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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난 여기서도 여전히 1옵션이라고 생각한다(웃음)."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명예 회복을 위해 '드림팀'을 구성한 미국.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 케빈 듀란트(피닉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등 슈퍼스타들이 LA에 모여 훈련 캠프를 진행 중이다.

수많은 슈퍼스타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이는 2001년생인 '앤트맨'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다. 2020 NBA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매 시즌 성장을 거듭하며 '차세대 슈퍼스타'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 기록은 79경기 출전, 평균 35분 1초를 소화하며 25.9점 5.4리바운드 5.1어시스트. 화려한 돌파력, 뛰어난 운동력 등을 과시하며 '현시대 마이클 조던'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미네소타는 에드워즈 활약에 힘입어 서부 컨퍼런스 3위(56승 26패)를 기록,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도 성공했다. 비록 루카 돈치치가 버티는 댈러스 매버릭스에 발목을 잡혔지만, 2022-2023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패배를 맛봤던 덴버 너게츠의 벽을 2라운드에서 깼다.

그런 그가 이제 올림픽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다. 9일(한국시간) 현지 언론 'ESPN'과 인터뷰에서 에드워즈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난 여기서도 여전히 1옵션이라고 생각한다(웃음). 사람들이 다르게 볼지 몰라도 내 생각은 그렇지 않다"라고 힘줘 말했다.  


에드워즈와 함께 커리, 카와이 레너드(클리퍼스),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타이리스 할리버튼(인디애나)도 이번 올림픽이 첫 출전이다.

에드워즈는 "좋은 동료들과 함께해 좋다. 나는 그냥 나가서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면 될 것 같다. 내 슛을 쏘고, 또 수비도 하고, 그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기 위해 열심히 적응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파리 올림픽 C조에 속한 FIBA(국제농구연맹) 1위 미국은 세르비아(4위), 푸에르토리코(16위), 남수단(33위)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첫 경기는 7월 28일 세르비아와 경기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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