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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전 4연패에서 탈출하며 다시 1위 KIA 타이거즈를 쫓기 시작했다.

LG는 31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서 차곡차곡 점수를 모아 6대3으로 승리했다. 6연승을 달리다 전날 SSG에 패했던 LG는 이날 다시 승리하며 32승2무24패를 기록하며 다시 2위로 올라섰다. 이날 KT 위즈에 패한 1위 KIA 타이거즈를 2.5게임차로 추격. 최근 2연승과 LG전 4연승을 끝낸 두산은 32승2무25패로 LG에 2위 자리를 내주고 반게임차 3위로 내려왔다.

두산은 외국인 에이스 브랜든 와델, LG는 5선발 손주영의 등판. 둘 다 왼손 투수다. 그런데 두 팀의 라인업은 사뭇 달랐다.

두산은 홈런 1위 김재환이 빠졌다. 왼손 타자를 줄였다. 라모스(우익수)-정수빈(중견수)-양의지(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김기연(포수)-전민재(유격수)-이유찬(3루수)-조수행(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왼손 타자는 라모스와 정수빈 조수행 등 3명.

두산 이승엽 감독은 “양의지가 4경기 연속 포수로 나가기엔 힘들다. 오늘 오른손 투수가 나왔다면 양의지에게 휴식을 주려고 했는데 왼손 투수라서 지명타자로 낸다“라고 밝혔다.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구본혁(유격수)-문보경(3루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우타자가 오스틴과 박동원 구본혁 등 3명 뿐. 오른손 타자로 김범석도 있고 전날 1군에 올라온 내야수 김민수도 있지만 이날은 주전 라인업으로 나섰다.

LG는 야금야금 점수를 뽑으며 앞서 나갔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어울리게 차곡 차곡 점수를 쌓았다. 특히 두산의 수비 미스에 쉽게 점수를 뽑았다.

1회초 선두 홍창기의 볼넷과 2번 문성주의 중전안타와 3번 김현수의 중견수 플라이로 1사 1,3루의 기회를 만들었고, 4번 오스틴 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았다. 1루주자 문성주의 연속 도루로 2사 3루의 기회가 이어졌지만 5번 박동원의 헛스윙 삼진으로 추가점은 실패.

두산은 2회말 1사후 5번 강승호의 볼넷과 2루도루, 6번 김기연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1,2루의 기회를 얻었지만 6번 전민재의 유격수앞 병살타로 바로 불이 꺼졌다.

곧바로 3회초 LG가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 9번 신민재가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2루 도루를 성공시키가 1번 홍창기가 우전안타로 신민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2-0.

이어 홍창기도 2루 도루를 시도했는데 투수 브랜든이 이를 간파하고 1루로 견제구를 뿌렸다. 완벽하게 잡히는 상황. 그런데 1루수 양석환이 제대로 잡지 못하고 공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홍창기가 2루에서 세이프. 곧이어 문성주의 2루수 내야안타까지 나오며 무사 1,3루의 찬스가 이어졌다. 김현수의 잘맞히 타구가 유격수 전민재의 기가막힌 다이빙 캐치에 잡혀 1아웃. 오스틴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해 3-1을 만들었다.

두산도 3회말 추격에 나섰다. 선두 8번 이유찬이 볼넷을 골랐고, 9번 조수행이 투수앞 번트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1번 라모스가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2,3루.

2번 정수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은 두산은 이어진 2사 3루에서 3번 양의지가 좌익수 플라이에 그치며 동점엔 실패했다.

LG는 6회초 두산의 아쉬운 수비 덕분에 1점을 추가했다. 1사후 5번 박동원의 좌전안타에 이어 6번 문보경이 중전안타를 때렸다. 이때 노바운드로 잡으려고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던 정수빈이 공을 뒤로 빠뜨리고 말았고 공이 펜스까지 굴러가는 동안 박동원이 홈을 밟았다. 4-1. 기록은 문보경에게 중견수 앞 3루타로 기록됐지만 단타로 막았어야 할 타구였다.

두산은 그나마 1사 3루에서 구본혁을 삼진, 박해민을 2루수앞 땅볼로 잡아 추가점을 내주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두산은 6회말 추격의 기회도 날렸다. 선두 라모스와 정수빈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의 찬스를 중심타선 앞에 만들었다. 그러나 가장 기대하는 양의지가 1루수 플라이로 아웃.

LG는 선발 손주영을 내리고 가장 믿는 불펜 요원 베테랑 김진성을 올렸다. 김진성은 4번 양석환을 주무기인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고, 강승호는 143㎞의 직구로 1루수 플라이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8회초 쐐기점이 나왔다. 2사 오스틴과 구본혁의 볼넷 2개로 만든 2사 1,2루서 박해민이 우익선상 3루타를 때려 2점을 더해 6-1을 만든 것.

8회말 라모스가 추격의 솔로포를 날렸고 이어 정수빈이 중전안타를 치며 분위기를 이었으나 양의지와 양석환이 바뀐 투수 박명근에게 범타로 물러났다.

8회까지 문성주와 같은 5개의 안타에 그친 두산은 9회말 상대 마무리 유영찬을 상대로 선두 강승호와 김기연이 연속 안타를 쳐 무사 1,2루의 마지막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대타 김재환이 들어서며 분위기를 바꿨다. 그리고 우전안타를 뽑아 무사 만루. 큰 것 한방이면 동점과 역전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

그런데 이유찬이 헛스윙 삼진, 대타 홍성호 마저 삼진으로 아웃되며 2아웃이 됐다. 그러나 8회에 홈런을 쳤던 라모스가 꺼져가던 불씨를 다시 살렸다. 2B2S에서 좌전 안타를 쳐 3-6을 만든 것. 이어진 2사 만루서 정수빈이 친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갔고 2루로 던져 아웃.

LG 선발 손주영은 5⅓이닝 동안 3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째(3패)를 기록했다. 2021년부터 기록했던 두산전 3연패도 끊었다. 최고 148㎞의 직구를 49개, 슬라이더 19개, 커브 18개, 스플리터 6개를 섞으며 위기를 잘 헤쳐나갔다.

6회말 1사 1,2루의 위기를 넘긴 김진성은 7회까지 1⅔이닝을 탈삼진 2개와 함께 퍼펙트로 막아내며 '슈퍼 홀드'를 기록.

두산 브랜든은 6이닝 동안 8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수비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5승4패.

LG 톱타자 홍창기는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7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갔고, 문성주는 5타수 5안타로 데뷔 첫 5안타를 기록했다. 박해민은 쐐기 2타점 3루타로 베테랑의 능력을 보였다.

두산은 톱타자로 나서고 있는 라모스가 번트도 훌륭하게 잘 댔고, 8회초엔 솔로포까지 쏘아올리는 등 3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정수빈은 3타수 2안타로 타격은 좋았으나 수비가 아쉬웠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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