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09 21:09:00]
[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프로야구 통산 최다 홈런(479개)의 사나이. '국민타자' 이승엽을 넘어선 남자.
SSG 랜더스 최정은 '몸에맞는볼' 세계신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통산 사구 340개. 이상할만큼 몸에 맞는 볼이 많아 한때 별명이 '마그넷 정'이던 시절도 있었다.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 모처럼 자석이 발동했다.
최정은 7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롯데 필승조 구승민은 7회말 연속 삼진으로 기운차게 시작했지만, 최지훈에 안타, 추신수에게 볼넷을 내주며 주춤한 상황.
최정은 구승민의 2구째 몸쪽 131㎞ 포크볼에 팔꿈치를 맞았다. 최정은 순간적으로 통증을 호소하며 타석을 벗어나 괴로워했다. 이내 장비를 풀고 1루로 걸어나갔다.
하지만 SSG는 2사 만루 절호의 찬스에서 다음타자 한유섬이 중견수 깊숙한 뜬공으로 아쉽게 물러나며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닝을 마친 뒤 최정은 김성현과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SSG 구단 측은 “최정은 왼쪽 팔꿈치 사구 통증으로 김성현과 교체됐다. 우선 상태를 지켜본 뒤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정은 왜 매년 많은 사구를 당하는 걸까. 간판 타자인 만큼 유사시 보복구의 대상이 될수도 있지만, 한국 프로야구에서 보복구는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
아무래도 거포이다보니 몸쪽에 바짝 붙이려던 공이 빠지면서 몸에 맞는다는 설명이 설득력이 있다. 하지만 왜 유독 최정만 많이 맞는지에 대한 설명은 되지 못한다.
최정은 2005년 데뷔 이래 20개 이상의 몸에맞는볼을 기록한 시즌이 무려 10번이나 된다. 특히 2009~2013년 5년 연속, 2018~2021년에는 4년 연속 20개 이상을 기록했다.
한 시즌 최다 기록은 2019년의 26개다. 이날 최정의 사구는 통산 340호다. 프로야구 통산 사구 2위는 212개의 박석민이며, 3위 나지완(181개)부터는 200개를 채운 선수도 없다.
인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제발 하면서 뛰었다“ 세 번 실패에도 믿은..
[24-07-10 00:15:00]
-
[뉴스] “감사하다는 말로는 부족해” SAC로 향한 ..
더마 드로잔이 시카고의 팬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남겼다. 드로잔은 지난 2021-22시즌부터 시카고의 유니폼을 입었다. 시카고에서의 첫 2시즌 동안은 올스타에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드로잔은 팀의 성적과..
[24-07-10 00:14:19]
-
[뉴스] '2이닝 막아준 40세 노장 칭찬해' 후반기..
[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SSG 랜더스가 후반기의 시작을 힘겨운 승리로 장식했다.SSG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후반기 개막시리즈 첫 경기에서 7대4로 승리했다.SSG에게도 힘겨..
[24-07-10 00:05:00]
-
[뉴스] '역대급 흥행'...천만관중 향해 달릴 KB..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초유의 '천만관중 시대'가 찾아올까.후반기 일정을 시작하는 2024 KBO리그가 과연 새 역사를 쓸 지 관심이 쏠린다. 이미 전반기 종료 전 600만 관중을 달성, 역..
[24-07-10 00:00:00]
-
[뉴스] '2위는 무조건 잡는다' 이제 2위와 4.5..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위와 만났을 때의 집중력이 KIA 타이거즈가 불안한 가운데서도 1위를 계속 유지하는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어려운 상황에 몰렸다가도 2위와 맞대결을 하면 항상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면서..
[24-07-09 23:40:00]
-
[뉴스] 유니폼 앞섶은 온통 흙투성이…'3할 유격수'..
[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나한테 온 찬스를 잘 살린 것 같아 기분좋다. 점수와 잘 이어졌다.“승리의 순간엔 어김없이 26세 유격수의 존재감이 빛났다.SSG 랜더스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
[24-07-09 23:31:00]
-
[뉴스] 'PSG 입단 1주년' 행복했던 이강인,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꼭 1년 전인 2023년 7월9일, 국내 축구팬들은 비현실적인 경험을 했다. 한국인 선수가 세계적인 스타가 즐비한 빅클럽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한 것이다. 스페인에서 성장한 '작은 거..
[24-07-09 23:28:00]
-
[뉴스] 토트넘, 애스턴 빌라 램지 영입에 진심. '..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중원 강화를 위한 토트넘의 마음은 진심이다. 협상 카드로 지오반니 로 셀소를 내놓았다.영국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현재 애스턴빌라의 미드필더 제이콥 램지를 노리고 있다..
[24-07-09 23:17:00]
-
[뉴스] '3500만 파운드' 영입 도니 판 더 빅,..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마지막까지 기회를 줬다. 그러나 남은 것은 막대한 손실 뿐이었다. 맨유가 도니 판 더 빅을 매물로 내놓았다. 그것도 아주 싼 가격에.데일리 미러 등 영국 언론들은 '맨유가 판 ..
[24-07-09 23:05:00]
-
[뉴스] “우리 계획에 없다...유스팀 보낼 것“....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사자왕'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선수가 아닌 행정가로서도 화끈한 모습이었다.영국의 데일리메일은 9일(한국시각) '즐라탄이 AC밀란 라커룸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선수를 추방..
[24-07-09 22: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