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번엔 2이닝 순삭이다.

키움 히어로즈의 마무리 조상우가 2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상우는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서 4-4 동점인 9회초에 등판해 10회초까지 2이닝을 무안타 4탈삼진 무실점의 퍼펙트 피칭으로 막았다. 키움은 조상우의 호투로 연장 승부를 이어갔고, 11회말 도슨의 끝내기 안타로 5대4의 역전승을 거두고 후반기 첫 3연전서 2승1패의 위닝시리즈로 탈꼴찌를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조상우는 현재 야구팬들 사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투수중 하나다. 올시즌 승부를 보려는 팀 중 불펜 보강이 필요할 경우 트레이드로 데려오고 싶은 투수 1순위이기 때문. 트레이드 마감시한인 7월 31일까지 조상우에 대한 트레이드 설은 끊이지 않을 듯.

그런데 조상우의 피칭이 계속 좋다. 5월 31일부터 1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다. 이 기긴 동안 조상우는 6세이브 1홀드를 기록했다. 14⅔이닝 동안 15안타와 8볼넷을 내줬지만 15개의 삼진을 뺏어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뒷문 강화가 필요하다면 군침을 흘리지 않을 수 없다.

이날도 9회초에 등판해 선두 황영묵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1회초 2타점 3루타를 때리는 등 2안타를 기록해 타격감이 좋아 주의해야할 타자였지만 조상우는 쉽게 3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이도윤을 초구에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했고, 하주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9회를 마무리.

10회초에도 마운드에 섰다. 선두 9번 이재원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더니, 김강민과 장진혁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조상우가 2이닝을 던진 것은 지난 2020년 8월 12일 고척 한화전 이후 1429일만이었다.

조상우는 경기 후 “2이닝을 던진 게 오랜만이라 더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원래 한 이닝을 끝내고 내려오면 집중력이 풀릴 때가 있기 때문에 집중력을 유지하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이닝 사이에 집중력 유지에 힘썼다고.

삼진을 4개나 잡아내며 압도적인 피칭을 한 조상우는 “제구가 일단 괜찮았다. 그리고 잘 쓰지 않던 변화구를 좀 보여주다 보니 타자들이 조금 헷갈렸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타자들이 어렵게 상대하도록 던지고 싶다“면서 15경기 연속 무실점에 대해서는 “신경을 안 쓰려 한다. 예전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려고 생각하면 결과가 안 좋게 나왔다. 지금은 그냥 타자에 집중하고 팀 승리에 기여하는 데 집중하려 한다“라고 담담하게 대답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42건, 페이지 : 1678/5075
    • [뉴스] '천하의 류현진이?' 1회 마치고 양상문 코..

      [고척=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선발 투수에게 가장 어렵다는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끊으며 기분 좋게 시작한 류현진이 더그아웃에 들어서자마자 태블릿PC 앞에 앉아 투구 분석 데이터부터 살폈다.올 시즌 첫 고척 키..

      [24-07-12 07:47:00]
    • [뉴스] “나도 '우리 수빈이'였는데…“ 지키지 못한..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어젠 내 실수 때문에 졌다. '우리 택연이' 패전투수 만들었다고 욕 많이 먹었다.“두산 베어스 정수빈이 '잠실 아이돌' 시절을 회상했다.정수빈은 11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3안타 ..

      [24-07-12 07:00:00]
    • [뉴스] “미국에서도 못했는데...“ 생애 첫 7이닝..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BO리그에서 보여준 최고의 투구였다.KIA 타이거즈 대체 외국인 투수 캠 알드레드가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알드레드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6⅔이닝 1안타 2볼..

      [24-07-12 06:40:00]
    • [뉴스] 막내린 홍명보 감독의 울산 시대, 찬란했지만..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016년 6월22일이었다. 당시 FC서울을 이끌던 최용수 감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고별전을 가졌다. 그는 시즌 중 중국 장쑤로 진출했다. 그러나 서울 팬들에게는 '비상식'이 아니었다. 그..

      [24-07-12 06:30:00]
    • [뉴스] '욕받이에서 경(Sir)으로?' 유로2024..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잉글랜드 축구 A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54)이 '경(Sir)'으로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11일(한국시각) 텔레그래프, 데일리스타 등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

      [24-07-12 06:03:00]
    • [뉴스] 잠 못 이뤘던 박소희의 첫 대표팀 승선, 박..

      [점프볼=인천/최창환 기자] 박수호 감독에겐 계획이 다 있었다. 큰 그림을 그리며 박소희(21, 178cm)를 선발했다.이다연(우리은행)이 부상으로 하차, 박소희는 2026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월드컵 사..

      [24-07-12 06:00:16]
    • [뉴스] “진심 가득한 모습에 좋은 기운 얻었네요“…..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생각보다 너무 잘하시더라.“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은 11일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서 무안 배구 동호회 생활체육인을 대상으로 재능 기부행사를 진행했다.이날 자리에는 외국인 및 아시아쿼터제 ..

      [24-07-12 06:00:00]
    이전10페이지  | 1671 | 1672 | 1673 | 1674 | 1675 | 1676 | 1677 | 1678 | 1679 | 16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