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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외국인 듀오'가 의정부를 폭격했다.

우리카드는 2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KB손해보험과 방문경기에서 3-1(25-19, 25-22, 17-25, 25-19)로 웃었다.

지난 20일 현대캐피탈과 안방 개막전에서 2-3으로 아쉽게 패배한 우리카드는 이 승리로 시즌 첫 승을 신고, 1승0패 승점 4를 적어냈다. 0승2패 승점 0을 기록한 KB손해보험은 개막 2연패 늪에 빠졌다.

KB손해보험은 세터 이현승, 아포짓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과 윤서진, 미들블로커 차영석과 최요한, 리베로 정민수를 선발 기용했다. 우리카드는 세터 한태준, 아포짓 미시엘 아히(등록명 아히),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과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 미들블로커 박진우와 이상현, 리베로 오재성을 먼저 코트에 올렸다.

1세트 KB손해보험 19-25 우리카드
[1세트 주요기록]
KB손해보험: 나경복 4득점, 공격 성공률 50.00%, 리시브 효율 42.86%
우리카드: 아히-알리 각 7득점

1세트 초반부터 나경복이 득점을 신고했다. 0-1 우리카드 서브 타임에서 나온 알리의 강서브를 윤서진이 잘 받아냈고, 이어진 이현승의 토스를 나경복이 깔끔하게 오픈 처리했다. 이어 나경복은 퀵오픈으로 또 한 번 득점(8-11)을 만들더니 8-12에서는 완벽한 블로킹으로 아히 퀵오픈을 틀어막았다.

이에 질세라 막내 윤서진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수준급 하이볼 처리로 이날 자신의 첫 득점(7-9)을 기록한 윤서진은 오픈으로 12-16을 만든 뒤 12-17에서 다시 한번 높게 뛰어올라 우리카드 코트를 맹타했다. 하지만 팀의 에이스 비예나는 1세트 동안 조금은 아쉬운 활약(4득점·공격 성공률 44.44%)을 보였고, 우리카드는 아히-알리가 나란히 7점을 터뜨리면서 KB손해보험은 첫 세트를 우리카드에 내주고 말았다.

2세트 KB손해보험 22-25 우리카드
[2세트 주요기록]
KB손해보험: 비예나 8점(공격 성공률 54.55%) / 팀 리시브 효율 19.05%
우리카드: 아히-알리 각 8득점, 17-18에서 알리 2연속 서브에이스

2세트 KB손해보험이 반격에 나섰다. 비예나 백어택 성공으로 기분좋게 세트를 출발한 KB손해보험은 나경복 퀵오픈으로 한 번 더 점수를 쌓았고, 잠시 리드를 빼앗겼던 4-6 상황에서는 황경민 오픈에 이어 비예나의 백어택-서브에이스 연속 득점까지 나와주면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이후 우리카드 외국인 듀오 알리-아히의 '미친 활약'이 이어지면서 KB손해보험은 끌려가기 시작했다. 우리카드는 15-16으로 상대에 한 점 뒤지던 상황 알리 퀵오픈으로 동점포를 폭발했고, 잇달아 터진 아히의 퀵오픈 역전타로 순식간에 흐름을 가져왔다. 이에 멈추지 않고 알리가 2연속 서브에이스를 쏟아내면서 우리카드는 일찍이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며 2세트도 따냈다.

3세트 KB손해보험 25-17 우리카드
[3세트 주요기록]
KB손해보험: 나경복 21-17에서 4연속 서브
우리카드: 이상현 3점, 알리 3점, 아히 2점 / 팀 범실 11개

3세트 양 팀의 치열한 혈전이 이어졌다. KB손해보험은 무엇보다 나경복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오픈 공격으로 직접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낸 나경복은 다시 한번 오픈 공격으로 3-2를 찍더니 8-6에서 완벽한 타이밍의 블로킹으로 알리의 퀵오픈에 벽을 세웠다. 우리카드는 이상현이 속공으로 3-3, 4-4 연달아 동점포를 쏘는 등 알리-아히뿐만 아니라 중앙에서도 고르게 득점을 내며 이를 받아쳤다.

팽팽하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건 나경복의 '서브쇼'. 21-21로 맞선 상황 서브타임을 맞이한 나경복은 곧이어 우리카드 리시브 라인을 상대로 엄청난 서브 맹타를 쏟아냈다. 2연속 서브에이스를 작렬했고, 이후로도 계속해서 우리카드 리시브를 크게 흔들었다. 그 끝에 KB손해보험은 상대를 21점에 묶어두고 손쉽게 4세트를 매조졌다.

4세트 KB손해보험 19-25 우리카드
[4세트 주요기록]
KB손해보험: 비예나 9점(공격 성공률 53.33%)
우리카드: 아히 6점, 김지한 6점, 알리 4점

이날 경기의 최대 승부처였던 4세트. 우리카드가 먼저 시동을 걸었다. 아히와 김지한의 연속 득점으로 4-2까지 치고나간 우리카드는 뒤따라 김지한의 2단 공격까지 폭발했다. 이후 비예나 손끝에 불이 붙은 KB손해보험의 맹공으로 잠시 승부가 묘연해지는 듯했지만, 8-8에서 박진우가 나경복의 오픈을 가로막으면서 우리카드는 다시금 주도권을 가져왔다.

우리카드의 공격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아히 백어택으로 13-10을 찍은 우리카드는 박진우 속공으로 3점 차 리드를 지속했다. 이에 질세라 KB손해보험도 비예나와 차영석을 앞세워 단숨에 우리카드를 16-17까지 맹추격했지만, 우리카드가 이를 아히의 연속 득점으로 뿌리치고 먼저 승기를 잡았다. 끝까지 리드를 잘 지킨 우리카드가 의정부 원정에서 기분좋게 승점 3을 낚았다.

우리카드는 아히와 알리가 각 23득점, 22득점을 작렬했다. KB손해보험도 비예나가 23득점, 나경복이 16득점을 올리는 등 분전했지만 이날 뜨겁게 불이 붙은 우리카드 화력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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