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1 21: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 선수를 데려오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영국의 홋스퍼HQ는 21일(한국시각) '레알이 토트넘 슈퍼스타를 영입할 공식'이라며 페드로 포로에 대한 레알의 관심을 보도했다.
홋스퍼HQ는 '레알은 최근 몇 주 동안 포로를 영입하려는 관심이 큰 이슈였으며, 레알이 그를 데려오고자 한다는 소식도 여러 차례 나왔다. 포로는 2년 전 스포르팅에서 이적하며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주목받는 재능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그의 능력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경기 스타일과 완벽하게 일치하기에 영입 대상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포로는 지난 2023년 1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 계약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2022~2023시즌 당시 토트넘이 많은 부침을 겪으며 포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지만, 우측 풀백 포지션 보강이 필요했던 토트넘은 포로의 완전 영입을 결정하며 그에게 미래를 걸었다.
2023~2024시즌이 시작되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의 포로는 완전히 다른 선수로 바뀌었다. 그는 직전 시즌 공격에서 무리한 슈팅과 아쉬운 수비 실력이 자주 비판을 받았는데, 올 시즌은 공격과 수비에 적절한 가담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공격 진영에서의 날카로운 패스와 크로스까지 토트넘 우측 공격을 이끌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올 시즌도 포로는 토트넘 주전 우측 풀백으로 활약 중이다. 공식전 8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고,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좋은 활약을 유지하고 있다.
포로의 활약에 주목한 팀은 바로 레알이었다. 레알은 포로가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부터 관심을 보였던 팀이다. 다만 당시 포로는 다니 카르바할과 루카스 바스케스가 자리 잡고 있는 레알 대신 토트넘행을 택하며 레알은 포로를 포기해야 했다.
하지만 레알의 상황이 달라지며 포로의 이적 가능성이 등장했다. 레알은 올 시즌 카르바할이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됐으며, 바스케스도 33세로 세대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레알로서는 두 선수의 자리를 채울 선수로 포로를 데려오기 충분한 상황이다.
포로도 최근 스페인 렐레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레알 이적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바 있다. 포로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들었을 때 흥분됐다. 내가 잘하고 있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인 거라고 생각한다. 굉장히 기분이 좋다. 언젠가 그런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지금은 토트넘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레알 이적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다만 레알로서는 포로를 데려오기 위해선 '장사의 신' 다니엘 레비 회장을 설득해야 한다. 그리고 그를 설득하기 위한 방법도 등장했다.
홋스퍼HQ는 '레알은 토트넘을 설득하기 위해 6000만 파운드(약 1070억원)를 제시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토트넘은 포로를 적극적으로 매각하지 않을 것이다. 레알은 현명하게 접근해야 하며 토트넘은 포로의 이적료로 3900만 파운드를 지불한 것에 대해 확실한 이익을 얻고 싶을 것이다. 이런 접근 방식은 토트넘이 포로에 대한 생각을 재고하도록 유도할 수 있고, 협상의 문을 열 수 있다. 큰 규모의 제안은 종종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라며 레알이 제시해야 할 금액을 평가했다.
앞서 막대한 이적료로 레알이 토트넘의 마음을 설득한 사례가 충분히 있었다. 가레스 베일과 루카 모드리치였다. 두 선수 모두 적지 않은 이적료를 토트넘에 안겨주며 이적을 허용했고, 토트넘도 두 선수의 강력한 이적 의지로 인해 합의할 수밖에 없었다. 포로의 경우도 레알의 막대한 제안 이후 포로가 이적 의지를 내비친다면 충분히 레알행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레알의 전력 보강 계획과 함께 토트넘이 핵심 선수를 잃을 위기에 놓였다. 토트넘 앞에 막대한 이적료가 놓인다면 포로에 대한 구단의 생각이 바뀔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휴스턴, 미래 원투펀치 두 명 모두 붙잡았다..
튀르키예의 요키치, 센군이 휴스턴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ESPN'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로케츠가 알퍼렌 센군과 5년 1억 8,5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2021년 드래..
[24-10-22 08:34:56]
-
[뉴스] '호랑이굴에서 포효한 원태인' 10구 승부 ..
[광주=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푸른피의 에이스 원태인은 호랑이 굴에 들어가서도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볼을 던졌다.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이 실점 위기의 순간 동물적인 감각으로 마지막 ..
[24-10-22 07:46:00]
-
[뉴스] '삼성의 불운은 KIA의 행운' 사상 초유의..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사상 첫 가을야구 서스펜디드 경기.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양 팀 분위기는 마치 거울을 보듯 정반대로 엇갈렸다.삼성으로선 두고두고 아쉬운 장면이었다. 1차전 결과를 떠나 자칫 시..
[24-10-22 07:41:00]
-
[뉴스] “슬프게도 난 32살“ 손흥민, 여전히 15..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부상 복귀전에서 복귀골을 넣은 '손세이셔널' 손흥민(32·토트넘)이 유럽 5대리그 윙어 순위 3위를 질주하며 건재를 과시했다.축구전문매체 '스코어90'은 21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
[24-10-22 07:38:00]
-
[뉴스] “1m90 거인이 너무 많아!“ 올해는 달라..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2년전 챔피언결정전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그때까진 언니들이 시키는대로 뛰었는데…내가 주장이라니 새롭고 어색하다.“데뷔 17년만에 처음으로 '주장' 완..
[24-10-22 07:31:00]
-
[뉴스] [W미디어데이] '퀸단비'의 경고→비상 걸린..
[점프볼=중구/홍성한 기자] '퀸단비' 김단비(우리은행)니까 가능했던 무서운 경고(?) 메시지였다.WKBL은 21일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
[24-10-22 07:30:42]
-
[뉴스] “무려 백지수표 제안“+“원하는 만큼 써!“..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의 동료인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 앞에 백지수표가 놓일 예정이다.영국의 팀토크는 21일(한국시각)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가 노리는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백지수표를 제안할 ..
[24-10-22 06:47:00]
-
[뉴스] 돌풍 이정효, '원정 같은 홈' 용인 대형변..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광주발 돌풍이 말레이시아 강호 조호르 다룰 탁짐까지 잠재울까.지난 2023년 K리그1에서 깜짝 3위를 차지하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진출한 광주는 지난 1..
[24-10-22 06:31:00]
-
[뉴스] [W미디어데이] ‘숨겨진 입담 공개’ 이명관..
[점프볼=중구/조영두 기자] 이명관(우리은행), 나윤정(KB스타즈), 최이샘(신한은행)이 처음으로 나선 미디어데이에서 입담을 뽐냈다. 21일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하나은행 2024~2025..
[24-10-22 06:30:03]
-
[뉴스] SON 부진도 전부 '이 선수' 때문? 경기..
[24-10-22 06:2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