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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히샬리송이 이번에는 사생활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3일(한국시각) '히샬리송은 예고없이 해고되기 전까지 24시간 내내 히샬리송을 위해 일했다고 주장하는 개인 도우미로부터 법적인 조치를 받았다. 히샬리송은 레지날도 페레이라로부터 법적 조치를 당해 재판을 받게 됐다. 페레이라는 히샬리송 저택에 있는 영화관에서 예고없이 해고됐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히샬리송 저택에서 일하던 페레이라는 갑작스럽게 해고된 후 현재 육체적, 정신적으로 망가졌다고 호소하는 중이다. 일자리를 잃은 뒤에 이혼까지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레이라는 휴가도 받지 못하고 일했다고 분개하는 중이다.

페레이라는 부당해고로 9만 5천 파운드(약 1억 6,600만 원)를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 그는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난 특히 히샬리송의 아버지로부터 긴 근무시간과 과도한 요구 그리고 언어 폭력에 시달렸다. 히샬리송 아버지는 선수의 애완동물을 돌보는 걸 포함해 추가적인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며 부당대우를 폭로했다.

이어 그는 “난 부족한 환경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해소하려고 치료를 받아야 했다. 아내가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저는 감정적으로 흔들리고 실업 상태다“며 분노했다.

이 사건을 두고 히샬리송 대변인은 “그 주장을 부인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절차와 관련하여 더 이상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며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아직 재판의 결과가 나온 건 아니지만 히샬리송에게 또 부정적인 이슈가 생기고 말았다. 가뜩이나 이미지가 좋지 않은 히샬리송은 이번 사건으로 토트넘 팬들에게 더 부정적인 인상만 남기게 됐다.

히샬리송은 2022~2023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당시 기준으로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인 5,800만 유로(약 855억 원)를 지불하고 히샬리송을 데려왔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커리어 최악의 부진으로 인해서 시즌 최악의 영입생으로 꼽혔다.

히샬리송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후 우울증까지 걸리면서 더 힘든 시간을 보냈다. 우울증을 극복한 뒤 지난 시즌 중반에 자신의 득점력을 발휘했지만 또 부상으로 쓰러져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히샬리송이 부진의 부진을 거듭하자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처분하려고 했지만 그는 잔류를 선언했다. 일단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를 데려와 스트라이커진을 보강했다. 히샬리송은 프리시즌 동안 부상을 당해 뛰지 못했다. 그러나 훈련 중에 또 부상을 당해 당분간 경기를 뛰지 못한다. 히샬리송의 부진은 끝이 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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