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11 12:49:0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코비 마이누는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가 될 자질을 갖춘 선수로 보인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11일(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유로 2024 준결승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번 유로 대회의 결승전은 잉글랜드와 스페인의 맞대결로 성사됐다.
2023~2024시즌이 시작됐을 때만 해도 마이누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마이누는 2005년생으로 맨유에서 엄청나게 촉망받는 유망주였지만 2022~2023시즌에 겨우 1군에 처음 발을 디뎌본 선수였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프리시즌부터 마이누를 중용할 의사를 내비쳤지만 마이누는 큰 부상을 당해 지난해 11월에서야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마이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면서 단숨에 맨유 주전 미드필더로 올라섰다.
마이누의 최대 장점은 침착함과 기술력이다. 볼 전개가 시원한 선수는 아니지만 볼을 직접 몰고 올라가는 능력이 탁월하다. 공을 받았을 때 패스를 해야 하는 순간과 드리블을 할 수 있는 상황을 정확하게 구분한다. 마이누가 공을 전진시킬 수 있는 건 그만한 기술력이 있기 때문이다. 1군 경험이 거의 일천한 선수였지만 큰 경기에서도 마이누는 전혀 긴장하지 않는 모습이다.
수비 위치 선정과 압박 능력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마이누다. 종종 터지는 뛰어난 슈팅력까지 가지고 있다. 마이누는 제대로 1군에 올라선 지 4개월 만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마이누를 처음 보자마자 특별한 재능이라는 걸 깨달았고, 유로 최종명단에도 넣었다.
마이누는 첫 2경기에서는 출전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지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기점으로 주전으로 도약했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미드필더 기용이 효과적이지 못하자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마이누를 넣었다.
마이누는 데클란 라이스와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면서 잉글랜드 중원을 책임졌다. 이번 경기에서도 마이누는 전진성과 안정적인 경기 플레이를 기반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지난해 11월부터 맨유 1군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19살 선수가 첫 메이저 대회에서 잉글랜드를 결승에 올려놓았다.
만약 이번에 잉글랜드가 스페인을 제압하고 우승을 해낸다면 1966년 FIFA 월드컵 이후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유로에서 우승하는 것도 처음이다. 마이누 이전에 잉글랜드를 이끌었던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데이비드 베컴과 같은 역대급 전설들도 해내지 못했던 우승이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할리 타는 그날까지" 이다혜 치어리더 근황..
인기 치어리더 이다혜가 근황을 전했다. 한국과 대만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이다혜 치어리더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 오토바이 한방에 합격해써! 나 이다혜 해냈슴다! 스쿠터부터 시작해 할리타는 그날까지..
[24-07-11 14:24:01]
-
[뉴스] 유로 준결승 'PK 오심스캔들'. 잉글랜드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레전드들도 동의했다. 'PK 오심 스캔들'이 일파만파다.잉글랜드 1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유로 2024 4강전에서 네덜란드를 2대..
[24-07-11 14:10:00]
-
[뉴스] 킬리안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등번호 공개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킬리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등번호 9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레알은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2025시즌을 맞이해 몇몇 레알 선수들의 등번호가 변경된다'고 발표..
[24-07-11 14:00:00]
-
[뉴스] [오피셜]“집 떠난 아들이 14년만에 돌아왔..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천재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32)가 슬슬 커리어를 마무리할 무렵에 연어처럼 고향팀으로 돌아갔다.브라질 클럽 바스코다가마는 11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쿠티뉴와 1년 임대 계약을 ..
[24-07-11 13:54:00]
-
[뉴스] 꽃감독이 선택한 '2번 최원준' 대성공. 9..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이범호 감독의 결정이 적중했다.이 감독은 이번 LG 트윈스와의 후반기 첫 3연전서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톱타자로 내세우면서 그의 파트너로 최원준을 낙점했다.LG전 타격 성적이 탁월..
[24-07-11 13:40:00]
-
[뉴스] '드림팀 출격' 미국, 캐나다와 첫 평가전에..
[점프볼=이규빈 기자] 미국 대표팀이 공식적인 첫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미국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평가전 캐나다 대표팀과 경..
[24-07-11 13:34:09]
-
[뉴스] '메시, 나와!' 28경기 무패 '10명'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콜롬비아가 23년만의 우승까지 이제 한발만을 남겨뒀다.콜롬비아의 기세가 놀랍다. 우루과이까지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다. 콜롬비아는 11일 오전 9시(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뱅..
[24-07-11 13:34:00]
-
[뉴스] 카리스마→부처 변신? 9년 사이 확 바뀐 리..
[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내가 자주 웃는다고?“김태형 감독의 롯데 자이언츠 부임 첫해는 결코 순탄치 않다.“첫해 목표는 가을야구 진출, 3년내 우승“을 외치고 시작한 그지만, 올시즌 개막 이후 최고 순위는 ..
[24-07-11 13:31:00]
-
[뉴스] '인종차별' 벤탄쿠르, 끝내 부상으로 눈물…..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르헨티나의 결승전 상대는 콜롬비아로 결정됐다.콜롬비아가 10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에도 '난적' 우루과이를 따돌리고 2024 코파아메리카 결승에 진출했다. 콜롬비아는 11일(이하 한국시각) ..
[24-07-11 13:30:00]
-
[뉴스] '26억 날린 악몽' 감자는 몸값 폭등했는데..
[24-07-11 13:2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