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13 06:30:38]
[점프볼=조영두 기자] 상무 지원이 가능한 이현중(일라와라), 양재민(센다이), 여준석(곤자가대)은 KBL D리그에 출전할 수 있을까.
현재 한국농구에서 해외파는 이현중, 여준석, 양재민 3명이다. 이현중은 호주와 일본을 거쳐 최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서머리그 계약을 맺었다. 그는 서머리그를 통해 NBA 진출에 도전한다. 양재민은 2020년부터 일본 B.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장신 포워드로서 가능성을 보여주며 최근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여준석은 미국 NCAA 명문 곤자가대 소속이다. 이현중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 대학 생활을 마친 후 NBA의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한 가지 걸리는 점은 이현중, 여준석, 양재민 모두 군 미필이다. 한국 남자라면 반드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거나 올림픽에서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축구, 야구 등 타 종목을 보면 알 수 있듯 해외파 역시 적정 나이가 되면 국내로 복귀해 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K리그의 경우 국내 구단에서 6개월 이상 뛰어야 상무 지원이 가능하다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규정이 존재한다. 그러나 농구는 다르다. 해외파들이 곧바로 상무에 지원할 수 있다. 실적만 있다면 충분히 합격이 가능하다.
KBL 관계자는 과거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상무에 가기 위해서 반드시 KBL을 거쳐야 한다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만약 대학 선수가 상무에 가고 싶다면 언제든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상무라는 곳이 아무나 갈 수 없는 곳인 만큼 확실한 실적이 필요하며 이에 대해 증명할 수 있는 기록이 있어야 하기에 그런 소문이 있었던 것 같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 해외 진출 선수들 역시 실적만 있다면 언제든 상무에 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여기서 생기는 의문점이 있다. 만약 이현중, 여준석, 양재민이 상무에 입대할 경우 KBL D리그 출전이 가능할까. 상무는 매년 D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D리그는 실전경기를 치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하지만 주최가 KBL이기에 원칙적으로 KBL 소속 선수들만 뛸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현재 상무 선수들 또한 KBL 소속이기도 하다.
점프볼 취재 결과 다행히 해외파의 D리그 출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D리그 규정에 따르면 ‘KBL에 등록된 선수 또는 총재가 특별히 승인한 선수에 한해서 출전이 가능하다’고 쓰여 있다. 쉽게 말해 KBL 총재의 승인이 있다면 해외파도 D리그에 뛸 수 있다는 의미다.
KBL 관계자는 “D리그 규정을 살펴보면 ‘KBL에 등록된 선수 또는 총재가 특별히 승인한 선수에 한해서 출전이 가능하다’고 나와 있다.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해외파의 상무 입대를 고려해 이러한 규정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BL 관계자 말을 종합해보면 이현중, 양재민, 여준석은 상무 지원도 가능하며 D리그도 뛸 수 있다. 만약, 이들이 정말로 상무에 지원해 D리그 무대를 누빈다면 팬들에게는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수 있다. 충분히 화제가 될 수 있어 KBL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_B.리그 제공, 곤자가 네이션 홈페이지 캡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케인, 우승으로 가버려!' 고심 끝에 속마..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케인, 너라도 우승해 다오''영혼의 듀오'가 팀을 떠난 뒤 홀로 토트넘 홋스퍼를 지탱해 온 '캡틴' 손흥민(32)이 결승전을 앞둔 옛 동료를 향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무관'의 서러움을..
[24-07-13 13:47:00]
-
[뉴스] 프로의 도덕적 책임 vs 개인 사생활 존중...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전국민이 다 알다시피 하는데, 이대로 뭉개고 지나갈 일인가. 아니면 정말 개인 사생활이니 존중을 받아야 할 부분인가.국가대표 출신 프로야구 선수의 낙태 파문 폭로 여파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24-07-13 13:27:00]
-
[뉴스] 곰 괴롭히는 사자, 삼성의 격세지감....'..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올시즌 판도의 가장 큰 특징.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다.선두 KIA 타이거즈가 후반기 시작과 함께 2위와 4.5게임 차를 벌렸지만 여전히 승률은 6할에 불과하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의..
[24-07-13 13:21:00]
-
[뉴스] 1,2R 선두 '루키' 이동은, 150m 6..
[정선=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루키 이동은이 홀인원을 기록하며 1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1캐럿을 부상으로 받게 됐다. 이동은은 13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
[24-07-13 13:11:00]
-
[뉴스] [NBA] 레이커스, 이론상 AD의 완벽한 ..
[점프볼=이규빈 기자] 레이커스가 데이비스의 완벽한 골밑 파트너가 될 선수를 노리고 있다.미국 현지 매체 'Heavy.com'은 12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올랜도 매직의 빅맨 웬델 카터 주니어에게 관심을 표명..
[24-07-13 13:04:26]
-
[뉴스] 'SON 계약 종료' 혹시 까먹었나? → 레..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캡틴 손흥민과 재계약은 커녕 손흥민의 '라이벌' 에이전트와 정기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전해졌다.영국 매체 '풋볼팬캐스트'는 13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손흥민의 ..
[24-07-13 13:00:00]
-
[뉴스] '안싸우면 다행이야-맨유편' 산초 10개월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는 것일까. 원수지간이던 제이든 산초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다시 손을 맞잡았다. 새 시즌 극적인 화해의 시발점이다. 과연 제대로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있..
[24-07-13 12:47:00]
-
[뉴스] '하반기 첫 홈경기를 더 뜨겁게' K리그2 ..
K리그2 부천FC1995(이하 부천)이 하반기 첫 홈경기에서 팬들의 응원을 업고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부천은 1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2라운드 홈경기에서 김포FC를..
[24-07-13 12:40:00]
-
[뉴스] [길따라 멋따라] 소매치기 들끓고 여행사는 ..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프랑스 최하위…올림픽으로 이미지 더 악화(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팬데믹 이후 프랑스 파리로 가족여행을 떠났다가 1박에 50만원에 육박하는 호텔비에 경악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있다.유럽 ..
[24-07-13 12:27:00]
-
[뉴스] 부천FC, 14일 홈경기 부천세종병원 브랜드..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부천FC가 하반기 첫 홈경기에서 팬들의 응원을 업고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부천은 1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으로 김포FC를 불러들여 '2024 하나은행 K리그2' 22라운드 홈경기를 ..
[24-07-13 12:1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