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09 14:13:00]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대대적인 코칭스태프 개편 속에 후반기를 맞는 삼성 라이온즈.
우려와 기대가 교차한다.
무더위 속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불펜진의 스태미너 유지는 걱정거리. 삼성은 전반기 막판 믿었던 임창민 김재윤 오승환이 한꺼번에 무너지며 5연패로 마감했다.
그나마 희망은 선발진이다. 외인 투수 듀오 코너 시볼드와 데니 레예스 시즌 초반 기복을 털고 제 자리를 찾았다. 이들이 중심을 잡으면서 원태인 이승현 백정현으로 이어지는 토종 선발진도 부담을 덜었다.
우여곡절 많던 외인 투수 우려는 덜었지만, 딱 하나 미해결 상태인 선수가 있다.외인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이다.
시즌 초인 3,4월 약진했던 그는 5,6월 어려움을 겪었다. 수위타자 경쟁을 펼쳤던 고타율을 모두 까먹었다.
전반기 72경기에서 2할9푼4리에 4홈런, 36타점. 타고투저 속에 아쉬운 성적표다.
특히 홈런과 타점이 기대 이하다. 10개 구단 외인타자 중 최저 수치다.
가장 적은 홈런을 친 롯데 레이예스가 7홈런인데 69타점으로 해결사 역학을 톡톡히 했다. 팀 동료 중 '찬스메이커' 김지찬이 3홈런을 치고 있는 상황. 홈런이 적으면 타율이라도 높아야 한다.
그래도 반등의 희망은 있다.
5,6월 부진 원인을 주위 조언 속에 스스로 찾았다. 원래 히팅포인트를 몸쪽으로 당겨 정확한 타격을 구사하는 스타일.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면서 조바심이 생겼다. 심성이 착하고 순한 맥키넌은 이방인에 대한 대우가 다른 일본에서 뛰면서 벤치의 눈치를 보는 편. 심리적인 조바심이 생겼다.
안 하던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나쁜 볼에 배트가 나가기 시작하면서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지난 6일 인천에서 열린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첫 타석 2루타에 두번째 타석에서는 밀어서 투런 홈런을 때렸다. 3타수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덤으로 우수타자상도 받았다.
삼성은 당장 맥키넌 교체 계획은 없다. 하지만 후반기 초반 활약에 따라 거취에 변화가 생길 수 있는 상황.
데드라인인 8월15일까지 약 한달 여 시간이 남은 만큼 반등 여부를 체크한다는 심산이다.
포커스는 홈런은 아니다. 특유의 정확한 타격을 바탕으로 '클러치+OPS 형' 타자를 기대하고 있다. 전반기 득점권 타율 2할7푼, OPS 0.767. 이 정도 수치로는 시즌 끝까지 동행이 불가능하다. 결정적 찬스에서의 집중력의 팀 공헌도를 높이고, 홈런이 아니더라도 2루타 등 꾸준한 장타와 출루로 OPS를 끌어올려야 한다.
이종열 단장은 코칭스태프 대대적 개편이 있던 지난 5일 미국을 향했다. 내년 외인 후보 리스트업과 함께 맥키넌의 잠정적 대체 외국인 타자 리스트업도 해서 이뤄질 공산이 크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홍명보 선임 후폭풍...“홍명보 내정 몰랐어..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홍명보 신임 A대표팀 감독 선임 후폭풍이 엉뚱한 곳에서 불꽃이 튀었다.홍 감독 선임에 난맥상이 있었다는 박주호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의 전격적인 폭로에 대한축구협회(KFA)가 법적 대응..
[24-07-09 16:14:00]
-
[뉴스] “파리,원팀코리아의 영광된 도시 되길!“ 대..
[올림픽공원=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문화예술의 도시 파리가 여러분 인생에 가장 영광된 도시가 되길!“(한덕수 국무총리)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9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2024 파리하계..
[24-07-09 16:08:00]
-
[뉴스] 오지환 복귀 오늘은 아니네. 출루율 1,2위..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출루율 1,2위를 달리는 LG 트윈스 홍창기-문성주가 테이블 세터로 다시 뭉쳤다.LG는 9일 잠실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 홍창기(우익수)-문성주(지명타자)-김현..
[24-07-09 15:57:00]
-
[뉴스] '잠실에서 3만석까지 가능' LG,두산 안도..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모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잠실 돔구장 건설로 인한 대체구장이 잠실 주 경기장으로 확정 발표된데다 관중석 규모도 1만8000석 이상, 상황에 따라 많게는 3..
[24-07-09 15:40:00]
-
[뉴스] “큰 꿈이 생겼죠“ 카리나 시구→코스프레까지..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마침 비가 와서 더블헤더가 된 게 저한텐 천운이었죠.“아직도 그 순간을 돌아보면 꿈만 같다. 까까머리 고교생을 갓 벗어난 롯데 자이언츠 박준우(19)에게 잊을 수 없는 하루였다.2024년..
[24-07-09 15:31:00]
-
[뉴스] ‘생활 농구 활성화와 저변 확대 위해’ 현대..
[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현대모비스 사내 동호인 농구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9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연습체육관에서 2024 현대모비스 사내 동호인 농구대회 결승전이 열렸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매..
[24-07-09 15:20:00]
-
[뉴스] 체육공단, 농어촌 청소년 문화체험 프로그램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농어촌 청소년 문화체험 프로그램 '어서올Park'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 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문화환경 취약지역 청소년의 문..
[24-07-09 15:19:00]
-
[뉴스] [오피셜]이제 울산의 야고! 울산HD, 스트..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K리그1에서 가장 핫한 스트라이커 야고가 울산의 푸른색 유니폼을 입는다.브라질 태생이자 1999년생인 야고는 1m87의 건장한 체격과 스피드를 겸해 상대 수비진을 압도하는 플레이로 이미 K리..
[24-07-09 15:16:00]
-
[뉴스] 16살 소년의 130m 대형 홈런, '매의 ..
[목동=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목동 야구장에 총집결한 스카우트가 두 번 놀랐다. 고교야구에서 쉽게 보기 힘든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에 한 번, 이 홈런을 친 학생이 이제 겨우 16살 고교 1학년이란 사실에 두..
[24-07-09 15:13:00]
-
[뉴스] 홍명보 대표팀으로 보내는 울산 “우리가 보내..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홍명보 감독을 A대표팀으로 보내는 울산HD가 공식 입장을 전했다.울산은 9일 김광국 대표이사가 대표해 최근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울산은 '울산 HD 팬 여러분, 홍명보 감독 관련 말씀..
[24-07-09 15:1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