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최창환 기자] 크리스 폴을 영입한 팀은 예외 없이 승률이 상승했다. 샌안토니오 역시 기세를 이어받을 수 있을까.

폴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샌안토니오 스퍼스 이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데뷔 19년 차 베테랑 폴은 2023-2024시즌 종료 후 FA 신분이 됐고, 샌안토니오와 1년 연봉 1100만 달러(약 152억 원)에 계약한 바 있다.

샌안토니오는 팀 던컨 은퇴 이후 암흑기를 걷고 있다. 지난 시즌 22승 60패 승률 .268 서부 컨퍼런스 14위에 그치는 등 5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자택이 있는 LA와 가까운 도시에서 뛸 수도 있었지만, 폴은 하위권인 데다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샌안토니오를 택했다.

폴은 “농구를 할 수 있는 기회, 팀에 기여하는 것보다 좋은 건 없다. 가족은 내 전부다. 집과 가까운 팀에서 뛰는 것도 좋지만, 경기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적으면 행복할 수 없다. 떨어져서 생활한다 해도 가족들은 내가 뛰고 싶어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 기회를 더욱 소중히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폴은 비록 파이널 우승 경험은 없지만, 정규리그 통산 1272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신인상을 비롯해 올NBA 퍼스트팀 4회, 올스타 12회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해 은퇴 후 명예의 전당 헌액이 확실시되는 스타다.

폴의 가치는 그를 영입한 팀의 첫 시즌 성적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2005 NBA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뉴올리언스 호네츠에 지명됐던 폴은 이후 LA 클리퍼스-휴스턴 로케츠-오클라호마시티 썬더-피닉스 선즈-골든스테이트를 거쳤다.

이 가운데 폴과 함께한 첫 시즌에 이전 시즌보다 낮은 승률을 기록한 팀은 없었다. 승률 .220의 약체였던 샬럿은 폴의 데뷔시즌에 승률 .463를 기록했고, 2019-2020시즌 .466에 불과했던 피닉스의 승률은 폴을 영입한 2020-2021시즌에 .708로 뛰어올랐다. 뿐만 아니라 피닉스는 파이널 무대까지 밟았다. 폴은 곧 승률 상승의 보증수표인 셈이다.

뿐만 아니라 샌안토니오는 명장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폴 역시 이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샌안토니오가 쌓은 역사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코칭스태프부터 사무국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췄다. 포포비치 감독이 이끄는 샌안토니오는 리그에서 가장 뿌리 깊은 나무를 갖고 있는 팀”이라고 말한 폴은 “나는 승리의 기쁨보다 졌을 때 좌절감의 크기가 더 크다. 우리는 경쟁하는 팀이 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폴의 곁에는 2년 차 시즌을 치르는 빅터 웸반야마도 있다. 폴은 “샌안토니오보다 더 젊은 팀에서도 뛰어봤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의 2년 차 시즌을 함께 치렀고, 데빈 부커와도 뛰었다. 나보다 어린 선수들에게도 배울 점이 있었다. 웸반야마와 함께 뛰는 것도 나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웸반야마의 커리어를 곁에서 매일 보는 건 멋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크리스 폴을 영입한 팀의 첫 시즌 승률
뉴올리언스 : 2004-2005시즌 18승 64패 .220→2005-2006시즌 38승 44패 .463
LA 클리퍼스 : 2010-2011시즌 32승 50패 .390→2011-2012시즌 40승 26패 .606
휴스턴 : 2016-2017시즌 55승 27패 .671→2017-2018시즌 65승 17패 .793
오클라호마시티 : 2018-2019시즌 49승 33패 .598→2019-2020시즌 44승 28패 .611
피닉스 : 2019-2020시즌 34승 39패 .466→2020-2021시즌 51승 21패 .708
골든스테이트 : 2022-2023시즌 44승 38패 .537→2023-2024시즌 46승 36패 .561
샌안토니오 : 2023-2024시즌 22승 60패 .268→ 2024-2025시즌 ?

#사진_AP/연합뉴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8건, 페이지 : 1718/5071
    • [뉴스] “가장 큰 도전 될 것” 멤피스와 Exhib..

      [점프볼=조영두 기자] 카와무라 유키(23, 172cm)가 NBA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2024 소프트뱅크컵 평가전 두 번째 경기가 열리는 7일 오전. 양 국가 팬들이 놀랄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

      [24-07-10 16:46:21]
    • [뉴스] 지옥 같았던 맨유 생활, 드디어 청산...H..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도니 반 더 비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지로나로 이적한다.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반 더 비크가 지로나로 향한다“면서 이..

      [24-07-10 16:39:00]
    • [뉴스] 염갈량이 밝힌 '김거최'의 이유. “김도영이..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리에겐 4점이나 1점이나 똑같았다.“LG 트윈스는 9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서 2-5로 뒤진 6회초 1사 2,3루서 김도영을 자동 고의4구로 걸러 만루를 만든 뒤 최형우와 승부를 ..

      [24-07-10 16:39:00]
    • [뉴스] “박해민도 실수한다“ 타자 전향, 초보 외야..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그 수비 잘하는 박해민도 실수할 수 있다.“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보기 드문 수비 실수를 저지른 제자 장재영을 감쌌다.홍 감독은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을 앞..

      [24-07-10 16:27:00]
    • [뉴스] '152억 포수' 양의지도 간절히 원했다!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팀 아니고 제 개인 의견을 묻는다면…시라카와죠. 공이 정말 좋던데요.“'152억 포수' 양의지도 간절히 바라마지 않던 남자가 마침내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다.두산 구단은 10일 외국인..

      [24-07-10 16:11:00]
    • [뉴스] '필드골 0골' 음바페 멘탈 붕괴 “이번 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킬리안 음바페는 적지 않은 충격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프랑스는 10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유로 2024 준결승전에서 1대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패..

      [24-07-10 16:00:00]
    • [뉴스] LG 타선 대수술. 7월 0.188 부진 김..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전에 3승7패로 크게 뒤진 LG 트윈스가 타순 조정으로 반전을 노린다.LG는 10일 잠실에서 열리는 KIA와의 홈경기에 홍창기(우익수)-문성주(지명타자)-오스틴(1루수)-문보경(..

      [24-07-10 15:58:00]
    • [뉴스] '역대급 악마의 재능' 이렇게 추락할 줄이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악마의 재능' 마리오 발로텔리가 이제 브라질 리그의 관심을 받으며 유럽 무대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브라질의 UOL은 10일(한국시각) '코린치안스가 회의를 열고 발로텔리에게 제안할 것을..

      [24-07-10 15:50:00]
    이전10페이지  | 1711 | 1712 | 1713 | 1714 | 1715 | 1716 | 1717 | 1718 | 1719 | 17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