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린가드(FC서울)가 해결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홈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서울(8승6무8패)은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승리의 중심에는 린가드가 있었다. 그는 경기가 1-1로 팽팽하던 후반 20분 헤더골로 결승골을 꽂아 넣었다. 린가드는 시그니처인 '피리 세리머니'로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이날의 키 플레이어는 단연 린가드였다. 그는 올 시즌 서울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기대감이 높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으로 이름값만 놓고 보면 '역대 최고'로 꼽혔다.

뚜껑을 열었다. 기대와 달리 시즌 초 자리를 잡지 못했다. 무릎 부상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두 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돌아온 린가드는 매서웠다. 김 감독은 린가드를 지난 5월 19일 대구와의 13라운드부터 연달아 선발로 투입했다. 린가드의 몸은 가벼웠다. 한 차원 높은 수로 상대팀 수비진의 허를 찔렀다. 서울 공격에 창의성을 투입했다. 여기에 부상으로 이탈한 기성용을 대신해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린가드는 지난 6월 6일 강원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시즌 첫 득점을 기록했다.

펄펄 날던 린가드가 잠시 주춤했다. 그는 직전 제주 원정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김 감독은 대전과의 결전을 앞두고 “(제주전 뒤) 물어봤다. 자기가 축구 생활하면서, 살아가면서 이 습한 것은 처음 느껴봤다고 한다. 몸은 괜찮은데 숨이 쉬어지지 않아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 나는 사실 그 날씨가 8월 열대야의 날씨는 아니었다. 충분히 할 정도인데 했는데 제시는 습도가 높아서 많이 힘들어했다. 호흡이 되지 않았을 정도라고 한다. 더위가 시작되고, 경기가 2~3일에 한 번씩 있다. 체력, 집중력의 문제인 것 같다. 그날도 골이 많이 났다. 그게 집중력이다. 체력이 떨어지고 힘들면 실수가 나온다. 그러면 실점할 수 있다. 골이 많이 나는 시기다. 누가 얼마나 더 집중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그는 “(기대했던) 80%는 온 것 같다. 린가드, 팔로세비치, 일류첸코와 함께 밥을 먹었다. 팔로세비치는 '린가드가 우리랑은 밥도 먹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사교성이 좋은 친구'라고 했다. 처음 (서울) 왔을 때는 좋지 않은 얘기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후배들에게 좋은 얘기도 많이 해준다. 날씨 때문에 힘들어서 그렇지 축구해서 행복하다고 말한다“며 칭찬했다.

린가드는 김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며 활짝 웃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39건, 페이지 : 1700/5074
    • [뉴스] [오피셜]튀랑 집안의 '우월한 유전자'…첫째..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프랑스 전설' 릴리앙 튀랑(52)의 장성한 두 아들이 이탈리아 명문 클럽에 나란히 입단했다.릴리앙의 둘째 아들 케프렌 튀랑(23)이 11일(한국시각), 유벤투스로 공식 이적했다. 리그앙 소..

      [24-07-11 04:47:00]
    • [뉴스] '굿바이, SON' 토트넘 재정 타격 감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세르히오 레길론이 토트넘을 떠나 맨유로 향한다.영국 언론 팀토크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레길론을 매각할 준비가 돼 있다. 맨유는 충격적인 움직임과 연결돼 있다'고 보도했다.레길론..

      [24-07-11 01:47:00]
    • [뉴스] 최강 높이 프랑스? 완성도는 미국이 더 높다

      매번 올림픽 때마다 전세계 농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팀이 있다. 다름아닌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이다. NBA를 대표하는 최고 선수들로 구성된지라 이른바 '드림팀'으로 불리며, 명성에 걸맞게 엄청난 경기력을 과시..

      [24-07-11 01:22:52]
    • [뉴스] [현장인터뷰]김기동 감독, 린가드 향한 일침..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끝까지 진심으로 축구를 해야 한다.“김기동 FC서울 감독의 말이다.FC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홈경기에서 2대1로 역전승..

      [24-07-11 01:00:00]
    • [뉴스] ‘올림픽이 코앞인데’ 레너드, 드림팀에서 하..

      [점프볼=최창환 기자] 드림팀이 올림픽을 코앞에 둔 시점서 명단에 변화를 줬다. 카와이 레너드(LA 클리퍼스)가 하차했다.‘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11일(한국시간) 레너드의 미국대표팀 하차 소식을 보도했다..

      [24-07-11 00:48:47]
    • [뉴스] '정리왕 루마니아랑 비교되네'...라커룸 덜..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의 스위스전 이후 라커룸 모습이 화제다.영국의 더선은 10일(한국시각) '잉글랜드의 라커룸에는 와인병과 피자 상자가 남겨졌다'라고 보도했다.잉글랜드는 지난 7일 독일 뒤셀도르프의 뒤셀..

      [24-07-11 00:47:00]
    • [뉴스] [현장인터뷰]'드디어 첫 승' 김두현 전북 ..

      [전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김두현 전북 감독이 담담하게 데뷔승 소감을 밝혔다.전북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에서 전반 43초만에 안태현에게 기습적으로 선제골..

      [24-07-11 00:19:00]
    • [뉴스] 10승 투수 헤이수스와 맞짱, 환상투로 판정..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원석의 수비가 기억에 남는다.“리그 최강 선발과의 맞대결, 완벽한 피칭을 해버렸다. 한화 이글스 바리아가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물했다.바리아는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

      [24-07-11 00:00:00]
    • [뉴스] 8회 0:2→9회 2:2→10회 5:2.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8회까지 0-2로 뒤진 상황. KIA 타이거즈 타선이 LG 트윈스 선발 디트릭 엔스에게 2안타의 빈공에 허덕여 LG에게 끌려가는 모양새였지만 실제로 2점차에 불과했다.KIA는 팀타율 2..

      [24-07-10 23:40:00]
    • [뉴스] “주사 맞으며 뛰나?“ 믿었던 케인의 컨디션..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해리 케인이 주사를 맞고 뛰었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개리 네빌이 유로2024 잉글랜드-네덜란드의 4강전을 앞두고 잉글랜드 공격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몸 상태에 대한 우려와 관..

      [24-07-10 23:34:00]
    이전10페이지  | 1691 | 1692 | 1693 | 1694 | 1695 | 1696 | 1697 | 1698 | 1699 | 170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