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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최근 1달 동안 선수들의 사생활로 인해서 뜻하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 1군 선수 3명이 근 1달 사이에 이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게 됐다.

이혼 소식의 시작은 이번 여름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게 된 주앙 팔리냐였다. 스토리가 충격적이었다. 팔리냐는 지난 여름에 이적하자마자 가정에 불화설이 전해졌다. 당시 영국 더 선은 “팔리냐는 독일로 이적한 지 몇 달 만에 임심한 아내와 이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후 팔리냐는 가수이자 자신의 아내인 패트리샤 팔하레스와도 문제를 겪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사실 이때만 해도 팔리냐의 이혼설을 믿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팔리냐의 아내인 패트리샤가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2021년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첫째 아이를 낳은 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고, 둘째 아이 출산이 다가오는 시점이었다.그런데 두 사람의 이혼설은 사실이었다. 포르투갈 인포칼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팔리냐는 바이에른 구단 직원과 함께 아내를 속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팔리냐와 패트리샤가 헤어지게 됐다“며 폭로했다.

팔리냐는 임신 중인 패트리샤가 영국 런던에서 독일 뮌헨으로 이사하면서 새롭게 적응을 돕고 있는 바이에른 직원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적이었다. 패트리샤는 자신의 이웃이라고 생각했던 바이에른 직원과 남편이 바람을 피워 충격을 받았고, 곧바로 이혼을 통보했다. 팔리냐는 이혼은 막으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지난 10월 A매치에서 팔리냐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후 이혼 절차를 밟기 위해 포르투갈 법원에 다녀오기도 했다. 법원 절차만 남은 상황이다.팔리냐의 이혼 소식이 나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김민재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김민재의 소속사 오렌지볼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민재가 신중한 논의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절차를 마쳤다.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심해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부모로서 아이를 1순위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혀왔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김민재 선수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김민재 선수는 지금까지와 같이 앞으로도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베이징 궈안 소속이던 2020년 5월 결혼했다. 딸을 낳아 행복한 가정을 꾸렸고, 김민재는 승승장구했다. 2021년 튀르키예 명문인 페네르바체로 이적해 꿈에 그리던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리그 최고의 수비수가 된 후 2022년 이탈리아 명가인 나폴리의 유니폼을 입었다.나폴리를 33년 만에 우승시킨 후 이탈리아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로 등극했다. 김민재는 곧바로 세계 최고의 구단인 바이에른으로 이적해 전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 됐다.

김민재의 이혼 소식을 두고 독일 현지에서도 관심이 많았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팔리냐가 이혼 소식을 전한 후 또 다른 바이에른 선수에게 나쁜 소식에 전해졌다. 이번 이혼을 정말로 놀라운 일이었다“고 보도했다.김민재의 이혼 발표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시즌 3번째 이혼설이 터졌다. 독일과 바이에른 최고 레전드인 토마스 뮐러의 결별설이었다. 독일 T온라인은 22일 “뮐러와 그의 아내인 리사는 SNS에서 서로를 팔로워하지 않는다. 지난 몇 달 동안 뮐러와 아내 리사를 둘러싼 위기에 대한 소문이 반복적으로 있었다. SNS에서 뮐러가 리사를 팔로워하지 않는 사실이 이런 소문을 더욱 퍼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위 매체는 “최근에는 뮐러가 리사와 함께 있는 모습을 거의 볼 수 없었다. 몇 주 전 옥토버페스트와 지난 10월 네덜란드를 상대로 한 국가대표팀 초대석에 뮐러는 리사없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뮐러는 2009년 리사와 결혼했다. 이른 나이에 결혼한 두 사람은 자녀없이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었지만 최근 들어서 결별설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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