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11 09:59:00]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O 허구연 총재가 일구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일구대상자를 선정했다.
영예의 일구대상은 한국야구위원회(KBO) 허구연 총재가 결정됐다. 허 총재는 경남고와 고려대를 거쳐 한일은행에서 야구 선수로 활약했고, 1986년 청보 핀토스 감독에 오르는 등 지도자 경험도 쌓았다. 또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MBC 해설위원에 발탁돼 2021년까지 마이크를 잡으며 해박한 야구 지식과 친근한 해설로 '한국의 빈 스컬리'로 불렸다.
이어 2022년 3월 야구인 최초로 KBO 총재에 선임돼, KBO리그 황금기를 이끌고 있다.
허 총재는 해설위원 시절, 야구용어 정립과 인프라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한 것처럼 KBO 총재로 오른 뒤에도 혁신을 이어갔다. 특히, 올해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과 수비 시프트 제한, 베이스 크기 확대 등 여러 제도를 도입했고, 그것이 역대 최초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여는 발판이 됐다.
ABS는 공정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해설위원 시절부터 야구장 인프라 확충 및 개선에 힘쓴 것은 야구장이 가성비 좋은 여가 활동을 즐기는 공간으로 여심을 저격해 여성팬 확대로 이어졌다.
여기에 티빙과 3년간 1350억 원(연간 450억 원)에 유무선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 이것은 한국 스포츠 사상 최대 금액이며, 구단 재정에 큰 힘이 돼 10개 구단 모두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티빙은 짧은 동영상 등을 팬들이 활용할 수 있게 했고, 이것은 프로야구가 '즐길 거리'로 자리 잡게 됐다.
즉, 한국 야구의 숙원인 프로야구의 산업화 시대를 연 것이다. 이것은 오랜 해설위원으로 팬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고, KBO 야구발전위원장 등 행정 경험도 갖추고 있어 가능했다. 김광수 일구회 회장은 허구연 총재의 일구대상 선정 이유에 대해 “허 총재는 책상 위에서 결정을 내리는 게 아니라 현장을 파악하고 근본 시스템에 칼을 대는 결단력을 나타냈다“며 “한국야구를 이끄는 KBO 수장이 해야 하는 역할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허구연 총재가 일구대상으로 선정된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은 12월 10일 오전 11시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다. IB 스포츠 채널과 네이버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또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최고 타자와 최고 투수 등 9개 부분의 수상자는 11월 중순에 발표할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토트넘 끝내 SON 놓는다 → “이변 없으면..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결국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지 않는 분위기로 굳어가고 있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2일(한국시각) '이변이 없다면 손흥민은 다음 시즌 후 자유계약으로 풀려날 것'이라..
[24-11-13 07:58:00]
-
[뉴스] 경기당 고작 37.7분 출전→분당 3000만..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후벵 아모림 감독은 '맨유 역대 최악의 7번'으로 거론되는 메이슨 마운트를 부활시킬 수 있을까.영국의 더선은 12일(한국시각) '마은트는 아모림 감독의 맨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
[24-11-13 07:47:00]
-
[뉴스] '52억 전액 보장 대박' 장현식, 주말에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4년 52억원 전액 보장의 대박을 터뜨리며 LG 트윈스맨이 된 장현식이 유광 점퍼를 입은지 5일만에 LG팬들을 만난다.LG가 매년 개최하는 '러브기빙데이'가 주말에 열리는데 여기에 장현식이 ..
[24-11-13 07:40:00]
-
[뉴스] 지옥에서 살아난 황선홍, 진짜 시험대는 이제..
그야말로 '지옥'에서 돌아왔다. 황선홍 대전하나 감독은 최악의 경우 승강플레이오프까지 각오했다. 결국 자력으로 해피엔딩을 쟁취했다. 다만 그는 잔류를 확정하고도 웃지 않았다. 황선홍 감독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24-11-13 07:28:00]
-
[뉴스] 5할 센세이션 '한국의 이치로'가 나타난 줄..
[와카야먀(일본)=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제가 이겨내지 못했습니다.“KT 위즈 천성호는 2024 시즌 초반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군 전역 후 이강철 감독이 꼽은 기대주였다. 2군 무대를 방망이로 폭격했다는데,..
[24-11-13 07:07:00]
-
[뉴스] NBA 515경기·식스맨상 출신, 다시 날아..
[점프볼=홍성한 기자] 이게 NBA 클래스인가 보다. 호주(NBL)로 향한 몬트레즐 해럴(애들레이드)이 연일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해럴은 NBA에서 오래 뛰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2015 NBA 드래..
[24-11-13 07:00:20]
-
[뉴스] 세계 무대 향한 힘찬 스트로크…CJ그룹, 계..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CJ그룹이 수영 유망주들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를 열었다.CJ그룹은 지난 9일 경기도 고양 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락커룸 위드 팀CJ : 스윔 투 드림(Locker Room wi..
[24-11-13 07:00:00]
-
[뉴스] “썰 보고 톡 했는데…“ 52억 FA 계약 ..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썰'은 스토브리그를 달구는 감초다.온갖 정보가 난무하는 변화무쌍한 시장, 그 속에 감춰진 팀 또는 선수 동향을 전하는 '썰'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밖에 없다. 최근엔..
[24-11-13 06:41:00]
-
[뉴스] 토트넘 범인은 레비 회장...'SON 주급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영국 현지로부터 제대로 저격을 당했다.영국 텔레그래프는 11일(한국시각)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는 레비 회장이 우승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점이다'며 레비 회장을 ..
[24-11-13 06:37:00]
-
[뉴스] [김성원의 센터서클]'1+2' K리그 승강시..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환희와 눈물이 교차하고 있다. FC안양이 1부 리그 승격의 꿈을 이뤘다. 2013년 창단 후 11년 만이다. 지난해 2부로 추락한 '전통의 명가' 수원 삼성은 한 시즌 만의 1부 승격에 실패..
[24-11-13 06:3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