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13 01:52:00]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핵이빨이 부활했다.'
코파 아메리카 4강전에서 초유의 사태가 터졌다. 선수와 관중이 난투극을 벌였다.
우루과이와 콜롬비아의 4강 경기가 열린 11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
0대1로 패한 우루과이 선수들은 콜롬비아 저지를 입은 팬과 주먹질을 교환했다. 다윈 누네스가 중심에 섰다. 육탄전이었고, 단순한 몸싸움이 아니었다. 종합 격투기를 방불케하는 무자비한 주먹질이 교환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술에 취한 콜롬비아 팬이 우루과이 선수단 가족들을 공격했고, 여기에 격분한 우루과이 선수들이 콜롬비아 팬과 강력한 충돌을 일으켰다는 주장이다.
축구전문매체 90min는 '우루과이 선수들의 가족 안전을 경찰들이 방치했다. 재앙이다'라고 했고, 영국 데일리 메일은 '누네스가 관중석에서 팬과 주먹질을 했다. 코파 아메리카는 대혼란에 빠졌고, 우루과이는 준결승에 패한 뒤 추악한 모습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고 했다.
색다른 주장도 제기됐다.
우루과이의 리더 루이스 수아레스가 그 중심에 있다는 주장이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의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전은 팬들이 경기장에서 싸우면서 혼란에 빠졌고, 예상대로 루이스 수아레스가 그 중심에 있었다'며 '경기장에서 싸움이 벌어졌고, 루이스 수아레스는 그 중심에 있었다'고 했다.
또 '이 혼란을 누가 촉발시켜는 지 살펴보자. 수아레스는 미겔 보르하에게 다가가 몸을 기울여 무언가를 말한 뒤 난투극 도중 가슴을 밀치고 걸어갔다. 콜롬비아의 간판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머리와 충돌한 뒤 다시 돌아와 보르하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장면이 있다'며 '수아레스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을 때 냉정함을 잃었다. 그라운드 안에서만 한정된 것은 아니다. 누네스는 콜롬비아 서포터스들과 주먹질을 나눈 우루과이 선수중 한 명이었다'고 했다.
올해 37세인 루이스 수아레스는 우루과이 축구의 레전드다. 바르셀로나에게 총 13개의 우승컵을 안았고, 세계 최고의 골 결정력을 지닌 스트라이커로 평가된다. 리오넬 메시와도 친분이 깊고, 황혼기에 메시와 함께 메이저리그 사커 인터 마이애이에 합류했다. 단, 그는 그라운드 밖과 안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라운드 밖에서는 온화하지만, 그라운드 안에서는 악동으로 변신한다. 다혈질이다.
특히, '핵 이빨' 사건은 유명하다. 2010년 PSV 에인트호벤과의 경기에서 미드필더 바칼의 목을 깨물어 7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2013년 첼시전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물어 1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게다가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도 이탈리아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깨물어 4개월간 출장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올 시즌도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팬들에게..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KT가 영화관에서 팬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수원 KT는 13일 롯데시네마 수원점 2관에서 ‘붐붐시네마 영화 같았던 우리들의 도전’을 개최했다. 지난 시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
[24-07-13 15:56:14]
-
[뉴스] '연패는 안돼' KIA 베스트 라인업 가동 ..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연승이 끊긴 KIA 타이거즈가 베스트 타순을 가동한다.KIA는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열린 두팀의 주말 3연전 중 첫 경기에서는 KIA가..
[24-07-13 15:53:00]
-
[뉴스] '상상도 못 할 결혼식 복장!'→“아내가 정..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안드리 루닌이 파격적인 결혼식 복장으로 화제를 모았다.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13일(한국시각) '루닌이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결혼한 이유로 비난받았던 것을 반격했다'라고 보..
[24-07-13 15:50:00]
-
[뉴스] 롯데, 노진혁 50억 투자는 실패 분위기....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노진혁 투자 실패에 대한 무게, 박승욱에게 많이 버거운 것일까.롯데 자이언츠는 12일 KT 위즈전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4-0으로 앞서던 경기. 7회 4점을 내주며 역전 위기에 몰렸다. ..
[24-07-13 15:34:00]
-
[뉴스] 김민재, 보은장사씨름대회서 백두장사 등극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급(140㎏ 이하)을 제패했다.김민재는 13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
[24-07-13 15:13:00]
-
[뉴스] KPGA 강경남, 이번 시즌 첫 앨버트로스
(군산=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홀인원보다 더 어렵다는 앨버트로스가 올해 처음 나왔다.강경남은 13일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투어 군산CC오..
[24-07-13 15:13:00]
-
[뉴스] 한국 요트 '전설' 하지민, 프랑스로 출국…..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요트계의 '살아있는 전설' 하지민(해운대구청)이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해 '결전의 땅' 프랑스의 마르세유로 떠났다.하지민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목적지는 파리 ..
[24-07-13 15:13:00]
-
[뉴스] [오피셜] '빠꾸 없다' 축협, 홍명보 감독..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구성에 착수했다.KFA는 13일 '대한축구협회는 이사회 승인을 통해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공식 선임했고, 홍명보 감독은 코칭스태프 구성..
[24-07-13 14:00:00]
-
[뉴스] '깡패가 아니라 경호원이었다!'→“가족 인질..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 공격수 다윈 누녜스의 행동은 단순히 팬들을 향한 폭력이 아닌 가족을 위한 희생이었다.영국의 트리뷰나는 13일(한국시각) '우루과이축구협회가 코파 아메리카에서 발생한 난투 사건에서 누녜..
[24-07-13 13:50:00]
-
[뉴스] '케인, 우승으로 가버려!' 고심 끝에 속마..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케인, 너라도 우승해 다오''영혼의 듀오'가 팀을 떠난 뒤 홀로 토트넘 홋스퍼를 지탱해 온 '캡틴' 손흥민(32)이 결승전을 앞둔 옛 동료를 향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무관'의 서러움을..
[24-07-13 13: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