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가 1선발인 제임스 네일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인해 충격을 받았다.

수술을 받은 네일은 남은 정규 시즌 출전은 힘든 상태다. KIA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면 한국시리즈를 대비해야 하는데 10월 하순으로 예상되는 한국시리즈까지 완쾌돼 공을 뿌릴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12승을 거둔 1선발이 빠지는 것은 그야말로 치명타가 될 수 있다. 게다가 KIA는 이미 4,5선발인 이의리 윤영철이 부상으로 빠져 있어 황동하 김도현 등 대체 선발로 로테이션을 돌리고 있어 3번째 대체 선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일단 1위 지키기가 급선무다. 잔여 경기 일정에 돌입하는 상황에서 1선발이 빠지는 것은 어려운 승부가 예상될 수밖에 없다. 경기가 들쭉날쭉 편성되기 때문에 일정에 따라 상대 팀은 1,2선발을 자주 낼 수 있는데 KIA는 양현종과 에릭 라우어 위주의 로테이션을 가져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래도 참고할 팀이 있다. 바로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다. LG도 지난해 1선발이었던 아담 플럿코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어려운 후반기를 보내야 했고, 부상 우려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는 플럿코를 결국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보내는 결정을 했었다. 그럼에도 LG는 정규리그 우승과 함께 한국시리즈에서도 KT 위즈를 4승1패로 물리치고 29년만에 우승을 차지했었다.

LG는 막강한 타격과 든든한 불펜진이 있었다. 플럿코는 전반기에만 11승1패를 기록하며 LG의 상승세를 이끌며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케이시 켈리는 전반기에 6승5패 평균자책점 4.44로 부진하며 교체 얘기까지 나왔던 상황.

그러나 플럿코는 후반기에 4차례 선발 등판을 했고, 이후 부상으로 인해 등판하지 않았다. LG의 107번째 경기가 그의 마지막 등판이었다. 이후 LG는 켈리와 임찬규 최원태 이정용 김윤식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렸다. 국내 선발이 약해 3명을 주고 영입한 최원태 덕분에 5명의 로테이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

여기에 LG는 불펜 물량공세가 가능했다. 함덕주 김진성 백승현 유영찬 정우영 박명근최동환에 마무리 고우석이 있어 4,5회에도 빠르게 불펜 투입이 가능했다. 그리고 팀타율, 득점 1위의 강력한 타격이 있어 선발의 약점을 지울 수 있었다. 타자들이 점수를 여유있게 뽑아주니 여유있는 점수차에서는 선발도 이닝을 더 끌어줄 수 있었고 불펜도 여유있게 추격조들도 쓰면서 체력 관리를 할 수 있었다.

한국시리즈 때도 마찬가지였다. 강력한 불펜진이 선발이 흔들릴 때 바로 투입돼 막아냈고, 타선이 끝까지 물고 늘어져 역전을 만들어내면서 드라마같은 승리로 우승을 차지했다.

KIA도 작년의 LG처럼 막강한 타격과 든든한 불펜진을 가지고 있다. KIA는 26일 현재 팀타율 2할9푼6리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당 5.8득점 역시 1위. 출루율 0.367, 장타율 0.455로 팀OPS가 무려 0.822로 엄청난 타격 성적을 보여준다.

여기에 불펜도 풍부하다. 마무리 정해영을 중심으로 곽도규 전상현 장현식 최지민 김대유 이준영 임기영 이형범 김기훈 등 좋은 불펜 투수들이 많다. 남은 잔여 경기 시즌에서 충분히 물량 공세가 가능하다.

2위 삼성 라이온즈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남은 경기가 얼마 없고 5.5게임차가 이제는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KIA가 남은 23경기서 11승12패를 해서 82승2무61패를 한다고 해도 삼성은 남은 22경기서 무려 17승을 해야 KIA를 뛰어 넘을 수 있다.

KIA에는 최형우 양현종 등 중심역할을 하는 선수들이 있어 선수들이 하나로 잘 뭉쳐 올시즌 여러 위기를 잘 이겨내 왔었다. 2위와의 맞대결에서 항상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며 경기차를 벌렸다. 네일이 빠진 것은 분명 가장 큰 위기다. 지금까지 보여준 선수단의 집중력이 또 필요해졌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507건, 페이지 : 17/5151
    • [뉴스] KIA엔 매우 민감한 사안, 키움 경기 취소..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외국인 선수들이 예정대로 나갑니다.“KIA 타이거즈에는 민감할 수 있는 문제,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 로테이션은 어떻게 될까.KIA는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차근차근 줄여가고 있다. ..

      [24-09-12 18:40:00]
    • [뉴스] “이래서 펜싱코리아!“ SKT-펜싱협회,오상..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펜싱협회가 2024년 파리올림픽을 빛낸 '뉴 어펜져스' 등 국가대표들에게 총 5억7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대한펜싱협회는 1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2024 ..

      [24-09-12 18:35:00]
    • [뉴스] “감동받았다. 의미 있는 선물로…“ 박준순 ..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11일 열린 2025 신인드래프트.삼성 라이온즈 이종열 단장은 “시즌 전 삼성은 하위권으로 예상됐지만, 지금 상위권에 있다. 이 모든 것들이 팬 분들 덕분이다. 팬들께 보답할 수 있는 선수를..

      [24-09-12 18:02:00]
    • [뉴스] [NBL] 이현중, 멜버른 상대로 3점 3리..

      [점프볼=조영두 기자] 이현중이 멜버른을 상대로 3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일라와라 호크스는 12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 코스트 스포츠 앤 레저 센터에서 열린 NBL(호주리그) 블리츠 컵대회 멜버른 유나이티드와의 ..

      [24-09-12 17:59:46]
    • [뉴스] 롯데 날벼락! “손성빈 손목부상→타격불가“ ..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손성빈은 지금 타격을 할수 없는 상태다.“롯데 자이언츠 안방에 비상이 걸렸다. 무릎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유강남의 뒤를 이어 주전 포수 노릇을 해온 손성빈도 부상에 직면했다.롯데는 현..

      [24-09-12 17:53:00]
    • [뉴스] '800억' 포스테코글루 1호 양아들, 은돔..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브레넌 존슨의 2024~2025시즌 시작이 나쁜 의미로 심상치 않다.2024~2025시즌 초반 토트넘에서 가장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공격수는 존슨이다. 2경기를 선발로 나오고, ..

      [24-09-12 17:47:00]
    • [뉴스] 접전 끝 승리 한양대 정재훈 감독 “수비에 ..

      한양대가 중앙대와 접전 끝에 값진 승리를 얻었다. 한양대학교는 12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부 중앙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8-64로 승리했다. 쫓고 쫓기는 접전이었다...

      [24-09-12 17:42:46]
    • [뉴스] '레알 마드리드 아닌가…' 맨시티 '괴물 공..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아니다. FC바르셀로나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시티) 충격 이적설이 나왔다.영국 언론 풋볼365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홀란과 맨시티의 재계약 소문이 돌고 ..

      [24-09-12 17:37:00]
    • [뉴스] 고난 딛고 더 단단해진 상명대... 4학년 ..

      상명대가 길었던 연패를 끊고 드디어 승리를 신고했다. 상명대학교는 12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4-58로 승리했다. 특히 4학년 콤비 고정현과 권순우..

      [24-09-12 17:30:45]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