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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드가 골든스테이트에 입단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버디 힐드는 6일(이하 한국시간) 'BasketNews'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FA 계약에 대해 보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왕조 멤버 클레이 탐슨과 작별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 크리스 폴까지 팀을 떠나며 고액 연봉자 둘이 로스터에서 빠졌다.


그렇지만 골든스테이트가 가만히 있었던 것은 아니다. 디앤써니 멜튼, 카일 앤더슨을 영입한 것에 이어 버디 힐드까지 데려왔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알짜배기 자원들. 여기에 힐드의 경우 2년 동안 1,800만 달러를 받고 3년 차는 300만 달러만 보장된 계약으로 기량 대비 염가라는 평가가 많다.


힐드는 지난 다섯 시즌 동안 NBA에서 가장 많은 3점슛(1,322개)을 넣은 선수다. 탐슨의 이탈은 아쉽지만 슈팅력에 있어서는 힐드가 갈증을 해소해줄 수 있다. 스테픈 커리와 힐드는 새로운 골든스테이트의 외곽포 듀오로 나설 전망이다. 둘 다 터지는 날에는 상대가 손도 써보지 못하고 무너질 가능성도 크다.








힐드 또한 골든스테이트 합류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골든스테이트의 플레이를 잘 지켜봤다고 이야기했다.


힐드는 “어릴 적부터 골든스테이트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그들이 선수를 지도하는 방식과 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 앤드류 위긴스와 같은 주요 선수들. 커리의 플레이를 유심히 봤었다“고 말했다.


이어 “클레이 탐슨을 보는 것조차도 그랬다. 난 항상 탐슨의 열렬한 팬이었고 그에게 많은 조언을 구했다. 그들이 가진 왕조 문화와 플레이 방식을 보고, 내 경기 스타일에 잘 맞는다고 느꼈다. 빠른 볼 움직임, 컷인, 패스 등 그곳에 가면 많은 걸 배우고 내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든스테이트에서 힐드의 목표는 우승이다. 그는 아직 커리어에서 컨퍼런스 파이널 무대를 밟아본 경험이 없다.


힐드는 “골든스테이트에 가서 이기고 그들이 다시 정상에 오르게 하고 싶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정상에 오르는 걸 돕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탐슨이나 폴의 공백을 나쁘지 않게 메웠지만 여전히 골든스테이트가 서부 정상에 오르기 위해선 갈 길이 멀다. 힐드가 새로운 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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