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농구 전술은 다양하고 복잡하다. 실제 코트에서 벌어지는 전술들을 모두 이해하기에 일반 팬들에겐 어렵고 낯선 부분들이 너무 많다. <전술 딕셔너리> 코너를 통해 실제 경기 장면을 살펴보면서 전술을 보다 쉽고 재밌게 파악해보자.





스페이싱을 활용한 독일 대표팀의 페인트존 공략











1. 독일이 세트 오펜스를 위한 대형을 잡기 시작한다.














2. 데니스 슈로더가 탑에서 볼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두 명의 선수는 오른쪽 사이드라인을 바라보며 자유투 라인 앞에서 연달아 스크린을 세팅하고, 나머지 한 명은 이 스크린을 받아 오른쪽 윙에서 왼쪽 윙으로 이동한다. 전형적인 아이버슨 컷을 활용한 공격이다.











3. 아이버슨 컷으로 왼쪽 윙으로 이동한 선수가 아이버슨 스크린을 걸었던 빅맨 2명 중 1명과 왼쪽 사이드에서 2대2를 시작한다. 왼쪽 코너에 있던 프란츠 바그너는 미리 오른쪽 코너로 이동, 스페이싱을 해준다.














4. 왼쪽 사이드 픽앤롤이 여의치 않자, 핸들러가 데니스 슈로더에게 볼을 건넸고, 곧바로 슈로더가 다른 빅맨과 2대2를 전개한다. 이때 조엘 엠비드의 마크를 받고 있는 빅맨은 왼쪽 윙에 그대로 위치, 페인트존을 완전히 비워둔다.














5. 미국이 스위치로 대응하자, 독일 빅맨이 즈루 할러데이를 상대로 피지컬 우위를 활용해 실링 동작을 가져가며 페인트존 안에 자리잡는다. 이때 왼쪽 윙에 있던 독일 다른 빅맨의 위치를 주목하자. 엠비드가 할러데이 쪽으로 헬프 수비를 가기 어렵도록 윙과 코너 사이 지역에 그대로 자리잡으며 거리를 벌려두는 모습이다. 이로 인해 엠비드도 페인트존 안쪽까지 깊게 들어오지 못하고 문제 지역(할러데이 쪽)과 자신의 마크맨인 독일 빅맨 사이의 중간 지역에 자리를 잡고 있다. 스페이싱의 힘이다.














6. 슈로더가 페인트존으로 패스를 연결했고, 그대로 덩크로 득점이 나온다. 엠비드는 헬프를 결국 가지 못했고 독일이 손쉽게 골밑 득점을 만들었다. 스페이싱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장면이다.














버디 힐드를 활용한 바하마의 스페인 픽앤롤


1. 바하마와 핀란드의 경기. 바하마의 핸들러가 볼을 운반하며 공격 세팅을 준비한다. 이때 바하마의 버디 힐드의 디안드레 에이튼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사이드라인을 따라 움직이는 힐드를 위해 에이튼이 매우 높은 위치부터 오프-볼 스크린을 세팅한다.














2. 힐드는 에이튼의 스크린 세팅을 활용해 좌우로 움직이면서 수비수를 괴롭힌다. 수비수의 위치나 대응에 따라 힐드가 볼에 가까이, 혹은 볼에서 멀리 떨어지면서 빠른 오픈 기회를 노리는 세팅이다.














3. 하지만 첫 공격 세팅이 여의치 않았고, 바하마는 이제 두 번째 공격 세팅에 나선다. 에이튼이 볼을 운반한 핸들러를 위해 스크린을 세팅하기 위해 움직이고, 힐드는 자유투 라인에서 탑을 바라보며 움직이며 제2의 스크린을 세팅하기 위한 움직임을 가져간다.














4. 에이튼이 핸들러를 위해 탑에서 볼 스크린을 시도하며 하이 픽앤롤에 나선다. 동시에 자유투 라인 위에 자리잡은 힐드는 에이튼을 위한 업 스크린을 세팅한다. 전형적인 스페인 픽앤롤 세팅이다.














5. 볼 스크리너였던 에이튼이 두 번째 스크리너였던 힐드를 위해 다운 스크린을 걸어준다. 힐드는 이를 활용해 3점슛 라인 밖으로 튀어나간다.














6. 힐드가 마크맨의 수비를 벗겨내고 탑에서 오픈 3점을 던져 성공한다. 힐드의 오프-볼 움직임을 활용한 스페인 픽앤롤 세팅이 만들어낸 득점 기회다.



<용어 설명>


아이버슨 컷: 윙에 있는 선수가 자유투 라인 위에서 사이드라인 쪽을 바라보며 세팅돼 있는 2개의 오프-볼 스크린을 활용해 반대편 윙으로 이동하는 컷 동작. 과거 필라델피아가 앨런 아이버슨의 공격을 세팅하기 위해 많이 활용하면서 아이버슨 컷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오프-볼 스크린: 볼이 없는 선수를 위해 세팅하는 스크린


하이 픽앤롤: 탑에서 이뤄지는 픽앤롤, 사이드라인 가까운 것에서 픽앤롤이 이뤄지면 사이드 픽앤롤, 코너에서 픽앤롤이 이뤄지면 코너 픽앤롤, 미드레인지 구역에서 픽앤롤이 이뤄지면 미들 픽앤롤이라고 부른다. 픽앤롤이 이뤄지는 위치에 따라 이름이 붙는 셈이다.


볼 스크리너: 볼을 가진 선수를 위해 스크린을 걸어주는 선수


업 스크린: 하프라인을 바라보며 걸어주는 스크린. 공격수의 뒤에서 스크린을 걸어주기 때문에 백 스크린이라고도 불린다.


다운 스크린: 베이스라인을 바라보며 걸어주는 스크린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FIBA 중계화면 캡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512건, 페이지 : 18/5152
    • [뉴스] 권익위, '입장권 웃돈 거래 형사처벌' 문체..

      매크로 암표 여부와 관계없이 처벌…암표 수익 몰수 등도 제안(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12일 공연·스포츠 경기 입장권을 웃돈 거래하는 행위를 형사 처벌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에 제도 개선을..

      [24-09-12 13:07:00]
    • [뉴스] 네 번째 둥지 튼 표승주 “내년 FA가 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32·정관장)가 개인 네 번째 팀에서 맞는 2024-2025시즌에 대해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표승주는 12일 구단을 통해 “내년이 제 마지막 FA(자유계약선수..

      [24-09-12 13:06:00]
    • [뉴스] 손흥민 '캡틴의 품격', 잊지 않고 축구팬에..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홍명보호의 첫 승을 이끈 손흥민이 대한민국 축구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손흥민은 12일 개인 SNS에 “이번 월드컵 예선 소집 기간에도 팬분들 사랑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갑니다...

      [24-09-12 13:01:00]
    • [뉴스] “오타니 얘긴 하지마세요“ 정색+진심 호소…..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오타니 같은…어마어마한 선수랑 비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웃는 얼굴이었지만 목소리엔 진심이 가득 담겨있었다. 158㎞ 직구를 던지는 투수에서 타자로, 또 외야수로 변신을 거듭중인 젊..

      [24-09-12 13:00:00]
    • [뉴스] '김지찬이 나가면 구자욱이 쾅' 둘이서 7타..

      [대전=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리드오프 김지찬이 베이스로 나가면 구자욱이 불러들였다. 3타수 2안타 2볼넷 4번 출루한 김지찬. 5타수 4안타 6타점 구자욱. 리드오프가 끈질긴 승부 끝 출루에 성공하면 중심타자가 ..

      [24-09-12 12:47:00]
    • [뉴스] 어느 나라도 도전할 수 없다...'펠레+호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역대 최강의 브라질의 전력을 정말 상상을 초월했다.글로벌 축구 매체 SCORE90은 12일(한국시각) 브라질 역대 최고의 선수 베스트 일렙느을 선정했다.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슈퍼스타들..

      [24-09-12 12:43:00]
    • [뉴스] “긁으려다 긁혔쥬?“ 손흥민 절친, 야유하는..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국가대항전에서 상대팬을 향한 도발 세리머니가 현지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센터백인 로메로는 지난 11일(한국시각) 콜롬비아 바랑키..

      [24-09-12 12:23:00]
    • [뉴스] K리그와 산리오캐릭터즈, 이번에는 부산에서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과 ㈜코리아세븐(대표이사 김홍철), 주식회사 산리오코리아(대표이사 오츠카 야스유키)가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 × 산리오캐릭터즈' 앙코르 팝업스토어 in ..

      [24-09-12 12:16:00]
    • [뉴스] 일본 전지훈련 떠난 DB, 김주성 감독의 예..

      [점프볼=조영두 기자] 일본 전지훈련을 떠난 김주성 감독이 수비 농구를 예고했다.원주 DB는 10일부터 일본 삿포로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현지에서 일본 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극대화하는데 힘쓰고..

      [24-09-12 12:15:24]
    • [뉴스] 박지수 전 동료, WNBA 역대급 기록 썼다..

      박지수의 전 동료 에이자 윌슨이 WNBA 역사를 새로 썼다.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스시의 에이자 윌슨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 WNBA 정규시즌 인디애..

      [24-09-12 12:07:53]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