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8 11:56:00]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막판 스퍼트에 앞서 주어진 꿀맛 같은 휴식, 사령탑의 고뇌가 깊다.
'페넌트레이스 조기 우승'에 도전하는 KIA 타이거즈의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8일 광주 키움전을 마친 KIA는 12일 광주 롯데전까지 사흘 동안 휴식을 보낸다. 기존 로테이션 대로면 두 명의 투수는 휴식을 취하고, 이후 로테이션 투수가 등판하는 일정이 된다. 잔여 경기 일정 13개가 징검다리로 이어지는 가운데 KIA가 이번 휴식을 계기로 선발 로테이션을 일부 수정하고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일찌감치 결정 짓는 승부수를 던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금까지 선발 로테이션 상 휴식 대상자는 김도현과 에릭 라우어. 12일 광주 롯데전부턴 황동하부터 로테이션이 재가동된다.
이 감독은 일단 변화를 주겠다는 뜻을 드러낸 상태. 그는 사흘 간 휴식 이후 로테이션 변화 가능성에 대해 “다음엔 라우어-스타우트 순으로 들어가지 않을까“라며 “로테이션상으로는 라우어와 스타우트, 양현종 모두 1주일을 쉬는 패턴이다. 그 세 명이 (12일 롯데전, 14~15 광주 키움전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김도현과 황동하는 자연스럽게 열흘 간의 휴식을 부여 받게 된다. 두 선수가 선발 전환 후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켜온 점을 고려할 때 열흘 간의 휴식은 재충전 및 정비를 위한 귀중한 시간이 될 수 있다. 다만 너무 등판 일정이 길어지게 되면 실전 감각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남은 잔여 경기 일정을 양현종 라우어 스타우트 만으로 치를 수 없는 것도 사실.
이 감독은 김도현과 황동하가 이어던지는 이른바 '1+1'에 대해 “그렇게 갈 수도 있다“며 “우천 취소 등으로 예비일로 분류된 날에 경기를 해야 할 상황이 나올 수 있다. 경기 중 우천 중단이 되면 (기존 선발 투수가 오래 쉬어 식은 어깨 탓에 더 던질 수 없는 만큼) 김도현이나 황동하가 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도현 황동하는 향후 상황을 고려해 선발 활용 여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8일 현재 잔여 경기 편성상 KIA는 사흘 휴식을 마친 뒤엔 긴 연전이 없다.
12일 롯데전을 치르고 하루를 쉰 뒤, 14~15일 안방 광주에서 키움과 이틀 간 맞붙는다. 16~17일 각각 수원, 인천에서 KT, SSG를 차례로 상대한다. 이후 하루 쉰 뒤 19일 잠실 두산전, 다시 하루를 쉬고 21일 광주 NC전을 치른다. 21일 승부가 정상적으로 마무리 되면, KIA는 22일 다시 휴식을 취하고 광주에서 23~24일 삼성전, 25일 롯데전을 치른다. 27일엔 대전 한화전, 28일 부산 롯데전으로 페넌트레이스 일정을 마친다. 이런 일정 대로면 휴식 후 광주 3경기에 라우어-스타우트-양현종이 등판하고, 이후 김도현-황동하 1+1 체제로 경기를 치르면 다시 라우어로 이어지는 로테이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페넌트레이스 조기 우승은 여러 모로 유리하다. 기존 주전 선수들은 일찌감치 휴식 및 한국시리즈 준비에 올인할 수 있다. 나머지 선수들을 잔여 일정에 활용하면서 한국시리즈 엔트리 포함을 위한 다양한 실험을 펼칠 수도 있다.
부상자 없이 계획대로 남은 일정을 잘 마무리 하길 바라고 있는 KIA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인성에 문제있어?“ 호날두, '국대 동료'..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포르투갈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포르투갈 국가대표 동료 주앙 칸셀루(알 힐랄)를 향해 '살인 태클'을 가해 논란이다.호날두는 2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알 아왈..
[24-11-02 21:52:00]
-
[뉴스] “레오! 기다려“ 네이마르 360억원 마이애..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리오넬 메시의 절친이자 브라질 절대 에이스 네이마르가 인터 마이애미 이적을 암시하고 있다.영국 데일리 스타는 2일(한국시각)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의 자택에서 가까운 마이애미 부지를 약 ..
[24-11-02 21:43:00]
-
[뉴스] "공격 센스 분명히 있다" 박혜진 이후 새로..
이민지가 프로에 데뷔했다. 위성우 감독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54-70으로..
[24-11-02 21:33:59]
-
[뉴스] “이젠 새깅하면 고맙죠” 상대 수비 전략 뭉..
[점프볼=아산/정지욱 기자]11월 2일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부산 BNK썸 / BNK 70-54 승/ 아산 이순신체육관수훈선수 안혜지(16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3점슛 2개)Q. 박..
[24-11-02 20:52:16]
-
[뉴스] “멱살잡고 끌고가더라” 김단비 지배력에 감탄..
[점프볼=아산/정지욱 기자]11월 2일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부산 BNK썸 / BNK 70-54 승/ 아산 이순신체육관승장 BNK 박정은 감독Q. 개막 2연승 소감은?확실히 우리은행이..
[24-11-02 20:41:21]
-
[뉴스] BNK 위력 실감한 위성우 감독 “BNK, ..
[점프볼=아산/정지욱 기자]11월 2일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부산 BNK썸 / BNK 70-54 승/ 아산 이순신체육관패장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Q. 한계를 느낀 경기였을 것 같은데그렇..
[24-11-02 20:38:15]
-
[뉴스] ‘3점슛 5개 포함 23점’최성모, ‘커리어..
[점프볼=잠실/김혜진 기자] [점프볼=잠실/김혜진 인터넷기자] 삼성의 공격을 이끈 최성모가 개인 최다 득점을 경신하며 팀에도 승리를 선물했다.서울 삼성은 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1..
[24-11-02 20:15:37]
-
[뉴스] “라운드별 4승2패 목표” 한국전력의 첫 개..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팀 창단 후 최초로 V-리그 개막 4연승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2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OK저축은행과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3..
[24-11-02 20:02:44]
-
[뉴스] "새깅해주면? 이젠 고맙죠" 3점슛에 울던 ..
“이젠 새깅해주면 고맙죠.“부산 BNK 썸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70-54로 승리했다.BNK 안혜지(16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24-11-02 20:02:03]
-
[뉴스] "안혜지까지 저렇게 터지니까..." 우승후보..
우리은행이 개막 후 첫 패배를 당했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54-70으로 패했다.우리은행은 BNK에 ..
[24-11-02 20:00: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