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11 06: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브렌트포드 공격수 이반 토니가 유력 차기 행선지 중 한 곳과 협상 중이다.
영국의 풋볼365는 10일(한국시각) '토니는 맨유, 아스널과 연결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니는 이미 지난 2022~2023시즌부터 꾸준히 EPL에서 주목받는 최전방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리그 33경기에서 20골 4도움으로 맹활약했는데, 이후 사생활 문제로 그라운드를 떠났었다. 지난 2017년 2월부터 2022년 1월까지 베팅 관련 규정을 무려 126회나 어긴 혐의로 8개월 동안 축구 관련 활동을 정지당했다.
2023년 5월 이후 징계 절차를 밟은 토니는 지난 1월에서야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복귀전인 노팅엄 포레스트전과 이어진 토트넘전에서도 득점을 터트리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으나, 이후 부진을 겪으며 올 시즌은 공식전 17경기에서 4골 2도움으로 마감했다. 올 시즌 막판 아쉬운 활약에도 그를 향한 구애는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미 겨울 이적시장부터 최전방 보강이 필요한 구단들이 토니 영입을 고려하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당초 토니 영입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구단은 아스널과 토트넘이었다. 다만 아스널의 경우 토니와의 면담 이후 그의 태도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벤자민 세슈코, 빅토르 요케레스 등의 영입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최근까지도 토니와 이적설로 엮였다. 해리 케인의 이탈로 생긴 공백을 올 시즌 손흥민이 훌륭하게 채웠지만, 여전히 득점력에 대한 아쉬움은 분명한 토트넘은 손흥민의 파트너로 토니를 적극 고려했다.
다만 토트넘은 주급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토니는 여러 팀 중 토트넘을 비롯해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 4000만원)를 원한다고 관심 구단들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의 주급 요구 수준은 현재 토트넘 최고 주급자로 알려진 손흥민의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3700만원)도 크게 상회한다. 토트넘은 주급 요구 이후 구체적인 협상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러한 빈틈을 노린 구단이 맨유였다. 풋볼365는 '토니는 최근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고, 맨유가 그의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하면서 그의 장기적인 미래는 불투명하다. 다만 토니가 브렌트포드에서 1년을 더 보내고 아스널에 자유계약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라며 토니의 맨유 이적 가능성과 예외적인 경우까지 설명했다.
맨유는 최근 조슈아 지르크지 영입에 가까워지며 공격진 보강을 앞두고 있다. 다만 지르크지는 단순한 최전방 득점원 역할보다는 전방에서 다양한 롤을 수행하는 데 익숙한 공격수다. 라스무스 회이룬이 기대 이하의 모습인 맨유는 최전방에서 센터 포워드로 득점에 치중할 공격수를 원하며 토니 영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차기 시즌 다시 한번 에릭 텐하흐 체제를 신뢰하며 3년 차에 돌입할 맨유가 토니까지 데려오며 그간 아쉬웠던 최전방 무게감을 확실히 채울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충격' 프로야구에도 '허웅 사태' 발생하나..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KBO리그에서도 현역 선수 낙태 파문이 일어났다.여성 A씨는 10일 밤 게시판을 통해 수도권 팀 KBO리그 선수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을 게시했다.내용은 아주 구체적이었다. 지난해부터 팬과 ..
[24-07-11 10:06:00]
-
[뉴스] '1강 KIA, 2위그룹 추격권 이탈' 시즌..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후반기 시작과 함께 상위권 지형이 바뀌고 있다.KIA 타이거즈가 전반기 막판부터 5연승의 신바람을 탄 가운데 다른 2위 그룹이 부진하며 게임차가 올시즌 최대 차이를 나타냈다.전반기까지 ..
[24-07-11 10:02:00]
-
[뉴스] '고개 숙이지 마' 괴물 신인의 데뷔 첫 패..
[수원=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3타자 연속 3구 삼진 위력투까지 보여줬는데...'두산의 괴물 신인 김택연이 데뷔 첫 패배의 아쉬움을 맛봤다. 끝내기 안타로 내준 첫 패, 아쉬움의 발걸음을 옮기는 김택연을 향해 동..
[24-07-11 09:55:00]
-
[뉴스] 'PK 맞아? 미친 결정!' 英 해리 케인,..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페널티킥이 맞나?'해리 케인(잉글랜드)이 페널티킥을 얻어내고도 물음표를 지우지 못했다.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24-07-11 09:47:00]
-
[뉴스] 돌아온 닥터K, 김태형 웃게한 '명불허전' ..
[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말 그대로 명불허전이었다. '닥터K'의 삼진 폭격에 SSG 랜더스는 속수무책이었다.롯데 자이언츠가 돌아온 '좌승사자'를 앞세워 3연패를 끊었다. 반즈는 44일만의 복귀전이었던 10일 ..
[24-07-11 09:41:00]
-
[뉴스] “키워야 되는 선수들 있다” 변화의 바람 불..
[점프볼=조영두 기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서울 삼성이 새 시즌 KBL D리그에 참가한다. 3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며 자존심을 구긴 삼성은 지난 시즌 가능성을 보여준 김효범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또한 은..
[24-07-11 09:34:26]
-
[뉴스] [NBA] “도박 빚 때문에…” 존테이 포터..
[점프볼=최창환 기자] “거액의 도박 빚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였다.” 존테이 포터 주니어가 승부 조작에 가담한 이유였다.현지 언론 ‘ESPN’은 11일(한국시간) “베팅 스캔들에 연루됐던 포터가 혐의를 인정했다”라고 ..
[24-07-11 09:24:20]
-
[뉴스] '절대 팔지마! 내가 쓸거야' 튀르키예 대표..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절대 팔면 안돼!'조제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 구단에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페르디 카디오글루(25)를 절대로 매각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이다.그러나 구단 이사회에서 무..
[24-07-11 09:17:00]
-
[뉴스] 6경기 5패-평균 1.5득점…영봉패 속출하고..
얼마전까지 승률 7할대를 유지하던 절대 강자. 아낌없는 투자로 압도적인 전력을 구축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올시즌 양 리그 최강팀이다. 투타 모두 최고 수준인데, 특히 타선이 독보적이다. 초강격 '투고타저'가 몰아친 ..
[24-07-11 09:13:00]
-
[뉴스] [2024 KBO리그 기록실] NC vs 삼..
[2024 KBO리그 기록실] NC vs 삼성 (7월 10일)
[24-07-11 09:0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