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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중국 수영선수 중 3분의1이 도핑 스캔들에 연루돼 있다.'

20일(한국시각) 영국 BBC가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중국 수영대표팀 선수들의 도핑 의혹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올해 초 중국 수영대표팀 23명이 몇 달 전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도쿄올림픽 출전자격을 얻었고 이중 2명이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며 세계 스포츠계는 발칵 뒤집혔다. 세계도핑방지기구(WADA)는 이들이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심장약 트리메타지딘을 시중에 유통된 육류를 통해 의도치 않게 섭취하게 됐다는 중국도핑방지기구의 주장에 대해 “과학적으로 반박할 위치에 있지 않다“는 반응을 내놨고, 이는 서방 반도핑기구들과 선수들의 항의와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문제는 지난 18일 중국이 발표한 파리올림픽 선수단 명단에 도핑 스캔들에 휘말린 23명 중 11명의 수영 선수가 포함됐다는 것. 여기에는 여자 접영 200m와 여자계영 금메달을 획득한 장위페이와 남자 개인혼영 200m 금메달리스트 왕쉰이 포함돼 있다. 지난주 WADA는 23명의 중국선수 중 3명이 2016~2017년 사이에 다른 경기력 향상 약물인 클렌부테롤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뉴욕타임스의 보도를 확인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 세 선수는 모두 파리올림픽 중국대표팀에 포함됐다. BBC는 20일 '내달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31명의 수영대표 중 3분의1이 도핑 검사에 실패한 것으로 보도된 수영선수들로 이 문제가 파리올림픽에 그림자를 드리울 것으로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트래비스 타이가르트 미국도핑방지위원회(USADA) 위원장은 도핑 은폐 의혹을 제기하며 강력히 항의했지만 WADA는 “이는 완전히 허위이며 명예를 훼손하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타이가르트 USADA 위원장은 BB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이 바로 우리가 우려했던 참사다. 특히 공소시효가 만료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전에 숨겨졌던 양성 반응에 대해 실질적이고 독립적인 기소를 촉구했던 이유“라고 말했다. “모든 선수들은 파리올림픽에서 가장 엄격한 기준에 입각해 다른 선수들과 경쟁해야할 중국 선수들이 내놓을 결과가 공정하고 정당한 것이라는 것을 알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WADA는 4월 이 사건에 대한 독립적인 검토를 시작했으면 올 여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미국 선수들을 대표하는 주요 단체들은 “진정으로 독립된 조사“를 촉구하는 서한을 USADA에 제출했다. 지난달 미국 올림픽 챔피언이자 레전드 케이티 러데키는 “이번 스캔들 이후 반도핑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가 사상 최저치“라면서 “이런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나간다는 사실을 알고 파리로 가는 것이 힘들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4월 세계수영연맹은 “이번 경험에서 교훈을 얻고자 5명으로 구성된 반도핑 감사 및 검토위원회를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위원회를 통해 반도핑 운동에 대한 의구심을 없애고 파리올림픽을 앞둔 우리 선수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WADA를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밝혔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성명을 통해 “중국은 도핑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일관되게 고수해왔다“면서 “스포츠 경기의 공정한 경쟁을 보호하고 도핑에 대한 전세계의 단합된 싸움에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주장했다.

WADA는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는 선수들의 신원을 확인할 자유가 없다. 23명의 선수들의 기밀 개인 정보가 유출돼 불법적으로 공개됐다. 우리는 심각한 데이터 보호 위반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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