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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24-09-07 20:02:23]
이소희가 대표팀 합류 후 첫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부산 BNK 썸은 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후지쯔 레드웨이브스와의 4강전에서 70-82로 졌다.
BNK 이소희는 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 사전자격예선을 치른 후, 곧바로 BNK에 합류해 박신자컵에 출전했다.
이소희는 “저도 느끼는 게 많았던 대회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보완할 게 많이 보였다. 트랜지션, 로테이션 수비에서 보완을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로운 동료들과 뛰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부담이 확실히 줄었다. 넓은 공간이 생겼다. (박)혜진 언니랑 아직은 맞춰보지는 않았는데 (김)소니아 언니가 리더로서 말을 많이 해줘서 적응하기 빨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와 올해 박신자컵에서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묻자 이소희는 “저는 패스가 부족한 선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패스가 조금 나아진 것 같다. 대표팀에 가서 큰 선수들을 상대하면서 좋아진 부분인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는 스피드로 승부를 보려고 했는데 일본 선수들이 더 빠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더 간결하게 했어도 됐는데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이지마 사키에 대해서는 극찬을 남겼다. “1대1 수비는 모든 팀에서 1등“이라는 것이 이소희의 설명이다.
이소희는 “사키 언니가 상대적으로 키가 작고 몸싸움에서 밀릴 때는 있다. 하지만 첫 경기 때 (김)단비 언니를 막으면서 뒤에서 볼을 뺏는 걸 보고 저도 많이 놀랐다. 저도 해야 한다.(웃음)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사키 언니가 해주니 부담이 덜하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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