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진천=스포츠조선 전영지 박찬준 기자]“목표는 금메달 5개, 종합 15위!“

흔들림은 없었다. 목표는 최소치일 뿐이었다. '올림픽 메달은 신이 점지해준다'는 스포츠계 격언처럼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선수들은 파리에서 낭보를 울리기 위해 저마다 목소리를 높였다. 26일 충국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D-30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수영, 태권도, 배드민턴 등 대표 종목 감독과 선수들을 비롯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강선 선수단장, 장재근 총감독 등이 함께했다.

파리에서 100년 만에 열리는 제33회 하계올림픽은 7월26일 막을 올려 8월 11일까지 17일간 열전을 펼친다. 이기흥 회장은 “이번 파리올림픽은 한국 엘리트 스포츠 역사에 있어 도전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대회는 그 어느때보다 우려가 많다. 일단 50명이 나섰던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최소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장재근 총감독은 “현재까지 21개 종목 140명으로 체크가 됐다. 육상이 이달말까지 최종 랭킹을 봐야하는만큼, 최대 142명까지 나설 수 있다“고 했다. 이전까지 꾸준히 200~300명대의 선수를 보냈지만, 남자 축구를 비롯한 구기 종목들이 부진하며, 48년만에 100명대의 선수단을 파견하게 됐다.

변수도 많다. 파리는 도로 온도가 50도를 넘어갈 정도로 치명적인 무더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여기에 음식, 테러 등 안전 문제 등까지 겹쳤다.

선수단 규모가 줄어든만큼 획득할 수 있는 메달 수도 예년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1984년 LA 대회 이후 매번 6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이번에는 목표치가 하향 조정됐다. 연초 밝힌 목표에서 달라지지 않았다. 이 회장은 “일단 금메달 5개를 획득해서 15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는 그대로“라고 했다. 다만 최근 몇몇 종목에서 상승세를 타는 등 희망적인 요소도 보이고 있다. 장 총감독은 “선수촌에서 함께 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결과는 끝나야 알 수 있다. 섣부른 예측은 그렇지만, 바닥을 치고 올라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선수들은 자신감을 표출했다. 저마다 금메달을 노래했다. '화이팅의 아이콘'인 양궁의 김재덕은 “지난 도쿄 대회에서는 10대였지만, 이번에는 20대로 올림픽을 치른다. 도쿄 때처럼 이번에도 경기 중 화이팅을 크게 외칠거다. 한번도 못한 남자 단체전 3연패를 꼭 이뤄내겠다“고 했다. 태권도의 첫주자인 박태준은 “처음으로 올림픽에 나선다. 어릴때부터 올림픽이라는 무대 바라보면서 해왔는데 이번에 직접 나서는만큼 준비 잘해서 금메달을 꼭 따겠다“고 했다. '수영의 에이스' 황선우도 “도쿄 때는 첫 메이저 대회였고 막내였다. 3년 동안 많은 경험 쌓았다. 도쿄 때는 무관중이었는데, 파리 대회는 많은 관중이 올 것이다. 난 관중이 많을수록 힘이 난다. 파리에서 그간 경험을 토대로 꼭 포디움에 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남은 기간 변수를 최소화하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얼음팩을 넣은 자켓을 제작하고, 쿨링시스템을 구축한다. 선수들이 음식 문제로 고생하지 않게 영양식, 간편식 등도 모두 준비할 예정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기진작이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고민거리다. 이 회장은 “올림픽 가는 선수들의 기량은 엇비슷하다. 아시안게임, 올림픽 다 치러봤는데, 의외의 곳에서 성과가 나올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사기진작이다. 아쉽게도 사회 전체가 다운돼 있다보니, 관심이나 후원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정강선 단장은 “마지막까지 격려해주신다면 분명 반등할 수 있다“고 했다.

미디어데이를 마무리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내달 9일 결단식을 치른다. 선발대는 11일, 펜싱과 탁구, 복싱 등으로 구성된 본진은 20일 각각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이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에 마련한 사전 훈련 캠프에서 시차 적응 등 담금질을 할 예정이다.

진천=전영지 박찬준 기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71건, 페이지 : 17/5068
    • [뉴스] 드디어 만난 '명장과 명장' 한화 김경문-롯..

      [부산=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잘 부탁합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이 롯데 김태형 감독과 인사를 나눴다.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한화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 한화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사직구장..

      [24-06-28 17:24:00]
    • [뉴스] [국민대 총장배] 내외곽 고루 활약한 서울대..

      작년 대회 여자부 챔피언 서울대 SUN이 대회 첫날부터 승리를 가져갔다.서울대학교 SUN은 6월 28일 국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국민대학교 총장배 전국 아마추어 농구대회에서 고려대 KUTIME을 상대로 2..

      [24-06-28 17:14:15]
    • [뉴스] 삼성맨 박병호, 한 달 만에 다시 찾은 KT..

      [수원=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가 한 달 만에 수원 KT위즈파크를 찾았다.2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 오후 4시 30분경 삼성 선수단이 경기장에 도착했다.보통 원정팀 선수단은 오후 4시를 전..

      [24-06-28 17:08:00]
    • [뉴스] 프랑스 1~2순위 싹쓸이-브로니 NBA행....

      2024 NBA 드래프트가 종료됐다. 27일과 28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2024 NBA 드래프트가 열렸다.이번 드래프트는 역대 최초로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1라운드가 27일, 2라운드 지명은..

      [24-06-28 16:56:03]
    • [뉴스] '트레이드 더비' 오재일 4번타자 VS 박병..

      [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트레이드 맞상대들의 자존심 대결. 4번타자 맞대결이 펼쳐진다.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주말 3연전 중 첫날 맞대결을 치른다. 대형 트레이드 이후 두팀의 ..

      [24-06-28 16:49:00]
    • [뉴스] 평택시 여자 프로바둑 '평택 브레인시티팀' ..

      평택시 여자 프로바둑 '평택 브레인시티팀'이 지난 27일 평택도시공사에서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한국기원과 평택도시공사는 바둑 문화 발전 및 저변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갖고 평택 브레인시티팀 발대식을..

      [24-06-28 16:47:00]
    • [뉴스] “포지션 변경? 4번으로 경쟁력 보여줘야” ..

      [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어느덧 프로 5년차를 맞이한 차민석(23, 200cm)이 새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울 삼성은 지난 17일부터 새 시즌을 위한 팀 훈련에 돌입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김..

      [24-06-28 16:44:53]
    • [뉴스] 한국마사회, 과천시민 서울경마공원 견학이벤트..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6월 한 달간 토요일마다 과천시민들을 대상으로 서울경마공원 견학 이벤트를 이어가며 지역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지난 세 번의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70여명의 과천 시민이 참가했으며 ..

      [24-06-28 16:42:00]
    • [뉴스] 서울시-LG전자-서울시체육회, 뇌병변장애인 ..

      사회공헌협약…'기부런' 기부금 3천만원으로 장애인훈련 지원(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가 LG전자, 서울시체육회와 손잡고 뇌병변장애인의 마라톤 도전을 지원한다.시는 28일 여의도 한강공원(여의롤장)에서 L..

      [24-06-28 16:42: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