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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김경문 감독이 6년 만에 현장 복귀 소회를 전했다.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김경문 제 14대 한화 이글스 감독 취임식 및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김 감독은 지난 2일 김 감독과 3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15억원)에 계약을 했다.

한화는 지난달 27일 박찬혁 대표이사 및 최원호 감독 사퇴 소식을 전했다. 개막 10경기에서 7연승 포함 8승2패로 1위까지 올랐지만, 5월 중순 한 차례 최하위를 찍는 등 추락을 경험했다. 결국 성적 부진의 이유로 박 대표이사와 최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손혁 단장 역시 사퇴 의사를 전했지만, 박 대표이사의 만류로 뒷수습을 맡았다.

그룹에서 직접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했다. 우승 경험이 있는 베테랑 감독 등이 후보군에 올랐고, 김경문 전 한국야구대표팀 감독이 선임됐다.

김 감독은 프로야구 사령탑으로만 1700경기를 지휘하며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고 있다. 2004년부터 2011년까지 두산 베어스 사령탑을 맡았고, 2012년부터는 신생팀 NC 다이노스를 지휘했다.

감독으로 896승774패30무(승률 0.537)을 기록하면서 김응용(1554승) 김성근(1388승) 김인식(978승) 김재박(936승) 강병철(914승)에 이어 역대 감독 최다 승리 6위에 올라있다.

2008년에는 베이징올림픽 야구 대표팀 감독으로 9전승 금메달 신화를 일궈내기도 했다.

2012년 6월 NC를 떠난 이후 꾸준히 감독 후보로 이름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최종 선임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약 6년 의 공백기가 있었지만 한화는 김 감독의 경험을 높게 사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김 감독은 한화에서도 그동안 사령탑을 하며 달고 있던 74번을 선택했다. 한화 유니폼을 입은 뒤 김 감독은 “2008년 같이 금메달을 딴 류현진을 다시 만나서 기쁘다. 밖에 있으면서 여러 생각이 있었다. 잘한 것보다 부족하고 아쉬웠던 부분이 많았다. 다시 현장에 돌아왔으니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면서 한화 이글스를 강팀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식기자 회견이 시작되자 김 감독은 “대전에 도착하니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편하게 할 수 있을 거 같다. 현장에서 떠난 지 시간이 지났지만,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여러 곳을 다녔다. 한화 성적이 떨어져있지만 반등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지금부터 해야할 일은 선수단과 스태프를 잘 아우러서 최강 응원을 보여주고 있는 한화팬들에게 더 좋은 경기 보여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경문 감독과 일문일답.

-경험을 통해서 많이 배웠다고 했다.

▶현장을 떠나있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 잘했다는 생각은 안 들더라. 아쉬웠던 부분이 들었다. 2등이라는 것이 저 자신에게는 아픔이었다. 한화 이글스와 함께 팬들과 함께 우승을 꼭 하고 싶다





- 밖에서 본 한화의 이미지는 어땠는지.

▶생각할 때는 앞으로는 조금 더 젊은 선수보다는 나이가 있는 선수들은 기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게임이 그렇게 많이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제가 막 온 지 얼마 안 됐으니까 스태프들과 조금 더 이야기를 하면서 차근차근 결정하도록 하겠다





- 미국 연수 시절 KBO 얕은 선수층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트레이드 필수적이라고 했다. 한화에 오면서 그런 부분을 요구한 부분이 있거나 취임 선물로 약속 받은 게 있는지.

▶지금도 트레이드는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팀에선 뭔가 좀 잘 맞지 않지만 다른 팀으로 가게 되면 오히려 잘하는 선수들이 있다. 한 팀에서 선수가 자기 역할을 못하고 지나가는 것보다 더 잘할 수 있는 팀에서 조건이 되면 좋다. 내가 온 지 얼마 안 돼 트레이드를 말하기 바쁘다. 경기 치르면서 차근차근 상의하려고 한다

- 한화의 문제점을 진단하면. 어떤 야구 색깔을 입히고 싶은지.

▶이기는 야구 하고 싶다. 그 다음에 지금 색깔을 강하게 해왔던 것이 있으니. 한화만 의 좋은 장점을 같이 섞을 생각을 갖고 있다.“





- KBO리그 최고참 감독이 됐다. '올드스쿨'이라는 지적이 있다.

▶스태프들과 미팅을 하는데 야구가 많이 변했더라. 내가 처음 감독할 때는 40대 초반으로 어렸다. 최고 고참 감독으로 컴백을 하니 책임감도 생긴다.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마음 속에는 여러 생각이 있지만 꼭 잘해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 잘하고 싶다고 했는데 한화 구단이 유능한 감독의 무덤이라는 소리가 있다. 부담은 없는지.

▶감독이라면 오랫동안 잘하고 싶지만, 성적이 나지 않으면 받아들여야 하는 게 감독이지 않을까 싶다. 미국 가서 보니까 많이 달라져 있었다. 새롭게 선수들과 스태프와 즐겁게 남은 경기를 차근차근하고 싶다.





- 미국에서 주로 있는 동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미국에 잠깐 있으면서 가장 부러운 건 선수층과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것이다. 고우석 선수가 고전하고 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150㎞를 던지는 선수가 너무나 많다. 한국도 젊은 투수들,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있다. 특히 한화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 내 목표대로 한발 한발 가려고 한다





- 2위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고 했는데, 올해 목표는 우승인지.

▶지금 순위가 밑에 있는데 올해는 5할을 맞추는 게 우선이지 않을까 싶다. 포스트시즌에 초점에 맞추고, 그 다음에 성적이 올라가면 그 다음 생각을 하겠다.





- 그동안 사령탑을 하면서 빠른 야구, 발야구 를 했는데 최근 KBO리그 트랜드이기도 하다. 한화는 도루 숫자가 적은 팀인데 변화를 줄 생각은.

▶어제 듣기로는 꼴찌다. 점수를 내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빠른 선수들이 있다면 그 팀이 강하다고 본다. 도루를 할 수 있는 선수를 찾아야하지 않을까 싶다.





- 류현진과 인연을 이야기했는데, 특별히 나눈 이야기가 있나.

▶인사 만 했다. 반갑더라. 아직은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 못했다. 저녁에 (숙소) 도착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밖에서 봤을 때 눈여겨 봤던 젊은 선수가 있다.

▶많이 있다면 좋다. 내야수 쪽에도 있고, 무엇보다 젊은 투수들이 좋다. 이 선수들이 발전하면 점점 강해지지 않을까 싶다. 팬들에게 탄탄한 야구를 보여주는 팀이 돼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 부분을 강조하려고 했다.





-그동안 '뚝심 야구'로 불렸는데 한화에서도 이어갈 생각인가.

▶그건 변치 않으려고 한다. 88경기가 남았다. 선수를 믿으려고 한다. 조금 더 기회를 많이 주고 믿고 기다리려고 하고 있다

-젊은 선수와 소통은.

▶예전보다는 많이 하려고 한다.





- 형님야구와 아버지 같은 야구 중 어떤 쪽으로 생각하는지.

▶둘 다 해야한다 때에 따라서는 형님 같이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어린 선수에게는 아버지 같은 감독이 되려고 한다





- 미국에서 공부를 하면서 현장에 대한 갈증이 많았을 거 같다.

▶11살에 야구를 시작해서 그라운드에 60살 넘게 있었다. 그때하고 많이 변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야구계 있는 사람으로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알고 싶었다. 마이너리그 찾아가서 야구를 보고 찾아왔다.





-선수단에게 강조하고 싶은 원칙 있으신지

▶야구는 한 사람이 잘해서 되는 게 아니다. 팀워크가 필요하다. 팀이 어려울 때니 한 사람의 마음보다는 같이 모아서 한 경기 한 경기 하자고 이야기했다.





-그 전에 팀에서는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했다. 이번에는 다 채우고 싶은 마음이 클 거 같다.

▶감독은 성적이 나쁘고 무슨 일이 있다면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끝까지 잘 마무리하고 목표를 이루고 싶다.





- 팀에서 보강하고 싶은 부분

▶팀의 볼 때 몇가지 보완할 점은 알고 있지만, 팀이 아픈데 아픈 부분을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스태프와 부족한 부분을 잘 준비하겠다





-공교롭게도 NC 다이노스에서 나올 때가 6월 6일이다.

▶지인이 문자를 보내주셨다. 깜짝 놀랐다. 이런 건 억지로 되는게 아니다. 높은 곳에서 큰 분이 계신다고 생각한다.





-코칭스태프 수석 코치 등 변화는.

▶이번에 스태프가 선수들과 가깝게 있었다, 시즌 중반으로 향해하고 있는데 선수들에게 동요를 일으키기 싫었다. 스태프와 마음을 모아서 나머지 경기를 잘 마무리하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인사를 하면.

▶ 대표팀을 생각하면 3년이고 현장 복귀는 6년인데 뵙게 돼서 반갑다. 한화 유니폼을 입고보니 실감이 난다. 부족하지만, 한화가 강팀, 상대팀에게 두려운 팀이 될 수 있게 스태프와 선수들과 노력해서 팬들에게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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