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09 18:30: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동료인 리오 퍼디난드는 호날두에 대한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스포츠 언론 '스포츠키다'는 9일(한국시각) '퍼디난드가 전 동료인 호날두를 옹호하며, 비평가들이 리오넬 메시를 공격하지 않는 이유를 의문시했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최근 유로 2024의 부진으로 인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유로 2004에서 처음 유로 대회에 발을 들였던 호날두는 역대 최초 기록인 유로 대회 6회 연속 참가에 성공했다. 하지만 호날두의 기량은 예전과 같지 않았다. 호날두는 이번 유로 5경기에 출전해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8강에서 포르투갈이 프랑스에 탈락한 이후 비난의 화살은 호날두를 향해 더욱 강하게 쏟아졌다. 영국 BBC는 '유로 2024에서 호날두의 통계는 최악이다. 호날두가 메이저 대회 무대에서 득점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날두가 계속 뛰는 것은 때로 우스꽝스러워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BBC 패널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격수 출신인 크리스 서튼도 “감독은 선수가 팀에 도움이 되지 않을 때를 깨달아야 한다“라며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호날두를 제외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퍼디난드는 메시의 사례를 언급하며 호날두를 향한 비판이 과하다고 지적했다.
퍼디난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호날두를 향한 비판에 대해 “호날두는 좋은 토너먼트를 치르지는 못했다“라며 “그가 대표팀을 떠나야 한다는 것은 무례하다. 그가 한 일을 고려하면 그런 말을 할 수 없다. 호날두가 포르투갈을 위해 무엇을 했나? 메시도 코파 아메리카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하지만 비판은 없었다“라며 사람들이 호날두와 메시에 대해 다른 태도를 보이는 것을 지적했다.
실제로 메시는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서 3경기에 출전해 도움 1개를 제외하면 공격포인트가 없다. 다만 호날두와의 차이도 분명하다. 메시는 3경기 동안 기회 창출 11회로 코파 아메리카의 참가한 선수 중 3위를 기록 중이다. 90분당 기대 도움도 0.54로 코파 아메리카 참가 선수 중 1위다 득점은 없지만, 경기 영향력만큼은 전방에서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반면 호날두는 기대 득점 3.6으로 유로 참가 선수 중 2위이지만, 득점이 없다. 기회 창출은 6회로 참가 선수 중 47위로 주목할 성적도 아니다. 결국 퍼디난드의 주장과 달리 두 선수의 경기 영향력에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퍼디난드의 옹호에도 호날두가 대표팀에서 계속 뛰길 원한다면 팬들의 원성을 피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최고의 슈퍼스타였지만, 대표팀을 떠나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프로 선수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2박 3일 드..
“언니들이 정말 열심히 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8일부터 10일까지 용인에 위치한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2024 Dreams Come True 캠프'를 진행한다.2017년부터..
[24-07-09 20:30:35]
-
[뉴스] 유망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올해도 찾아..
삼성생명이 올해도 고등학생 선수들과 함께하는 캠프를 열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8일부터 10일까지 용인에 위치한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2024 Dreams Come True 캠프를 진행한다.이 행사는 블루밍스 ..
[24-07-09 20:21:36]
-
[뉴스] '후반기 더 좋다고 했는데...' '잠실 예..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케이시 켈리가 후반기 첫 날 KIA 타이거즈의 불 방망이에 무너졌다.켈리는 9일 잠실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9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을 하..
[24-07-09 20:18:00]
-
[뉴스] '부산의 캡틴' 전준우, 후반기 개막전부터 ..
[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캡틴' 전준우가 후반기 개막전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유통 라이벌전이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롯데 자이언츠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주중시리즈 첫 경기를 치르고..
[24-07-09 19:59:00]
-
[뉴스] [NBA] '총체적 난국' 시카고, 결국 전..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시카고가 대대적인 리빌딩을 예고했다. 미국 현지 스포츠매체 '클러치 포인트'는 7일(한국시간) 시카고 불스의 리빌딩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는 더마 드로잔이 이적했기 때문에..
[24-07-09 19:45:08]
-
[뉴스] “유강남, 당분간 1군 복귀 어렵다“ 롯데 ..
[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유강남의 복귀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찰리 반즈를 필두로 부상자들이 속속 돌아온다.롯데 자이언츠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후반기 첫경기를 치른다.경기에 앞..
[24-07-09 19:31:00]
-
[뉴스] [현장인터뷰] '첫 지휘봉' 변재섭 인천 감..
[대구=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조성환 감독 사임 이후 '변재섭 감독대행' 체제로 첫 경기를 펼친다.인천은 9일 오후 7시 30분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2024 하나은행 K리그1' 22라운드..
[24-07-09 19:25:00]
-
[뉴스] [대학축구]'디펜딩 챔피언' 한남대-선문대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백두대간기와 태백산기의 8강 대진이 완성됐다.9일 강원 태백 일원에서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와 태백산기의 16강전이 각각 열렸다. 한남대, 용인대, 아주대, 선문대 등 최..
[24-07-09 19:16:00]
-
[뉴스] “하고 싶은 말은 있지만…“ 휴식 없던 올스..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3~4주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한화 이글스가 후반기 시작부터 날벼락을 맞았다. 한화는 지난 7일 내야수 노시환(24)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지난 6일 올스타전에 출전할 예정이..
[24-07-09 19:15:00]
-
[뉴스] 돌아온 김세빈의 맹활약! 장윤희호, 태국 꺾..
한국이 최종 3위라는 성적표로 이번 대회를 마감한다.장윤희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한국 시간 9일 중국 장먼에서 치러진 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20세 이하 여자배구 선수권 3위 결정..
[24-07-09 19:00: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