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08 09:40:00]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3년차에 접어든 올 시즌. 역사를 써내려간 찬란한 전반기 행보는 박수 받을 만했다.
KBO리그 구성원들이 꼽은 2024 전반기 '최고의 별'은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었다.
김도영은 스포츠조선이 전반기를 마친 뒤 각 구단 감독, 단장, 코치, 주요 선수 등 10개 구단 5명씩 총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프로야구 전반기 설문 조사 결과 '전반기 MVP' 부문에서 총 50표 중 35표를 받아 70%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공동 2위인 김택연(두산) 최형우 네일(이상 KIA) 최정(SSG)이 각각 2표에 머무른 것과 비교하면 사실상 압도적 지지 속에 전반기 MVP로 현장의 인정을 받았다.
찬란한 전반기였다.
김도영은 개막 후 4월까지 10홈런-14도루를 기록하면서 KBO리그 사상 첫 4월 10-10클럽을 달성했다.
함께 언급돼 온 대선배 이종범마저 이루지 못한 성적. 이후 장염 증세로 잠시 부침을 겪었으나, 지난 6월 23일 광주 한화전에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을 상대로 20호 홈런을 날리며 박재홍(1996년, 2000년) 이병규(1999년) 에릭 테임즈(2015년)에 이어 전반기 20-20클럽 달성에 성공했다. 만20세8개월21일의 나이로 기록을 달성하며 김재현(18세11개월5일)에 이은 역대 최연소 달성 2위로 이름을 올렸다.
김도영은 전반기 81경기 타율 3할4푼1리(320타수 109안타) 23홈런 60타점 2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30이다. OPS를 비롯,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4.08), wRC+(조정 득점 창출력·165.3) 모두 리그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기록 자체의 순도가 높았다는 점에서 올 시즌 전반기 그의 활약상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알 수 있다. 현재 페이스로 시즌을 마칠 경우, 김도영은 40홈런-40도루까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인 김택연(19)은 MVP 투표에서도 공동 2위에 올라 왜 자신이 올 시즌 '신인왕 후보 0순위'인지를 입증했다.
김택연은 전반기 38경기 38⅓이닝에서 2승 무패 8세이브4홀드, 평균자책점 2.35을 기록했다. 163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피홈런이 단 1개에 불과하다. 시즌 초부터 '될 성 부른 떡잎'으로 분류된 특급 재능. 루키에게 부담이 큰 마무리 보직까지 맡겼지만, 오히려 기량이 만개하면서 팀의 상위권 도약을 이끌었다.
'해결사' 최형우(41)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77경기 타율 2할8푼6리(297타수 85안타) 16홈런 73타점, OPS 0.882로 불혹을 넘긴 나이라곤 믿기지 않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국민타자'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이 갖고 있던 KBO 역대 최다 루타(4077개) 기록도 일찌감치 넘어서며 전설을 써내려가고 있다.
KIA 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31)은 전반기 17경기 7승2패, 평균자책점 2.66으로 팀의 선두 도약에 일조하면서 2명의 지지를 받았다. 73경기 타율 2할7푼7리(256타수 71안타) 21홈런 66타점, OPS 0.971의 최정(37) 역시 전반기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꼽혔다.
이들 외엔 강백호 로하스(이상 KT), 애런 윌커슨(롯데 자이언츠), 오승환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문성주(LG 트윈스)가 각각 1표씩을 얻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프로야구 전반기 설문 조사 결과(MVP)
=순위=이름=소속팀=득표수=
=1=김도영=KIA=35=
=2=김택연=두산=2=
=2=최형우=KIA=2=
=2=최정=SSG=2=
=2=네일=KIA=2=
=6=강백호=KT=1=
=6=윌커슨=롯데=1=
=6=오승환=삼성=1=
=6=로하스=KT=1=
=6=김혜성=키움=1=
=6=문성주=LG=1=
=6=구자욱=삼성=1=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여자 핸드볼 골잡이 강경민 “두 번째 올림픽..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두 번째 올림픽은 긴장되기보다는 기대되고,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골잡이 강경민(27·SK슈가글라이더즈)이 2024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는 소감을 12일 대한..
[24-07-12 11:18:00]
-
[뉴스] 홈리스 월드컵 국가대표 선발전 13∼14일 ..
내달 2일 뮌헨 유소년 육성부와 트레이닝 세션 예정(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홈리스월드컵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이 이번 주말 열린다.서울 2024 홈리스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13일, 14일 양일간 대..
[24-07-12 11:18:00]
-
[뉴스] [NBA] ‘루카 매직’ 댈러스 돈치치, 2..
[점프볼=조영두 기자] ‘루카 매직’ 루카 돈치치(25, 201cm)가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했다.댈러스 매버릭스 돈치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돌비 극장에서 열린 2024 ESPY..
[24-07-12 11:05:06]
-
[뉴스] '프로당구 최고령' 김무순 등 35명, PB..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 PBA 투어 1부리그에서 뛰는 선수 가운데 최고령인 김무순(68)이 다음 달 개막하는 PBA의 첫 해외 투어 본선에 합류했다.프로당구협회는 1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
[24-07-12 10:56:00]
-
[뉴스] 한국과 180도 다른 미국 대표팀 감독 영입..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일단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은 거절했다. 하지만, 미국 축구 대표팀은 실망하지 않는다. 플랜 B를 재빠르게 가동하고 있다.마우리치오 포체티노, 프랭크 램파드, 지네딘 지단이 물망에 올..
[24-07-12 10:47:00]
-
[뉴스] [K리그2 프리뷰]감독 교체 효과, 있다?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벌써 4번째다. 더위만큼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앞서 이기형 감독(성남FC), 염기훈 감독(수웜 삼성)이 지휘봉을 내려놓은데 이어, 이번 주에만 2명의 감..
[24-07-12 10:47:00]
-
[뉴스] 감독의 분노? 황당한 수비 실책 후 교체된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프로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 하지만 감독은 분명한 메시지를 줬다.롯데 황성빈은 지난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
[24-07-12 10:47:00]
-
[뉴스] “잘생겼는데 긍정적. 항상 밝다.“ MOON..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문동주의 장점은 잘생기기도 했지만 긍정적이다.“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국가대표 젊은 에이스 문동주의 후반기 첫 등판에 기대감을 보였다.문동주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
[24-07-12 10:40:00]
-
[뉴스] [골프소식]티스캐너, 임박 특가 예약 시 1..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골프 예약 플랫폼 티스캐너가 오는 31일까지 '임박 특가 이벤트 티타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 프로모션은 이벤트 티타임 예약 후 라운드 완료 시 골프존 1만 마일리지를 증정하고, ..
[24-07-12 10:19:00]
-
[뉴스] [골프소식]필드에서 파리를 느껴보자...까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프랑스 오리진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이 파리의 감성을 담은 여름 신상품을 출시했다.'호프 앤 빅토리'로 명명된 신상 라인은 프랑스 국기인 블루, 화이트, 레드를 모티브로 야자수 패턴이 ..
[24-07-12 10:09: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