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7 19:23:14]
[점프볼=도쿄/이재범 기자] “그 당시에는 못 느꼈는데 그 이후에 있던 선수들과 뛰어보니까 (숀 롱과 뛰던) 그 때 좋았다는 걸 느꼈다.”
김국찬(190cm, F)은 2017년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전주 KCC(현 부산 KCC)에 선발된 뒤 2019년 11월 울산 현대모비스로 이적했다.
데뷔 후 지난 7시즌 동안 가장 많이 출전한 건 지난 시즌 52경기다. 정규리그 통산 출전 경기수는 186경기. 부상 때문에 출전 가능한 378경기 중 절반 가량 결장했던 김국찬은 지난 시즌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다. 이를 보여주듯 보수도 7500만원에서 1억 3000만원으로 대폭 올랐다.
7일 일본 전지훈련 현장에서 만난 김국찬은 “작년보다 몸이 더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가 느끼기에 몸은 똑같은데 감독님께서 수비나 전술을 설명하실 때 제가 좀 더 잘 이해한다”며 “이를 이행함에 있어서 제가 지금까지 알고 있고 해봤던 것들이 더해져 작년보다 더 수월하게 다가온다”고 이번 오프 시즌 훈련을 돌아봤다.
김국찬은 지난 시즌이 데뷔 후 제일 잘 한 시즌이었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농구를 제대로 한 건 처음이었다. 시즌 개막 후 처음부터 끝까지 있었고, 시즌을 치르면서 느끼는 상황이나, 몸 상태, 팀 흐름을 배워서, 저는 솔직히 많이 힘들었는데, 많이 재미있기도 해서 그 덕분에 힘든 오프 시즌 훈련을 이겨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아무래도 수비를 열심히 하려고 하지만, 그 상황에서 요령이 없었다. 파울 트러블도 많았고, 힘을 아낄 때도 써야 할 때도 있었는데 계속 몰아치니까 공격에서 슛을 쏴야 할 때 체력이 떨어지는 걸 느꼈다”며 부족했던 부분을 언급한 뒤 “체력 훈련을 많이 하기도 해야 하지만, 요령있는 플레이를 이번 시즌에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국찬은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 38.6%(76/197)를 기록했다. 전체 8위이자 팀 내 1위다. 다만, 현대모비스를 대표하는 슈터라고 하기에는 폭발력 등 뭔가 아쉽다.
김국찬은 “제가 느끼기에는 슛을 쏘러 나오거나 찾으러 가는 움직임은 제일 좋다. 우리 팀에 공격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으니까 저만 공격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며 “저는 그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제가 맡은 역할이 있기 때문에 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려고 한다”고 했다.
게이지 프림과 재계약한 현대모비스는 2020~2021시즌 평균 21.3점 10.8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숀 롱을 다시 데려왔다.
김국찬은 롱의 이름을 꺼내자 “그 때 다친 시즌이라서 11경기 뛰었다. 그 당시에는 못 느꼈는데 그 이후에 있던 선수들과 뛰어보니까 그 때 좋았다는 걸 느꼈다. 올해도 많이 기대된다”며 “프림도 에너지가 있지만, 저 정도 높이와 함께 힘을 쓰는 게 다르다. 프림이 쓰는 힘과 롱이 쓰는 힘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프림보다 크고 힘을 쓰는 순간을 알고 또 워낙 높다. 패스를 띄워 놓기만 하면 알아서 할 거 같아 든든하다”고 재회를 반겼다.
롱 덕분에 3점슛 기회가 더 생길 수 있다고 하자 김국찬은 “저는 롱 때문이 아니라도 어떻게든 기회를 찾아서 쏴야 한다. 롱이 있다면 좋은 시너지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8일부터 일본 프로 구단과 6차례 연습경기를 갖는다.
김국찬은 “가장 중요한 건 부상 없이 마무리하는 거다. 박무빈이 지난해 일본 전지훈련 후에 다쳤다”며 “체력이나 컨디션 관리를 선수들이 다같이 잘 하고, 부상없이 전지훈련을 마무리하는 게 가장 좋다”고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3점슛 5개 포함 23점’최성모, ‘커리어..
[점프볼=잠실/김혜진 기자] [점프볼=잠실/김혜진 인터넷기자] 삼성의 공격을 이끈 최성모가 개인 최다 득점을 경신하며 팀에도 승리를 선물했다.서울 삼성은 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1..
[24-11-02 20:15:37]
-
[뉴스] “라운드별 4승2패 목표” 한국전력의 첫 개..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팀 창단 후 최초로 V-리그 개막 4연승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2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OK저축은행과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3..
[24-11-02 20:02:44]
-
[뉴스] "새깅해주면? 이젠 고맙죠" 3점슛에 울던 ..
“이젠 새깅해주면 고맙죠.“부산 BNK 썸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70-54로 승리했다.BNK 안혜지(16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24-11-02 20:02:03]
-
[뉴스] "안혜지까지 저렇게 터지니까..." 우승후보..
우리은행이 개막 후 첫 패배를 당했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54-70으로 패했다.우리은행은 BNK에 ..
[24-11-02 20:00:05]
-
[뉴스] "이렇게 근성 있는 선수였나..." 박정은 ..
BNK가 연승을 질주했다. 부산 BNK 썸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70-54로 승리했다.부산발 판타스틱5, 박혜진-안혜지-이소희-..
[24-11-02 20:00:00]
-
[뉴스] ‘5명은 1명보다 강하다’ BNK, 김단비 ..
[점프볼=아산/정지욱 기자]농구는 역시 팀 스포츠였다.부산 BNK썸은 11월 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안혜지(16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소희..
[24-11-02 19:49:26]
-
[뉴스] 교체 멤버가 된 OK 외인 루코니, 오기노 ..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외국인 선수 마누엘 루코니(등록명 루코니)를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시켰다. 아포짓 자리에는 신호진이 들어서고 있다. OK저축은행은 2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
[24-11-02 19:45:30]
-
[뉴스] 0:2→3:13 2연패에도 한국 칭찬한 쿠바..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국팀이 준비가 잘됐다는 생각이 들었다.“한국과의 연습경기서 0대2, 3대13으로 두번 모두 패했다. '아마 최강' 쿠바의 자존심에 상처가 될 수도 있지만 아르만도 욘슨 쿠바 대표팀 ..
[24-11-02 19:40:00]
-
[뉴스] '김기동 더비' 끝내 균형을 깨지 못했다.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김기동 더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FC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A 36라운드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승점 1점 씩을 ..
[24-11-02 19:30:00]
-
[뉴스] '페신 멀티골' 부산, '모따 멀티골' 천안..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부산 아이파크가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부산은 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에서 3대2 승리를 거뒀다. 부산은 이날 승..
[24-11-02 19:09: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