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09 01:39:00]
필라델피아가 매력적인 로스터를 구축했다. 조엘 엠비드도 환상적이라며 스스로 만족감을 표할 정도다. 필라델피아가 40년 넘은 우승의 한을 마침내 풀 수 있을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024년 여름 이적시장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대부분의 내부 선수들이 FA 자격을 얻는 상황에서 대어급 자원 영입을 노렸고 결국 의미 있는 무브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FA 시장 최대어 중 하나였던 폴 조지를 먼저 4년 2억 1,158만 달러에 영입했다. 제한적 FA 자격을 얻은 타이리스 맥시와는 5년 2억 385만 달러에 재계약하며 빅3 구성을 마쳤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베테랑 가드 에릭 고든을 베테랑 미니멈 계약에, 빅맨 안드레 드러먼드를 2년 1,000만 달러에 영입했고 켈리 우브레와는 2년 1,63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마이애미의 2023년 파이널 준우승 드라마 주역이었던 포워드 케일럽 마틴은 4년 3,504만 달러에 영입, 화려한 오프시즌 행보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제 필라델피아는 다시 높은 곳을 바라본다. 2017-2018시즌부터 단 한 번도 플레이오프를 놓치지 않았고 동부 우승 후보로도 꾸준히 꼽혔던 필라델피아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플레이오프와는 인연이 없었다. 단 한 번도 동부 결승 무대도 나서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두 차례, 동부 준결승에서 5번 좌절했다.
다가오는 시즌부터는 달라져야 한다. 1994년생 빅맨 조엘 엠비드가 어느덧 만 30살을 넘었기 때문이다. 엠비드의 전성기가 많이 남지 않았다. 엠비드가 리그 탑급 선수의 위치를 유지하는 기간이 곧 필라델피아에겐 우승을 기대할 수 있는 시기다. 폴 조지, 타이리시 맥시를 영입하고 벤치까지 보강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필라델피아엔 뒤가 없다. 무조건 윈 나우다.
에이스 조엘 엠비드의 기대감도 어느 때보다 크다.
최근 미국 올림픽 농구 대표팀에 소집된 엠비드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3인방은) 핏으로만 보면 정말 좋아 보인다“며 만족감을 드러낸 뒤 “로스터상으로, 핏을 고려했을 때 우리의 조합은 환상적이다. 폴 조지와 맥시 둘 다 볼 없이 플레이할 수 있으면서 좋은 볼 핸들러이고 뛰어난 선수들이다. 거기에 나까지 있다“며 웃어보였다.
빅3 구성이 자신의 건강 관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엠비드는 “흥분된다. 빅3의 결성이 내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게 만들어줄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제 나는 팀 승리를 위해 내 최대치를 끄집어내서 30점, 40점을 매경기 넣을 필요가 없다. 폴 조지와 맥시가 하고 싶은 걸 하게 하면 된다“고 말했다.
결국 관건은 경쟁자들을 꺾는 것이 될 것이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디비전 라이벌인 보스턴을 비롯해 밀워키, 뉴욕 등 동부 강호들을 이겨내야 한다.
엠비드는 “목표는 항상 우승이다. 하지만 하룻밤에 이뤄지는 일은 아니다. 다행히도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고 선수들이 각자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게 만드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라델피아는 1983년 파이널 이후 40년 넘게 우승이 없다. 반 세기 가까운 기간 동안 우승 갈증에 시달린 것. 엠비드를 중심으로 구축한 빅3와 화려한 로스터로 그 갈증을 해소해야만 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시어러, 케인에게 일침 → 쓸데없는 짓 하지..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앨런 시어러가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에게 충고했다. 유로2024에서 케인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다. 시어러는 케인이 자신의 본래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
[24-07-09 10:17:00]
-
[뉴스] 15년 대기록 5개 남았는데…KBO 역사 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아직 남아있는 대기록들이 있는데, 예상치도 못한 부상이라는 시련이 찾아왔다. NC 다이노스 손아섭은 빠르게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있을까.NC 손아섭이 무릎 부상을 당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
[24-07-09 10:10:00]
-
[뉴스] "너무 좋고, 귀여웠죠" 춘천여고의 첫 방문..
[점프볼=용인/홍성한 기자] "같은 학교 출신인 만큼 너무 반갑고, 귀여웠다. 코치님도 그대로고, 옛날 생각도 잠깐 난 것 같다."8일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용인 삼성생명이 주최하는 2024 Dreams Co..
[24-07-09 09:50:46]
-
[뉴스] '허세야? 진짜야? 바르샤 회장의 자신감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르셀로나는 윌리엄스를 영입할 여유가 있다.“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의 자신감이었다. 윌리엄스는 스페인의 초신성이다. 일찍부터 재능을 드러낸 윌리엄스는 2021~2022시즌부터 주전으..
[24-07-09 09:47:00]
-
[뉴스]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의 장’ 마련해준 한국..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의미있는 도전에 나섰다. 한국전력은 지난 5일 충북 단양에서 개막한 2024 한국실업배구 단양대회에 초청팀 자격으로 출전했다. 이 대회에는 남자1부 국군체육부대와 부산시체육회, 영천시체육회,..
[24-07-09 09:00:27]
-
[뉴스] [NBA] 솔직한 르브론 "연봉 삭감? 레이..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르브론이 자진 연봉 삭감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2024 파리 올림픽을 대비해 미국 국가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소집되어 처음 만났다. 이번 미국 국가대표팀은 '드림팀'이라고 불릴 만큼 압..
[24-07-09 08:52:33]
-
[뉴스] '첼시+EPL 역대 최고 이적료' 2000억..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첼시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소속팀에 대한 충격적인 발언을 남겼다.영국의 첼시크로니클은 8일(한국시각) '카이세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일을 공유했다'라고 ..
[24-07-09 08:47:00]
-
[뉴스] '국대 마무리' 공백 없앤 우승팀 최고 히트..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올시즌 가장 큰 수확은 마무리 유영찬이라 할 수 있다.붙박이 마무리 고우석이 갑자기 미국 진출을 선언해 떠날 때만해도 LG의 뒷문을 제대로 막을 수 있을지가 2년 연속 우승의 ..
[24-07-09 08:39:00]
-
[뉴스] '억지로 썼던' SON 톱 ← 이걸 또 쓴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새 시즌에도 'SON 톱'에 의존할 가능성이 생겼다. 2023~2024시즌 막판 'SON 톱'은 손흥민에게 어울리지 않는 시스템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하지만 토트넘이 새 공격수 ..
[24-07-09 08:33:00]
-
[뉴스] [인터뷰]대전으로 돌아온 '낭만' 마사, 잔..
[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잔류에도 인생을 걸어야죠.“목표는 '승격'에서 '잔류'로 바뀌었지만, '낭만축구'는 계속된다. 대전팬들이 사랑하는 일본인 공격수, 마사(29·대전하나시티즌)가 돌아왔다. 마사는 7일 ..
[24-07-09 08:3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