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31 21:05:18]
신한은행이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59-67로 패했다.
경기 내내 끌려다닌 신한은행은 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구나단 감독은 “감독으로서 준비를 더 해야 할 것 같다. 내가 미흡함이 있으니 선수들이 아직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공격에서 부족하고 스페이싱도 안 맞고 타이밍이 안 맞는다. 훈련을 통한 보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쓰리가드 활용이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신한은행이다.
구 감독은 “홍유순도 기용을 해보려고 했는데 긴장하고 스스로의 스타일로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쓰리가드 라인업의 효과도 잘 나오지 않았다. 내가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내가 책임지고 지금 상황에서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 맞춰가야 한다“고 짚었다.
타니무라 리카와 구슬이 같이 뛰는 라인업도 구상에 있었지만 템포가 느려진다는 단점이 있다.
구 감독은 “로테이션 자체를 가져갈 때 타니무라 리카와 구슬이 같이 뛸 때 템포가 너무 많이 느려진다. 김진영과 타니무라가 4~5번으로 뛰고 있다. 원래 최이샘이 있다면 달라졌을 건데 김진영을 4번으로 놓을 수밖에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홍유순까지 생각해서 돌리려고 했는데 사실상 쉽지 않다. 지금부터 완벽하게 된다면 홍유순이 더 기회를 얻겠지만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아직은 베테랑이 더 해줘야 한다. 신지현와 이경은이 2~3번을 오가면서 가드이지만 포워드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운영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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