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05 21:55:59]
이번 평가전을 앞두고 “기대해달라“던 이정현이 기대감을 120%이상 충족시키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정현이 공격을 이끈 대한민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5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 대표팀과의 맞대결에서 85-84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따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이정현은 25분 59초를 출장해 3점슛 6개 포함 27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국이 승리를 따내는데 선봉장으로 나섰다.
1쿼터 잠시 조용했던 이정현이었지만 2쿼터부터 자신의 진가를 서서히 드러내기 시작한 이정현이었다. 2,3쿼터 연속해서 외곽슛을 몰아치며 일본의 기세를 짓눌렀고 경기 종료 막판 2점 차(82-84)로 뒤진 상황에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짜릿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정현은 “오늘 너무 힘든 경기였다. 그래도 선수들이 다 같이 끝까지 뛰었고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내 기쁘다. 마지막에 추격을 허용한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 너무 재미있었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번 평가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정현은 카와무라 유키와의 맞대결에 대한 질문에 “한 번 기대해달라“고 말한 바 있다. 자신감을 드러냈던 이정현은 100% 이상의 활약을 선보이며 한국에 승리를 안겼다.
이에 대해 이정현은 “사실 그 말을 하고 나서 걱정이 많았다. 몸 상태에 대해 확신이 없었다. 준비 기간이 짧기도 해서 그러한 부분에서 걱정이 많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말하길 잘했던 것 같다. 그러한 자신감을 보인 덕분에 오늘 좋은 경기력이 나왔던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사실 공격에서는 만점 그 이상의 활약을 한 이정현이지만 수비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4쿼터 카와무라를 상대로 가드 포지션의 선수들이 많은 돌파를 허용하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기 때문.
이정현은 “훈련을 한 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없겠다고 경기를 뛰며 느꼈다. 그래도 수비를 끝까지 집중하고 뚫리지 않게 하고 미스를 안나게 하려고 노력했다. 공격에서는 워낙 슛이 잘 들어갔기 때문에 그걸 이용한 공격을 하려고 했고 감독님이 혼자 1번으로 뛰기 보다는 같이 뛰면서 플레이메이킹을 하시길 바랬기에 그 부분에 충실하려고 했었다“고 전했다.
84-84로 동점을 만든 상황에 대해 묻자 이정현은 “밸런스가 틀어졌었다. 파울을 유도하려고 했었는데 파울이 불리지 않아서 아쉬웠다. 그래서 요행을 바라지 않고 끝까지 슈팅을 시도했고 제 슈팅을 믿었다. 그 덕에 운 좋게 들어간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날 3쿼터까지 한국 선수들은 에너지를 끌어올리며 시종일관 일본 선수들을 압도했고 공격과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20점 차의 넉넉한 리드를 가졌다. 다만 4쿼터 들어 일본이 카와무라를 중심으로 제이콥스와 호킨슨 등이 득점하며 무섭게 추격했고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선수단의 연령대가 낮은 만큼 경험이 부족한 것이 이러한 상황에서 드러났던 것일까.
하지만 이정현은 의연한 자세를 취했다. “이러한 경험 또한 모두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승부를 겪고 또 그것을 이겨내고 승리로 가져갔기 때문에 선수들 모두 한 단계 발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 JBA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NBA] ‘굿바이, GSW’ 탐슨의 작별 ..
[점프볼=최창환 기자] 정들었던 골든스테이트를 떠난 클레이 탐슨이 작별 인사를 남겼다.탐슨은 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입단식, 파이널 우승 등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시절 사진을 게재하며 추억을 돌아봤다. ..
[24-07-06 07:58:18]
-
[뉴스] [K리그2 프리뷰]위기의 이랜드, 반등할 수..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서울 이랜드가 주춤하고 있다.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은 이랜드는 창단 후 처음으로 승격 경험이 있는 김도균 감독을 삼고초려 끝에 영입했다. 선수단에도 변화를 줬다. 오스마르, 김오규 김영욱 ..
[24-07-06 07:47:00]
-
[뉴스] '이건 평생 놀림감이야' 동생 놀리는데 진심..
[인천=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이건 평생 놀림감이야' 홈런 더비가 시작되자 핸드폰을 들고 나타난 류현진은 노시환을 찍기 시작했다.2024 KBO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가 열린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12년 ..
[24-07-06 07:46:00]
-
[뉴스] ‘세 팀 빼고 다 바꿨다’ 올 시즌 이끌 새..
[점프볼=최창환 기자] 무려 일곱 팀이 주장을 바꿨다. 다시 주장을 맡게 된 이부터 이적생, 예비 FA 등 사연도 다양했다.지난 시즌 마지막 날까지 농구를 했던 수원 KT가 마침내 소집됐다. KT는 5일 소집돼 코칭..
[24-07-06 07:34:34]
-
[뉴스] [유로2024]'1골-1도움' 다니 올모 “..
[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임시 방편'이 대박을 쳤다. 다니 올모가 스페인을 유로 2024 4강으로 이끌었다.스페인은 5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스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독일과의 유로 2024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
[24-07-06 07:33:00]
-
[뉴스] '김도영→페라자' 서든데스 2번 이겼다! 오..
[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2024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우승은 LG 트윈스 오스틴 딘이 차지했다.오스틴은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올스타 프라이데이 홈런레이스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오스틴은 앞서 ..
[24-07-06 07:31:00]
-
[뉴스] “2년 연속 퍼포먼스상, 롯데에서…당일에 보..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시간 지나서 후회할 지도 모르겠지만….“황성빈(27·롯데 자이언츠)은 지난 3일 올스타전 교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외야수 부문 올스타로 선정됐던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종아리 부상으로 빠..
[24-07-06 07:00:00]
-
[뉴스] [유로2024]'음바페 웃고, 호날두 울고'..
[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프랑스가 포르투갈을 제치고 유로 2024 4강에 올랐다.프랑스는 5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유로 2024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겼다. 승부차기에서..
[24-07-06 07:00:00]
-
[뉴스] “사우디 제안 들어볼게요“→“그래, 허락할게..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장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허용할 수도 있다는 분위기다.영국의 팀토크는 5일(한국시각) '맨유가 사우디에 브루노 페르난데스 협상 시작을 허가했다'라고 보도했다.팀토크는..
[24-07-06 06:47:00]
-
[뉴스] ‘위닝 자유투의 주인공’ 하윤기 “1구만 넣..
[점프볼=조영두 기자] 하윤기(25, 203.5cm)가 위닝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한국에 승리를 안겼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하윤기는 5일 일본 도쿄도 고토구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소프트 뱅크컵 일본과의..
[24-07-06 06:30: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