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이규빈 기자] 아무도 몰랐던 선수가 골든스테이트의 깜짝 스타가 됐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뉴올리언스 펠리컨즈와의 경기에서 124-106으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 의미가 큰 승리였다. 2쿼터 초반, 20점 가까이 뒤지던 경기를 역전에 성공했고, 심지어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였기 때문이다.

이날 버디 힐드가 28점 3점슛 7개를 성공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19점 5어시슽, 모제스 무디가 17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바로 이번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한 린디 워터스 3세가 그 주인공이었다. 워터스는 3세는 이날 30분 출전해 21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3개를 성공하며 깜짝 활약을 펼쳤다.

정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선수의 활약이었다. 이날 뉴올리언스와의 경기 전까지 워터스 3세는 3경기에서 총 13분을 출전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워터스 3세는 승부가 결정된 가비지 타임에만 모습을 드러내는 선수였다. 그런 선수가 갑자기 투입된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것이다.

워터스 3세는 경기 초반부터 뜨거운 슛감을 뽐냈다. 1쿼터 막판에 투입된 워터스 3세는 골든스테이트가 20점 차이로 크게 뒤지고 있을 때 투입됐다. 워터스 3세는 곧바로 골밑 컷인 득점과 3점슛으로 흐름을 바꿨다. 또 동료들에게 어시스트 패스를 내주는 등 이타적인 면모도 보였다.

워터스 3세의 활약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드레이먼드 그린과 좋은 호흡으로 3점슛을 만들었고, 포지엠스키와 무디 등 슈터들에게 3점 찬스를 제공했다. 본인도 직접 자신감 있게 3점슛을 시도했고, 성공으로 이어졌다. 3쿼터부터 분위기를 탄 골든스테이트는 후반에 뉴올리언스를 압도하며, 대역전승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역전승에 워터스 3세의 지분은 상당했다. 공격이 안 풀리던 상황에서 투입되어 활기를 띄었고,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사실상 승리의 일등 공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스티브 커 감독도 워터스 3세의 활약에 극찬했다. 커 감독은 "우리는 이제 12인 로테이션이 아니라 13인 로테이션을 써야 할 거 같다"라며 농담을 남겼고, 또 "워터스 3세가 처음 팀에 합류해 트레이닝 캠프에 있을 때부터 그가 마음에 들었다. 워터스 3세는 트레이닝 캠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였다. 그의 활약이 전혀 놀랍지 않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워터스 3세는 NBA를 즐겨보는 팬들에게도 생소한 이름이다. 2020 NBA 드래프트에 참가했으나, 어느 팀의 선택도 받지 못했고, 그 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산하의 G리그 팀에서 활약했다. 2021-2022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오클라호마시티에 있었고, 간혹 NBA 무대를 밟았다. 2021-2022시즌에는 25경기, 2022-2023시즌에는 41경기, 2023-2024시즌에는 38경기를 출전했으나, 대부분 가비지 타임에 출전한 경기였고 출전 시간은 적었다.

이번 오프시즌에 골든스테이트가 이런 워터스 3세를 2024 NBA 드래프트 전체 52순위 지명권을 대가로 지불하고 영입했다. 당시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영입이었다. 워터스 3세도 골든스테이트 1군이 아닌 G리그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측됐다. 실제로 그랬으나, 커리의 부상으로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그 기회를 워터스 3세는 놓치지 않았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다는 얘기가 있다. 워터스 3세는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완벽히 살렸다.

#사진_AP/연합뉴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4건, 페이지 : 170/5072
    • [뉴스] "새깅해주면? 이젠 고맙죠" 3점슛에 울던 ..

      “이젠 새깅해주면 고맙죠.“부산 BNK 썸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70-54로 승리했다.BNK 안혜지(16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24-11-02 20:02:03]
    • [뉴스] "안혜지까지 저렇게 터지니까..." 우승후보..

      우리은행이 개막 후 첫 패배를 당했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54-70으로 패했다.우리은행은 BNK에 ..

      [24-11-02 20:00:05]
    • [뉴스] "이렇게 근성 있는 선수였나..." 박정은 ..

      BNK가 연승을 질주했다. 부산 BNK 썸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70-54로 승리했다.부산발 판타스틱5, 박혜진-안혜지-이소희-..

      [24-11-02 20:00:00]
    • [뉴스] ‘5명은 1명보다 강하다’ BNK, 김단비 ..

      [점프볼=아산/정지욱 기자]농구는 역시 팀 스포츠였다.부산 BNK썸은 11월 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안혜지(16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소희..

      [24-11-02 19:49:26]
    • [뉴스] 교체 멤버가 된 OK 외인 루코니, 오기노 ..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외국인 선수 마누엘 루코니(등록명 루코니)를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시켰다. 아포짓 자리에는 신호진이 들어서고 있다. OK저축은행은 2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

      [24-11-02 19:45:30]
    • [뉴스] 0:2→3:13 2연패에도 한국 칭찬한 쿠바..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국팀이 준비가 잘됐다는 생각이 들었다.“한국과의 연습경기서 0대2, 3대13으로 두번 모두 패했다. '아마 최강' 쿠바의 자존심에 상처가 될 수도 있지만 아르만도 욘슨 쿠바 대표팀 ..

      [24-11-02 19:40:00]
    • [뉴스] '김기동 더비' 끝내 균형을 깨지 못했다.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김기동 더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FC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A 36라운드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승점 1점 씩을 ..

      [24-11-02 19:30:00]
    • [뉴스] '페신 멀티골' 부산, '모따 멀티골' 천안..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부산 아이파크가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부산은 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에서 3대2 승리를 거뒀다. 부산은 이날 승..

      [24-11-02 19:09:00]
    • [뉴스] [서울림운동회] 서울림 포즈어워즈 수상한 진..

      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체육관에서 제3회 서울림운동회(주최 스포츠조선,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주관 스포츠조선, 위피크)가 열렸다. 서울림 포즈어워즈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학생들이 포즈 취하고 있다.서울림운동회는 '서울..

      [24-11-02 19:00:00]
    • [뉴스] '아무도 웃지 못했다' 광주-대전, 0-0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아무도 웃지 못했다.광주FC와 대전하나시티즌은 2일 오후 4시30분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광주는 이날 무승부로 최근 3경..

      [24-11-02 18:57:00]
    이전10페이지  | 161 | 162 | 163 | 164 | 165 | 166 | 167 | 168 | 169 | 1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