 허용준, 백성동이 수차례 득점찬스를 맞았지만 대구의 끈질긴 수비벽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찬스를 놓치자 위기가 찾아왔다.

전반 추가시간 세징야의 빨랫줄 같은 크로스에 카이오가 날아올랐다. 절실한 뒷머리로 골망을 흔들며 K리그1 데뷔골을 기록했다. 대구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4분, 대구 풀백 황재원이 페널티박스 밖에서 흘러나온 볼을 환상적인 논스톱 발리슈팅으로 받아넣었다. 짜릿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도 안방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6분 이태석의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백성동이 골망을 흔들며 쫓아갔다.

파상공세를 이어가던 포항은 후반 36분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다. 박진영이 백성동의 발을 밟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됐지만 정동식 주심이 온필드 리뷰를 한 후 페널티킥 판정이 지워졌다. 이날 수차례 아찔한 순간을 맞았던 대구 수비수 박진영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 41분 대구는 많이 뛴 박세진, 세징야를 불러들이고 박용희, 홍철을 투입하며 승리를 지킬 뜻을 분명히 했다. 후반 44분 박창현 대구 감독은 최전방 정치인 대신 에드가를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포항은 끝까지 파상공세로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 김종우의 강력한 슈팅을 대구 골키퍼 오승훈이 날아오르며 막아냈다. 대구가 추가시간 8분을 견뎌내며 2대1 승리를 거뒀다. 8경기 무패 이후 김천전 3대0 승리에 이어 리그 2연승을 달렸다. 강등권 탈출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포항으로선 두고두고 아쉬운 패배였다. 7월28일 김천전 이후 서울, 전북, 대구에 잇달아 1대2 패배를 당하며 4연패에 빠졌다.

이날 쐐기골로 2연승을 이끈 황재원은 경기 후 현장 중계진과의 인터뷰에서 “8경기 승리가 없는 상태에서 지난주 홈 승리에 이어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활짝 웃었다. 이날 김진규 A대표팀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오른쪽 풀백 자리에서 맹활약한 황재원은 “어느 자리든 소화할 자신이 있다. 감독님 맡겨주시면 어디서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환상 발리골이 인생골이 아니냐는 질문에 “2골 넣어봤는데 한번은 굴절되고 들어가고 어이없이 들어갔는데 이런 멋진 골은 처음이다. 무엇보다 팀이 승리해 더 기쁘다“고 답했다.

국가대표 발탁에 대한 기대에 대해선 “지난번 소집됐기 때문에 당연히 욕심은 있지만 좋은 형이 많아 쉽진 않다. 팀에서 맡은 역할을 잘하면 저절로 기회가 올 것이다. 팀에서 잘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고 늠름하게 말했다. 대구의 강등권 탈출에 힘이 된 연승의 의미에 대해 “힘든 상황에서도 원정석을 매진 시켜주시는 대구 팬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우리 대구는 가을에 강하다. 앞으로 이기는 날만 있도록 계속 이기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은 대구 팬들을 향한 인사였다. “더운 날씨에도 많이 찾아오셔서 응원해주시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경기장에서 이기는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도록 팀원들과 계속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510건, 페이지 : 18/5151
    • [뉴스] “KIM 대신 버린 이유 있었네“ 최고 센터..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김민재 대신 바이에른 뮌헨이 마티스 데 리흐트를 버린 이유가 있었다.유럽축구여맹(UEFA) 네이션스리그는 강호들의 몰락이 이어지고 있다. 또 다른 공통점은 간판 스타들의 쓴소리가 이어지고 ..

      [24-09-12 15:30:00]
    • [뉴스] 강한 비 내리는 잠실, 키움-LG 시즌 마지..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잠실야구장에도 비가 내리고 있다.12일 잠실야구장에서 키움과 LG의 시즌 16차전 마지막 경기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잠실야구장 마운..

      [24-09-12 15:12:00]
    • [뉴스] '버디 잔치' 골프존-도레이 오픈 첫날…이글..

      오후 3시 현재 이승택·김승혁 한 타차 추격(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버디 쇼'가 펼쳐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염서현이 선두권으로 올라섰다.염서현은 12일 ..

      [24-09-12 15:05:00]
    • [뉴스] 도봉구, 신한대학교와 '국기원 이전' 맞손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세계 최초로 태권도 단과대학을 설립한 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와 국기원의 도봉구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두 기관은 국기원의 도..

      [24-09-12 14:52:00]
    • [뉴스] 세븐일레븐, 롯데아울렛 동부산점서 K리그·산..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29일까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서 한국 프로축구 K리그와 일본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캐릭터즈와 팝업 행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7월 ..

      [24-09-12 14:52:00]
    • [뉴스] “KIA 때문에 야구시작했는데...“ 롯태형..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서울 덕수고 출신인데 뼛속까지 KIA 타이거즈였다.1라운드 5순위로 KIA 심재학 단장이 '너 땜시 살어야 2'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뽑은 우완 투수 김태형.알고보니 서울에 야구 ..

      [24-09-12 14:48:00]
    • [뉴스] “1000만 관중, 선수들을 대표해 감사합니..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2024 KBO리그 천만관중 돌파를 앞두고 역대 최다 관중 돌파를 기념하여 자체 제작한 선물을 팬들에게 나눠준다.KBO리그 선수들이 오는 19일부..

      [24-09-12 14:43:00]
    • [뉴스] 네가 클린스만이야? 모리뉴의 여전한 '스페셜..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오는 22일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의 시즌 첫 이스탄불 더비를 앞두고 올시즌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은 조제 모리뉴 감독의 '스페셜 혀'가 주목받고 있다.모리뉴 감독은 11일(현지시각) 튀르..

      [24-09-12 14:42:00]
    • [뉴스] 포체티노가 성공 확신한 첼시판 SON...결..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첼시는 미하일로 무드리크에 대한 인내심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각) '소식통에 따르면 첼시는 무드리크가 향후 3개월 동안 컨디션을 개선하지 않으면 1월 이적시..

      [24-09-12 14:41:00]
    • [뉴스] [공식발표]'음주운전에 용서 없다' 부산,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부산아이파크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성호영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12일 밝혔다.구단은 이날 오후 공식채널을 통해 “최근 음주운전 사실을 구단에 자진해서 알려온 성호연과 9월11일자로 계약..

      [24-09-12 14:41: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