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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초조선 김대식 기자]브리안 힐은 토트넘이 자신을 믿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힐이 2024~2025시즌 임대로 스페인 라리가 지로나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힐을 임대로 보내기 전에 바이아웃 1,500만 유로(약 224억 원)가 포함된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로나는 완전 영입 조항을 발동할 수 있다.

키케 카르셀 지로나 스포츠 디렉터는 “힐이 윙어로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자질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그가 여기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힐은 측면에서의 공간을 제공하고 윙에서 플레이하는 선수다“라며 힐 영입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카르셀 디렉터는 토트넘과의 협상이 매우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토트넘은 우리가 해낼 수 없는 매우 높은 구매 옵션을 원했다. 하지만 우리는 에이전트와 합의에 도달했다. 만약 힐이 좋은 한 해를 보낸다면 우리는 그와 계약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가질 것이다“고 말했다.

힐은 “우리의 노력과 태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이제 시작일 뿐이고 올해도 팬들이 계속해서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적 소감을 말한 뒤에 토트넘을 저격했다.

그는 “나는 뛸 시간이 없는 구단에서는 있을 수 없다. 나를 정말로 신뢰하는 구단에 있고 싶다“며 토트넘에 대한 불만을 내비쳤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배신감이 들 수밖에 없는 인터뷰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이 힐을 영입했을 때부터 힐은 자신의 잠재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누누 산투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몇 차례 기회를 줬지만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했다.

이에 토트넘은 힐이 더 출전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발렌시아로 임대를 보내줬다. 2022~2023시즌 다시 돌아와서도 힐은 많이 뛸 수가 없었다.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 히샬리송 등을 영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당시만 해도 데얀 쿨루셉스키가 토트넘에서 주전으로 도약했기 때문에 힐은 출전 기회 확보가 어려웠다. 종종 경기에 나서도 힐의 경기력은 아쉬웠다.

토트넘은 힐에게 다시 한 번 임대 기회를 주면서 세비야로 보냈다. 세비야에서 나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가 시작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힐을 계획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토트넘도 힐을 정리하려고 했다. 하지만 정작 이적을 선택하지 않은 건 힐이었다.

시즌이 시작된 후 힐은 토트넘에 부상자가 속출했을 때 잠시 기회를 받았다. 그때마다 무언가 보여주려는 마음만 앞서 욕심을 부렸다. 결국 제한된 출전 기회마저 사라졌다. 토트넘의 젊은 유망주들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힐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이적 기회가 있었는데도, 토트넘 잔류를 스스로 선택한 선수가 이제는 토트넘이 자신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는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힐이 지로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뒤에 이적한다고 해도 전혀 아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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