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2 21:05:25]
[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2024년 10월 22일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원주 DB 잠실학생체육관, 77-72 서울 SK 승.
서울 SK 전희철 감독
경기 총평
이겨서 다행이다. 스틸, 속공 시도는 많았는데 쉬운 슛을 많이 놓쳤다. 슛 실패 후 반대로 상대 매치를 못 찾으며 3점슛 허용이 많았다. 전반은 상대가 잘했다기보단 우리가 못한 경기였다. 오누아쿠가 컨트롤타워 역할할 때 수비가 원활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후반은 강조한 수비를 잘 지켜줬다. 4쿼터에 카터가 나왔을 때 스위치 디펜스를 하기로 했는데 선수들에게 혼동이 온 것 같다. 그래서 쉬운 득점을 내줬지만, 후반은 이 부분만 제외하면 괜찮았다. 선수들은 열심히 뛰어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지만, 준비한 형태의 수비를 못해 실점이 많았던 건 아쉽다. 에너지레벨은 꾸준히 유지했다.
자밀 워니가 풀타임을 소화했다.
힉스를 못 믿은 건 아니었다. 아직 선수들이 워니와 함께 뛰는 걸 선호하기도 한다. 힉스와는 경기를 거듭하며 맞춰가는 부분에 대해 꾸준히 얘기하고 있다. 힉스도 뛰지 못한 것에 대해 괜찮다고 했다. 물론 힉스의 출전시간은 계속 늘려나가야 한다.
알바노를 2점으로 묶었는데?
오재현이 잘 막은 것 같다. DB 벤치와 알바노 사이에서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멘탈이 흔들린 것으로 보였다. 알바노가 많이 안 뛰어서(21분 50초) 의아했지만, 정확히 어떤 상황이었는지는 나도 모른다. 알바노에 대비한 수비 훈련을 많이 했는데 반대 상황 많이 나오며 선수들이 방심한 측면도 있는 것 같다.
쉬운 레이업슛을 놓친 김형빈을 곧바로 교체했는데?
계속 뛰었다면 신경이 온통 거기에 있었을 것이다. 창피한 상황이지 않나(웃음). 그걸 계속 신경 쓰면 수비를 놓치는 상황도 나왔을 것이다. 교체하는 게 맞았다.
경기 총평
알바노의 경기력이 안 좋았다. 딜레마가 있긴 했지만, 투입하지 않을 순 없었다. 지시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걸 이행하지 않으며 진 건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다. 물론 패착은 나에게 있다.
3쿼터 출발이 좋지 않았는데?
실책으로 3쿼터를 시작하며 10점을 까먹었다. 주의를 줬는데도 서로 공격을 미루다 보니 실책이 많이 나왔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지 않았나 싶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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