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6-28 17:14:15]
![](https://www.rookie.co.kr/news/photo/202406/99377_116491_1912.jpg)
작년 대회 여자부 챔피언 서울대 SUN이 대회 첫날부터 승리를 가져갔다.
서울대학교 SUN은 6월 28일 국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국민대학교 총장배 전국 아마추어 농구대회에서 고려대 KUTIME을 상대로 28-16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빛났던 선수는 서울대 SUN 이래은이었다.
지난 대회 우승 팀인 서울대 SUN은 경기 초반 고려대 KUTIME의 수비에 고전했다. 전반까지만 해도 양 팀은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래은은 속공 득점, 3점 슛까지 뜨거운 손끝 감각을 보여주며 점수 차를 넓혔다.
이래은은 “열심히 연습한 만큼 좋은 결과 있어서 너무 좋다. 다음 주 토요일에 8강이 있는데 8강 이기고, 4강도 이겨서 결승까지 가서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라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작년 대회에서 첫 우승을 하며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서울대 SUN이다.
이래은은 “원래 작년에 우승했을 때 뛰었던 언니들이 많이 졸업을 했다. 그래서 새로운 멤버들로 신입 친구들도 많이 뛰고 새로 시작하는 느낌으로 했다. 하지만 목표는 똑같이 우승이다. 지더라도 끝 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우승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이래은은 이날 경기에서 내외곽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래은은 “슛은 운이 좋아서 잘 들어간 것 같다. 그래도 적극적으로 돌파해서 하려고 한 게 잘 풀렸던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올해로 40회를 맞는 국민대학교 총장배는 작년부터 체육관에 에어컨이 설치되어 선수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이래은은 “원래 제가 지금 4학년이라서 코로나 빼고 3번째 경기인데 처음 왔을 때는 정말 더웠다. 그런데 에어컨 시원해서 너무 좋다. 사실 저희 학교가 더 덥기 때문에 시원한 곳에서 하든 더운 데서 하든 크게 상관은 없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이래은은 안양 정관장 변준형의 오랜 팬이라고 한다.
이래은은 “롤모델은 없지만 변준형 선수를 좋아한다. 드리블을 잘 치고 멋있게 농구해서 좋아한다. 제가 가드는 아니어서 플레이는 그렇게 못하지만 팬으로서 좋아한다. 정관장도 멤버가 많이 바뀌었지만 그래도 전역하면 잘 할 거라고 믿는다“며 깊은 팬심을 보여줬다.
이어 “직관을 많이는 안 갔는데 몇 번 갔었고 사인도 받았다. 원래 이 대회에도 농구선수들 오는데 변준형 선수 한번 오면 좋은데 항상 안 와서 아쉽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좋아했으니 4년째 팬이다“라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사진 제공 = 국민대 총장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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