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10 11:09: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제시 마치 감독이 이끄는 캐나다를 꺾고 코파아메리카 결승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 2024년 코파아메리카 준결승에서 전반 훌리안 알바레스(맨시티), 후반 메시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0 승리했다.
이로써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한 뒤 8강에서 에콰도르를 승부차기 끝에 어렵게 꺾고 올라온 아르헨티나는 지난 2021년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11일에 열릴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전 승자와 14일 결승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메시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2021년 코파아메리카,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이어 메이저 3연패 금자탑을 쌓는다.
메시는 부상 여파로 이번대회에서 이름에 걸맞지 않은 활약으로 일관했다. 에콰도르와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섰지만 그마저도 실축했다. 4골을 넣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인터밀란) 등 동료 공격수들의 활약과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빌라)의 선방 능력에 기댔다. 자연스레 유로2024에서 0골 행진을 벌인 '영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동병상련으로 묶였다.
하지만 이날 결승 진출의 기로에 선 이날 존재를 과시했다. 전반 22분 알바레스의 선제골로 아르헨티나가 1-0으로 앞선 후반 6분, 추가골을 갈랐다. 문전으로 향한 엔조 페르난데스(첼시)의 중거리슛을 골문 바로 앞에서 살짝 방향을 틀었다.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이 가동된 끝에 그대로 득점으로 인정됐다.
메시는 이번대회 마수걸이 골로 2007년 대회부터 이어진 코파 연속 득점 기록으로 6개 대회로 늘렸다. 브라질 전설 지지뉴와 동률. 또한 앙헬 라브루나, 라파 마르케즈에 이어 코파 역대 최고령 득점 순위 3위에 랭크했다. 메시는 코파 통산 14골을 넣으며 '아르헨티나 선배' 놀베르투 멘데스, 지지뉴(이상 17골)의 최다골 기록을 3골차로 추격했다.
앞서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로 참가한 유로2024에서 총 23개의 슛을 쏘고도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자신의 마지막 유로를 씁쓸하게 마무리했다. 팀도 8강에서 프랑스에 패해 탈락 고배를 마셨다. 메시는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1991년~1993년 이후 21년만에 대회 2연패까지 한 발짝 남겨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이러니 메시가 GOAT“ '8강 탈락' 호..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눈물을 흘렸다.포르투갈은 유로 2024 8강에서 여정이 멈췄다. 프랑스와의 유로 2024 8강전에서 120분 혈투 끝에 득점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5로..
[24-07-10 14:30:00]
-
[뉴스] 사령탑도 “안타까웠다“는 재능…이주형 노시환..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정체돼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9일 “팀 재정비를 위해 선수단을 정리했다“고 발표했다. 키움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야수 예진원에 대한 웨이버 공시..
[24-07-10 14:30:00]
-
[뉴스] '손흥민 보려다가 돈만 날릴라' 토트넘 방한..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암표 사봐야 무용지물.“손흥민이 출전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앞두고 입장권 부정거래 경고등이 켜졌다.쿠팡플레이 측이 강력한 부정거래 단속 방침을 밝혔지만 사적인 티켓 양도 시도가 여전히 ..
[24-07-10 14:22:00]
-
[뉴스] 현장의 의견은 압도적이었다...50명이 꼽은..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우승은 KIA, 꼴찌는 키움.현장의 눈은 비슷했다. 우승 후보, 꼴찌 후보 모두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스포츠조선은 전반기 종료와 후반기 시작을 맞이해 10개 구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10개..
[24-07-10 14:12:00]
-
[뉴스] 19세 신인의 전반기 타율 0.360…큰무대..
[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올스타전 무대를 매료시켰다. '배달의마황'조차 한순간 긴장케 했다.SSG 랜더스 박지환(19)은 올시즌 신인답지 않은 활약으로 팀의 보배로 떠올랐다. 전반기 타율 3할6푼, OPS(출..
[24-07-10 14:11:00]
-
[뉴스] [공식발표]'5경기→4승1패' 정정용 김천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이 6월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김천은 6월에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5경기에서 4승1패를 기록했다. 승점 12점을 쓸어 담았다. 이는 같은 ..
[24-07-10 14:04:00]
-
[뉴스] 김민재도 손흥민처럼 '사우디 파격 제안' 거..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인 김민재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파격적인 제안을 거절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몇몇 빅클럽의 관심에도 바이에른 뮌헨 잔류 의사를 내비쳤다.독일의 TZ는 9일(..
[24-07-10 13:51:00]
-
[뉴스] ‘필라델피아 유니폼 입고 펄펄’ NBA 서머..
[점프볼=조영두 기자] 케베 알루마(26, 206cm)가 NBA 서머리그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2024 NBA 솔트레이크시티 서머리그가 9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24-07-10 13:40:03]
-
[뉴스] 황희찬 마르세유 이적 중대변수 발생!…마르세..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프랑스 명문 올랭피크드마르세유의 관심을 받는 '더 코리안가이' 황희찬(28·울버햄턴)의 향후 거취에 영향을 미칠만한 변수가 발생했다.마르세유와 맨유가 잉글랜드 출신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2..
[24-07-10 13:40:00]
-
[뉴스] 김태형 감독이 직접 “미안하다“ 마음 전한 ..
[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올해 보직이 따로 없네. 자꾸 왔다갔다만 하고…미안하지.“시즌 시작은 불펜이었다. 6월초 팀 사정상 선발 한자리를 메꿨다. 베테랑의 관록을 보여줬지만, 다시 불펜으로 이동했다.그런데..
[24-07-10 13:3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