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06 19:47:00]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난 자리는 아르네 슬롯 전 페예노르트 감독이 대신한다.
슬롯 감독이 청사진을 공개했다. 클롭 감독의 뒤를 따르겠다고 했다. 그는 5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에서 첫 걸음마를 떼면서 “클롭이 이 클럽에서 한 일은 특별했고, 그를 특별하게 만든 것은 그가 남긴 인상, 우승 트로피와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었다“며 “팬들이 그것을 좋아했다. 그가 클럽을 위해 한 일은 평범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클롭 감독은 5월 20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그는 리버풀에서 9년을 보냈다. 찬란한 역사였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등 8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3~2024시즌에는 리그컵 정상에 올랐다.
클롭 감독은 지난 1월 재충전이 필요하다면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겠다고 발표했다. 최후의 발언 또한 클롭 감독다웠다. 그는 '찬가'를 부르며 마무리했다. 가사는 '아르네 슬롯'이었다.
오피셜이 나오지 않은 차기 리버풀 사령탑을 클롭 감독이 노래로 공식 발표한 것이다. 클롭 감독이 '아르네 슬롯' 노래를 부르자 리버풀 팬들도 동참했다.
슬롯 감독은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는데 리버풀 팬들이 나를 위해 노래를 불렀는데 이건 좋은 시작“이라고 웃었다. 그리고 “리버풀이 나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플레이 스타일 때문이다. 나의 플레이 스타일은 클롭과 크게 다르지 않다. 넘치는 에너지와 좋은 축구“라고 강조했다.
슬롯 감독은 또 “채워야 할 큰 자리라고 볼 수도 있지만 승리 문화를 가진 선수단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정말 좋은 팀, 정말 좋은 선수단이 있다고 생각한다. 감독으로서 좋은 선수와 우승 가능성이 있는 클럽에서 일하고 싶다. 난 무언가를 얻을 수 있는 이상적인 기회로 본다“고 부연했다.
슬롯 감독은 2019년 7월 AZ 알크마르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빛을 보지 못했고, 2020년 12월 경질됐다.
하지만 알크마르에서 그는 58경기를 지휘해 32승16무10패를 기록했고, 가능성을 인정받아 2021년 7월 페예노르트의 지휘봉을 잡았다. 2022~2023시즌 시즌 슬롯 축구가 만개했다. 페예노르트는 일찌감치 2017년 이후 6년 만의 에레디비시 정상에 올랐다.
2023~2024시즌에는 에레디비시에선 2위지만 네덜란드컵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랐다. 그는 과감한 공격 축구를 지향한다.
'슬롯볼'의 기본 포메이션은 4-3-3 시스템이다. 영국의 '더선'은 이날 리버풀의 새 시즌 예상 베스트11도 공개했다. 새 얼굴은 없다.
스리톱에는 루이스 디아즈, 코디 각포, 모하메드 살라가 포진한다. 살라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도 제기되지만 잔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미드필더에는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가 선다. 포백에는 앤디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조 고메즈가 늘어서고, 골문은 알리송 베커가 지키는 그림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군포시, 12개 공원 야외물놀이터 19일 개..
(군포=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관내 12개 도시공원 야외 물놀이터를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이들 물놀이터는 수질 및 시설 정비를 위한 정기휴무인 월요일(구도심 ..
[24-07-11 11:11:00]
-
[뉴스] [골프소식]골프존, '필드앤투어리스트 G투어..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골프존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간 '필드앤투어리스트 G투어 슈퍼매치'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G투어 출범 13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 대회..
[24-07-11 11:06:00]
-
[뉴스] [NBA] 브로니, 야투는 또 침묵했지만…수..
[점프볼=최창환 기자] 브로니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서머리그 2번째 경기를 치렀다. 야투는 여전히 난조를 보였지만, 수비력을 발휘하며 적응력을 키웠다.LA 레이커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
[24-07-11 10:59:07]
-
[뉴스] “난 토트넘 벤치에 있기 싫다“ 폭탄 선언...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에메르송 로얄은 축구선수이기에 꾸준히 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11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에메르송은 “난 꾸준히..
[24-07-11 10:56:00]
-
[뉴스] “난 벤치 자원이 아냐“ 대놓고 이적시켜달라..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메르송 로얄(토트넘)의 이적 협상이 지지부진하다.토트넘을 떠나길 원하는 에메르송이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구해 화제다. 그는 10일(현지시각) 브라질 'EPTV'를 통해 “난 항상 분명히 했다..
[24-07-11 10:47:00]
-
[뉴스] '라팍만 오면 4할 친다' 멀티 홈런에 4안..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타격쇼를 펼쳤지만 끝내 웃지 못했다.NC 다이노스 박건우는 지난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타수 4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건우는..
[24-07-11 10:45:00]
-
[뉴스] 6년 만에 '달'의 품으로…“LG 코치 아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많이 설레네요.“한화 이글스는 후반기를 앞두고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정경배 수석코치와 박승민 투수코치가 퓨처스로 이동하고, 새롭게 양승관 전 파주챌린저스 단장과 양상문 SPO..
[24-07-11 10:45:00]
-
[뉴스] 반다이크, 심판 판정에 불만 “받아들이기 힘..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네덜란드 간판스타이자 세계 최고의 센터백인 버질 반다이크가 심판 판정을 문제 삼았다.반다이크의 네덜란드는 11일(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유로2024 준결승전에서 1..
[24-07-11 10:40:00]
-
[뉴스] 허일영-최진수-전성현이 기억하는 먼로는?
[점프볼=이재범 기자] 고양 오리온(현 소노)과 안양 정관장에서 활약한 대릴 먼로는 창원 LG에서 옛 동료와 재회한다. 오리온에서 함께 뛰었던 허일영과 최진수,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에서 호흡을 맞춘 전성현이 그..
[24-07-11 10:37:31]
-
[뉴스] '韓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음주운전 논란' 김..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음주운전으로 논란을 야기했던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25)이 결국 헝가리로 귀화했다.헝가리빙상경기연맹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석과 쇼트트랙 문원준, 두 명의 선수가 귀화 절차를..
[24-07-11 10:3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