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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두산 시라카와 케이쇼가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등판 준비를 마쳤다.

시라카와는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 전 불펜에 나서 20개의 공을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다. 이승엽 감독과 박정배 투수코치가 시라카와의 불펜피칭을 직접 지켜보며 컨디션을 살폈다.

지난 10일 두산 베어스는 시라카와 케이쇼의 대체 선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두산은 시라카와와 6주 총액 400만엔(약 3400만 원)에 대체 외국인 선수 계약을 맺었다. 시라카와는 “두산 베어스라는 좋은 팀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등판하는 모든 경기에서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공 한 개 한 개 전력으로 던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일본 독립리그 출신 우완 투수인 시라카와는 SSG 유니폼을 입고 6주 동안 활약하며 5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다. 시라카와는 전날(11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합류해 첫 인사를 나누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라는 인사로 새로운 팀에 합류한 첫 소감을 전한 시라카와는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시라카와는 내일(13일) 잠실 삼성 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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