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라커룸은 반대편이지만…익숙한 체육관이네요.“

브리핑에 임하는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의 표정은 남다른 감회로 물들었다.

2019년 수석코치를 시작으로 감독대행을 거쳐 2022년까지 직접 지휘봉을 잡았던 팀과 적으로 만났다.

지난 통영도드람컵 준결승에 이어 벌써 두번째지만, 장소가 주는 특별함은 또 남다르다.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만난 이영택 감독은 “작년(IBK기업은행 수석코치)에도 계속 오지 않았나. 괜찮다“라며 웃었다.

특히 애정을 기울였던 정호영-박은진은 이제 리그 최고의 미들블로커진으로 자리잡았다. 다만 메가-부키리치의 장신 윙으로 바탕으로 한 '쌍포' 스타일은 그가 있을 때와는 많이 다르다.

이영택 감독은 “애정을 기울였던 선수들이 이렇게 성장한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컵대회 때도 정말 우릴 힘들게 하더라“며 미소지었다.

GS칼텍스는 주축 선수인 유서연과 안혜진이 부상으로 빠져있다. 1m95의 아시아쿼터 와일러가 아웃사이드히터 한자리를 맡고, 권민지와 유가람 등이 뒤를 받치지만, 주장이기도 한 유서연의 공백은 적지 않다.

세터는 김지원과 이윤신이 잘 메우고 있다. 특히 최근 김지원의 성장세가 남다르다. 사령탑은 “두 선수는 시즌초 복귀는 어려울 거 같다. 회복 추이를 지켜보며 판단하겠다“고 했다.

결국 초장신 아웃사이드히터인 와일러와 부키리치의 리시브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컵대회 준결승에서 정관장이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한 것은 두 선수의 차이가 컸다.

이영택 감독은 경기전 은퇴식이 진행된 한송이에 대해서도 “나와 함께 할 때 주장도 하고, 미들블로커로 변신하면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 선수“라며 “그간 고생많았다. 어떤 일을 하든 응원하겠다. 공교롭게도 은퇴식을 함께 하게 되서 기쁘다“고 강조했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컵대회는 잊고 시즌 첫경기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한송이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며 웃었다.

이어 “호흡은 시즌이 지날수록 나아질 거다. 올시즌은 아마 (강서브가 많아져서)리시브보다는 2단 연결, 그리고 큰 공격의 결정력에서 승부가 갈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메가를 보유한 정관장은 인도네시아의 국민팀으로 떠올랐다. 비시즌 인도네시아를 찾아 이벤트 경기를 하며 뜨거운 환영을 받았을 정도. 고희진 감독은 “메가는 걱정하지 않는다. 컨디션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면서 “팬들께 즐거움을 드리는 시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통영=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71건, 페이지 : 167/5068
    • [뉴스] 이범호-박진만 감독의 입씨름 한판, 유치한 ..

      [광주=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실제 사자와 호랑이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과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양보없는 입씨름 대결을 벌였다.20일 광주 라마다플라자충장호텔에서 KIA 타이..

      [24-10-20 17:26:00]
    • [뉴스] ‘이정현 꽁꽁·코트 마진 +18’ KT 살림..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한희원(31, 195cm)이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수원 KT 한희원은 2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24-10-20 17:14:40]
    • [뉴스] 삼성과 강민호의 역사를 바꾼 사인 미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원래는 웨이팅 사인이 났다고 하더라고요.“때로는 새로운 역사가 의도치 않은 상황에서 만들어지는 법이다. 지켜보는 사람은 결과에 환호하겠지만 속사정을 아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웃지도, 울지도 ..

      [24-10-20 17:06:00]
    • [뉴스] ‘굿바이, 한송이’ 정관장-GS칼텍스의 레전..

      대전과 장충의 레전드였던 한송이가 의미 있는 경기에서 은퇴식을 치렀다.정관장과 GS칼텍스가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 시작 전에는 뜻깊은 ..

      [24-10-20 17:00:28]
    • [뉴스] '17P 7A' 손목 통증도 이겨낸 허훈 "..

      [점프볼=수원/김민수 인터넷기자] 허훈(29, 180cm)에게는 손목 통증보다 패배의 아픔이 더 컸던걸까. 온전치 않은 손목으로도 맹활약하며 KT 홈 팬들에게 시즌 첫 승을 선물했다. 허훈은 20일 수원 KT ..

      [24-10-20 16:59:45]
    • [뉴스] [기록] ‘작정현, 어떻게 막을 거예요?’ ..

      [점프볼=울산/최창환 기자] 웬만해선 ‘작정현’ 이정현(소노)을 막을 수 없었다. 이정현이 전반 개인 최다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이정현은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4-2025 KCC 프..

      [24-10-20 16:59:23]
    • [뉴스] [B.리그] ‘집념의 8리바운드’ 양재민, ..

      [점프볼=조영두 기자] 양재민(센다이)이 우츠노미야를 상대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센다이 89ERS는 20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카메이 아레나 센다이에서 열린 B.리그 2024-2025시즌 우츠노미야 브렉스와..

      [24-10-20 16:59:00]
    • [뉴스] [부상] ‘붕대 투혼’ 유기상, 10바늘 꿰..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유기상이 10바늘을 꿰맸다. 창원 LG는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개막전에서 70-6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좋게 시즌을 출발했다.하지만, 유기상이 경기 ..

      [24-10-20 16:56:59]
    이전10페이지  | 161 | 162 | 163 | 164 | 165 | 166 | 167 | 168 | 169 | 1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