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잠실/최창환 기자]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라고 했던가. 부산 KCC가 부상 악령에 시달리는 가운데에도 선전하고 있다. 전준범(33, 194cm) 역시 힘을 보탰다.

전준범은 2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교체멤버로 출전, 파울아웃되기 전까지 21분 14초를 소화하며 1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은 5개 가운데 3개 넣었다. KCC는 나란히 17점을 기록한 디온테 버튼, 이호현의 활약에 힘입어 77-73으로 승리했다.

송교창, 최준용에 이어 허웅까지 이탈한 것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다. KCC는 3연패 이후 2연승, 5할 승률(3승 3패)을 되찾으며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전준범은 경기 종료 후 “주축선수가 많이 빠졌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뛰자는 마음이 컸다. DB와의 경기(27일)도, 오늘(29일) 경기도 이기고자 하는 마음으로 뭉쳐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전준범은 KCC가 43-34로 앞선 채 맞은 3쿼터에 존재감을 과시했다. 삼성이 실책을 범해 어수선했던 3쿼터 중반, 분위기를 가져오는 3점슛을 터뜨린 것. 전준범은 3쿼터 막판 3점슛을 추가한 데 이어 격차를 20점으로 벌리는 이호현의 속공 득점까지 어시스트했다. “열심히 뛰다 보니 찬스가 났다. 동료들도 자신 있게 던지라고 격려해줬다.” 전준범의 말이다.

KCC의 분위기 전환을 논할 때 버튼의 활약상도 빼놓을 수 없다. DB와의 경기에서 어마어마한 체공력을 뽐내는가 하면, 삼성을 상대로도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한 돌파와 덩크슛을 선보이며 벤치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버튼이 점프를 뛰면 우리도 깜짝깜짝 놀란다. 클래스가 다른 선수라는 게 느껴진다”라고 운을 뗀 전준범은 “경기 중에도 패스하면 주저하지 말고 슛 던지라고 한다. 오늘도 안 던지니 곧바로 와서 쏘라고 하더라. 동료들을 잘 챙기는 선수다. 승리를 위해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는지에 대해 우리도 배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KCC는 지난 시즌에 우승을 차지했지만, 전준범으로선 아쉬움이 짙게 남는 시즌이었다. 잦은 부상으로 24경기 평균 8분 30초를 소화하는 데에 그친 것. 데뷔 후 가장 적은 출전시간이었으며, 장기인 3점슛 성공률 역시 22.6%에 머물렀다.

전준범은 “최근 몇 시즌 동안 부상으로 고생했다. 그만큼 오프시즌에 열심히 준비했다. 팀은 올 시즌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팀이 우승하는 데에 일조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전준범은 올 시즌 5경기 평균 14분 21초 동안 7.8점 3점슛 2개(성공률 47.6%)를 기록했다. 덕분에 잇몸으로 버티고 있는 KCC 역시 무너지지 않으며 시즌 초반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한동안 가동되지 않았던 전준범의 화력이 다시 발휘되고 있다.

#사진_문복주 기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98건, 페이지 : 168/5070
    • [뉴스] 박지훈&배병준 맹활약 정관장, 현대모비스에 ..

      치열한 접전 끝에 정관장이 현대모비스를 꺾었다.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72-71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

      [24-11-02 15:55:09]
    • [뉴스] 소노 김승기 감독 "디제이 번즈 선발, 코번..

      소노가 단독 선두 탈환을 위해 나선다.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시즌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하던 소노는 ..

      [24-11-02 15:45:11]
    • [뉴스] [웜업터뷰] 개막 6연패, 삼성 김효범 감독..

      [점프볼=잠실/조형호 기자] 개막 6연패로 올 시즌 단 한 번도 승전보를 울리지 못했던 삼성이 공동 1위 소노를 꺾고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까?서울 삼성은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고양 소노와 2024-2025 KC..

      [24-11-02 15:39:24]
    • [뉴스] 삼성 김효범 감독 "소노 이정현 수비, 슛 ..

      삼성이 소노를 상대로 6연패 탈출에 나선다.서울 삼성 썬더스는 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시즌 개막 후 1승 없이 6연패의 ..

      [24-11-02 15:38:40]
    • [뉴스] 바이에른 뮌헨 살생부. 이적 유력 1순위 에..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결국 토마스 투헬의 후광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살생부'가 돈다. 에릭 다이어가 포함돼 있다. 한때 김민재를 밀어내고 주전 센터백으로 입지를 굳히는 듯 했던 다이어는 결국 스피드의 한계를..

      [24-11-02 15:34:00]
    • [뉴스] 백경 4쿼터 맹활약 건국대, 연세대 물리치고..

      건국대가 연세대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건국대학교는 2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4강 플레이오프 연세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6-64로 승리했다.직전 경기 경희대와의 접전 ..

      [24-11-02 15:20:24]
    • [뉴스] '최정이 C등급, 허경민 엄상백은 B등급....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최정이 C등급이고 A등급은 단 3명 뿐이다. 엄청난 S급 최대어는 많지 않으나 쏠쏠한 FA가 많고 등급이 낮아 이적이 많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KBO가 2일 2025 FA 자격 선..

      [24-11-02 14:49:00]
    이전10페이지  | 161 | 162 | 163 | 164 | 165 | 166 | 167 | 168 | 169 | 1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