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10 00:05:00]
[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SSG 랜더스가 후반기의 시작을 힘겨운 승리로 장식했다.
SSG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후반기 개막시리즈 첫 경기에서 7대4로 승리했다.
SSG에게도 힘겨운 경기였다. 1회초 최지훈의 선제 솔로포를 시작으로 3점을 따내며 기분좋게 시작했지만, 이후 좀처럼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오히려 3회말 롯데 전준우에게 추격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선발 엘리아스는 투구수가 많아(92개) 5이닝을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6회말 박성한이 진해수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치며 간신히 1점을 달아났다. 하지만 7회말 롯데 구승민의 역투에 2사 만루 찬스를 놓쳤고, 8회초 2사 후 나승엽의 적시타, 문승원의 폭투가 이어지며 4-4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SSG에게 미소지었다. 선두타자 박성한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민식의 희생번트 때 롯데 투수 김상수의 1루 송구가 어이없이 빠졌다. 박성한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홈까지 내달려 결승점의 주인공이 됐다. SSG는 2점을 더 추가하며 승리를 결정지었고, 문승원이 9회초 마지막 수비를 실점없이 지켜냈다.
경기전 이숭용 SSG 감독은 '후반기 첫 시작', '5할 승률 복귀'를 거듭 강조했다. 힘겹게 승리를 따내며 42승42패1무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이숭용 감독은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해 후반기 좋은 출발로 시작하게 되는 거 같다“며 기뻐했다.
엘리아스의 5이닝 교체에 대해서는 “일요일 등판을 감안해 일찍 내렸다. 본인 역할은 잘 했다“고 평했다.
승부처가 될 수 있었던 6~7회 2이닝을 실점없이 틀어막은 40세 노장 노경은에게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어 “타선에서는 지훈이와 성한이 그리고 정이가 멀티 안타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공헌했다“고 강조했다.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현장에는 많은 비가 내렸다. 밤10시쯤 경기가 끝난 뒤에는 폭우로 바뀌었다.
이숭용 감독은 “많은 비예보에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인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빌라노바 4’ 결성한 뉴욕, 장신 슈터 베..
뉴욕이 다비스 베르탄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훕스하이프의 마이크 스코토 기자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닉스가 다비스 베르탄스를 FA로 영입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2024 NBA 플..
[24-07-10 07:48:41]
-
[뉴스] '웃음꽃 활짝 핀 꽃범호' 뜨거운 타격감 김..
[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도영아 니땜시 살어야' 후반기 시작 첫 경기부터 맹타를 휘두른 김도영이 더그아웃에 들어서자 이범호 감독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지난 주말 올스타전에 참가해 멋지게 안타를 날린..
[24-07-10 07:46:00]
-
[뉴스] 'SON 생축' 하자마자 이별 준비라니 →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생일 축하하자마자 이별 준비라니?토트넘의 여름 이적시장 살생부가 공개됐다. 공교롭게 캡틴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하자마자 이별을 맞이할 선수들이 꽤 된다.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9일(한국시각..
[24-07-10 07:30:00]
-
[뉴스] [NBA] '웨스트브룩-요키치가 한 팀에?'..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상상만 해도 즐거운 요키치와 웨스트브룩의 만남이 진짜로 성사될지도 모른다. 미국 현지 기자 '해리슨 윈드'는 9일(한국시간) 러셀 웨스트브룩의 덴버 너겟츠행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
[24-07-10 07:26:54]
-
[뉴스] [유로2024]데샹 프랑스 감독, 팀 패배 ..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이 패배를 인정했다.프랑스는 9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유로 2024 4강전에서 1대2로 졌다. 전반 9분 음바페의 크로스를 콜..
[24-07-10 07:07:00]
-
[뉴스] 이동경, 정재희 주춤한 사이, 치고 올라간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하나은행 K리그1 2024' 득점왕 기류가 바뀌고 있다.시즌 초반은 '토종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도했다. 이동경(김천)을 필두로 이상헌(강원) 정재희(포항) 등이 뜨거운 발끝을 뽐냈다. 이..
[24-07-10 06:33:00]
-
[뉴스] 풀백 이유현도 미드필더 이유현으로 성공적인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그야말로 '미다스의 손'이다. 윤정환 강원 감독이 포지션을 바꾼 선수들이 하나같이 '대박'을 치고 있다. 시작은 이기혁이었다. 수원FC, 제주 등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한 이기혁은 '하나은행 K..
[24-07-10 06:33:00]
-
[뉴스] '괴물 KIM 인기 미쳤다!' 김민재, SO..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를 향한 인기가 뜨거웠다. 하지만 선수 본인은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독일의 TZ는 9일(한국시각) '바이에른의 스타 김민재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제안을 거절했다'라..
[24-07-10 06:25:00]
-
[뉴스] “폭행 없었다, 처벌 원치 않는다“ 충격의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폭행 누명을 벗은 프로야구 선수.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은 A구단 현직 프로야구 선수 논란은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8일 한 보도에 야구계가 술렁였다. 현직 프로야구 선수..
[24-07-10 06:06:00]
-
[뉴스] [유로2024]'16세 362일' 라민 야말..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골이었다. 라민 야말(스페인)이 유로 역사에 큰 기록을 남겼다.스페인은 9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유로 2024 준결승전에서 2대..
[24-07-10 06:0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