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1 21:36:13]
“준비한 방향대로 잘 됐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89-84로 이겼다. LG는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조상현 감독은 “선수들이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하게 했다. 수비에서 버튼과 (허)웅이 득점을 줄이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선수들이 주요 선수 득점을 잘 막았다. 수비에서 준비한 방향대로 잘 됐다고 생각한다. 다만 속상한 부분은 벤치에서 이해할 수 있는 턴오버가 나왔으면 하는데 앞선에서 턴오버가 쉽게 나온 것은 반성해야 한다. 그래도 (전)성현이도 들어오지 않았고 (두)경민이도 100%가 아닌 상황에서도 선수들의 희생이 팀에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4쿼터 막판 양준석의 활약으로 확실하게 승기를 잡은 LG다. 그러나 이후 안일한 턴오버를 연이어 범하면서 KCC에게 재차 추격을 허용했다.
조 감독은 “선수들이 조금 경각심을 가졌으면 한다. 선수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경기 운영이나 방심들이 경기를 그르칠 수 있다. 그런 부분은 조금 더 집중해줬으면 좋겠다. 그런 과정에서도 성장이 됐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경기 전 조상현 감독은 “버튼을 20점대로 막았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결과적으로 이날 LG는 디온테 버튼을 17점으로 묶으면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조 감독은 “결국 도움 수비다. (이)승현이 득점을 주면서 로테이션 생각을 했다. 승현이한테는 30점까지도 생각했다. 나머지는 20점대로 묶자고 했는데 그런 부분은 잘 된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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