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11 16:54:30]
[점프볼=청라/조영두 기자] 부천 하나원큐가 새 시즌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하나원큐는 5월 20일부터 새 시즌을 위한 팀 훈련에 돌입했다.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태백에서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소화했다. 현재는 하나원큐 청라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1일 오후에는 여자농구 대표팀에 소집된 진안과 박소희를 제외한 선수단이 훈련에 임했다.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은 “아직도 몸을 만드는 과정이다. 최근 들어 조금씩 공을 만지면서 훈련하고 있다. 좀 더 기본적인 훈련을 진행한 뒤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오프시즌 하나원큐는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였던 진안을 영입하며 골밑 보강에 성공했다. 여기에 내부 FA였던 김시온, 양인영, 김단아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확실히 지난 시즌보다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김도완 감독은 진안에 대해 “굉장히 열심히 하고 팀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준다. 워낙 성실해서 걱정은 하지 않지만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채워야 될 부분이 있다. 대화를 통해 훈련을 하고 있었는데 (박)소희와 함께 빠지게 되어서 아쉽다. 한 달 반 정도 준비를 잘하면 팀에 좀 더 녹아들 수 있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전력 보강과 더불어 출혈도 있었다. 지난 시즌까지 팀의 야전사령관이었던 신지현이 이적한 것. 앞선에 공백이 생기긴 했지만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에서 와타베 유리나와 이시다 유즈키를 지명했다. 특히 와타베는 안정적인 볼 핸들링 능력과 득점력을 갖추고 있기에 가드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지현이가 빠진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는 선수다.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 참가자 중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받았다. 득점 능력도 있어서 앞선에서 좋은 활약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와타베에 대한 김도완 감독의 말이다.
이시다에 대해서는 “사실 처음에는 관심을 갖지 않았던 선수다. 와타베가 부상이 있을 수도 있고 체력 안배도 필요하기 때문에 선발하게 됐다. 영상이 별로 없어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직접 보니 움직임이 나쁘지 않더라. 충분히 팀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뽑았는데 한국말도 잘하고 한국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어서 놀랐다”며 웃었다.
지난 시즌 하나원큐는 창단 첫 플레이오프라는 성과를 이뤘다. 오프시즌 전력 보강에 성공했기에 올 시즌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주축 멤버들의 활약과 더불어 젊은 선수들이 성장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도완 감독은 “지난 시즌보다 잘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면 당연히 부담감이 생긴다. 플레이오프에 간 것도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이 정말 좋았다. 물론 목표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좀 더 성장한다면 성적은 따라올 거라 생각한다. 나와 선수들 모두 부담 갖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조영두 기자, WKBL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두산을 위하여!“ 곰이 된 시라카와, 선수..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곰군단'의 일원이 된 시라카와 케이쇼(23)가 선수단과 정식으로 첫 인사를 가졌다.두산 베어스 시라카와는 10일 두산과 정식 계약을 맺은 뒤 11일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둔 수원K..
[24-07-11 20:06:00]
-
[뉴스] “맞아도 박영현이 맞는게 낫지“ 김택연 KK..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KK 당하는데, 그냥 웃었다. 전에 당했던 기억도 나고.“강속구 마무리 간의 정면 충돌. 굴욕을 당할 위기를 오히려 끝내기 승리로 뒤집은건 KT 위즈다운 뒷심이었다.KT 위즈는 1..
[24-07-11 20:00:00]
-
[뉴스] '천조국의 초이스는 클롭?' 코파 아메리카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역시 천조국의 일처리', 국대 감독 경질 하루만에 새 감독 후보와 접촉했다.2024 코파아메리카에서 충격적인 조별리그 탈락을 겪은 미국 축구대표팀이 새로운 감독 찾기에 나섰다. 지난 5년..
[24-07-11 19:47:00]
-
[뉴스] [대학축구]우승까지 두 걸음 남았다, '파이..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제 우승까지 딱 두 걸음 남았다. '파이널4' 준결승 대진이 완성됐다.11일 강원 태백 일원에서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와 태백산기 8강전이 각각 열렸다. 그 결과 백두대..
[24-07-11 19:37:00]
-
[뉴스] 국가대표 황의조, 불법 촬영 혐의로 불구속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前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인 황의조가 검찰에 의해 불구속 기소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김지혜 부장검사)는 11일 황의조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24-07-11 19:35:00]
-
[뉴스] [NBA] '2024 드래프트 최고의 스틸?..
[점프볼=이규빈 기자] 크네히트가 서머리그부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LA 레이커스 서머리그 팀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 NBA 서머리그 캘리포니아 클래식 마이애..
[24-07-11 19:30:24]
-
[뉴스] 5-0 7회 2사, 투구수 80개에 에이스 ..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이틀 연속 6이닝 이상 마운드를 지킨 외국인 투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김 감독은 11일 고척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전날 무실점 호투로..
[24-07-11 19:06:00]
-
[뉴스] "준형이 돌아오면 더 빨라질 것... PO ..
박지훈이 새 시즌에 대한 각오와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냈다.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지난 6월 3일 비시즌 훈련을 소집해 2024-2025시즌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한달여동안 몸 만들기에 초점을 맞춘 정관장..
[24-07-11 19:04:00]
-
[뉴스] “내가 먼저 망가져야…“ 감독부터 진흙 뒤집..
[무안=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제가 망가져야 다들 분위기가 풀리죠.“11일 전라남도 무안낙지공원. 넓게 갯벌이 펼쳐진 가운데 외마디 비명소리가 들렸다.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지난 9일부터 5일 간 전라남..
[24-07-11 19:00:00]
-
[뉴스] “6연승 가자!“vs“스윕 안돼!“ 평일도 ..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1일 잠실 KIA-LG전이 만원 사례를 기록했다.홈팀 LG는 경기 개시 15분 만인 오후 6시45분 2만3750장의 입장권이 모두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LG는 올 시즌 13번..
[24-07-11 18:58: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