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13 08:06:00]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준결승 1경기 승자가 우승한다?
최근 유로 3개 대회를 지배한 징크스다. 잉글랜드는 지난 대회 이 징크스의 희생양이었다. 하필 잉글랜드는 올해도 준결승 2경기에 배치됐다. 거기에 간판스타이자 캡틴인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무관 징크스까지 겹쳤다. 보이지 않는 기운은 이래저래 잉글랜드 편이 아니다.
잉글랜드는 오는 15일(한국시각) 새벽 4시 독일 베를린에서 스페인과 '유로 2024' 결승전 격돌한다.
역대 최강으로 평가 받는 스쿼드에 유럽 올스타 수준의 공격진을 자랑하는 잉글랜드가 메이저 토너먼트 우승의 한을 풀어낼 적기로 보인다.
객관적인 전력은 결코 스페인에 뒤지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빅매치는 많은 변수가 도사린다. 유로 결승전은 특히 준결승 징크스가 흥미롭다.
유로2012와 유로2016, 유로2020 모두 준결승 1경기 승자가 우승했다. 준결승 1경기의 의미는 준결승 2경기보다 하루 먼저 치른다는 뜻이며 이는 다시말해 결승전을 대비해 하루 더 쉰다는 것이다.
유로2012에서는 2012년 6월 7일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4강 1경기를 펼쳤다. 스페인이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6월 8일 이탈리아가 독일을 2대1로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7월 1일 열린 결승에서 스페인은 이탈리아를 4대1로 완파했다.
유로2016에서는 2016년 7월 7일 열린 준결승 1경기에서 포르투갈이 웨일스를 2대0으로 눌렀다. 7월 8일 진행된 준결승 2경기에서는 프랑스가 독일을 2대0으로 이겼다. 7월 11일 펼쳐진 결승전에서 포르투갈은 프랑스를 1대0으로 잡고 우승했다.
유로2020에서는 2021년 7월 7일 이탈리아가 스페인을 승부차기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7월 8일에는 잉글랜드가 덴마크를 2대1로 따돌렸다. 7월 12일 열린 결승전에서 이탈리아가 승부차기로 잉글랜드를 격파해 우승했다.
유로2024 준결승 1경기 승자는 바로 스페인이다.
스페인은 7월 10일 열린 준결승 1경기에서 프랑스를 2대1로 꺾었다. 7월 11일 열린 준결승 2경기에서 잉글랜드가 네덜란드를 2대1로 이겼다.
지난 3개 대회 징크스가 이어진다면 잉글랜드는 또 준우승이다. 2011년 성인 무대에 데뷔한 케인도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리그컵 준우승, 유로 준우승 등 준우승 전문가다.
영국 언론 '더 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우리가 승리하려면 완벽해야 한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꺼내야 한다. 스페인은 정말 좋은 팀이다. 그들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이며 최고의 팀이다“라고 경계했다.
사우스게이트는 “스페인은 하루를 더 쉰다. 과거 3차례 결승전에서 이는 의미가 컸다. 우리는 잘 회복해야 한다“며 휴식을 강조했다.
사우스게이트는 “우리는 큰 경기를 뛴 선수들이 많다. 우리는 지난 6경기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우리 경험 많은 선수들은 결승전 밤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 것이다“라며 선수들을 향한 믿음을 과시했다.
한편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발등을 가격당한 케인은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결승전에 무리 없이 출전할 전망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프로의 도덕적 책임 vs 개인 사생활 존중...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전국민이 다 알다시피 하는데, 이대로 뭉개고 지나갈 일인가. 아니면 정말 개인 사생활이니 존중을 받아야 할 부분인가.국가대표 출신 프로야구 선수의 낙태 파문 폭로 여파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24-07-13 13:27:00]
-
[뉴스] 곰 괴롭히는 사자, 삼성의 격세지감....'..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올시즌 판도의 가장 큰 특징.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다.선두 KIA 타이거즈가 후반기 시작과 함께 2위와 4.5게임 차를 벌렸지만 여전히 승률은 6할에 불과하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의..
[24-07-13 13:21:00]
-
[뉴스] 1,2R 선두 '루키' 이동은, 150m 6..
[정선=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루키 이동은이 홀인원을 기록하며 1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1캐럿을 부상으로 받게 됐다. 이동은은 13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
[24-07-13 13:11:00]
-
[뉴스] [NBA] 레이커스, 이론상 AD의 완벽한 ..
[점프볼=이규빈 기자] 레이커스가 데이비스의 완벽한 골밑 파트너가 될 선수를 노리고 있다.미국 현지 매체 'Heavy.com'은 12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올랜도 매직의 빅맨 웬델 카터 주니어에게 관심을 표명..
[24-07-13 13:04:26]
-
[뉴스] 'SON 계약 종료' 혹시 까먹었나? → 레..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캡틴 손흥민과 재계약은 커녕 손흥민의 '라이벌' 에이전트와 정기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전해졌다.영국 매체 '풋볼팬캐스트'는 13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손흥민의 ..
[24-07-13 13:00:00]
-
[뉴스] '안싸우면 다행이야-맨유편' 산초 10개월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는 것일까. 원수지간이던 제이든 산초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다시 손을 맞잡았다. 새 시즌 극적인 화해의 시발점이다. 과연 제대로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있..
[24-07-13 12:47:00]
-
[뉴스] '하반기 첫 홈경기를 더 뜨겁게' K리그2 ..
K리그2 부천FC1995(이하 부천)이 하반기 첫 홈경기에서 팬들의 응원을 업고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부천은 1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2라운드 홈경기에서 김포FC를..
[24-07-13 12:40:00]
-
[뉴스] [길따라 멋따라] 소매치기 들끓고 여행사는 ..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프랑스 최하위…올림픽으로 이미지 더 악화(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팬데믹 이후 프랑스 파리로 가족여행을 떠났다가 1박에 50만원에 육박하는 호텔비에 경악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있다.유럽 ..
[24-07-13 12:27:00]
-
[뉴스] 부천FC, 14일 홈경기 부천세종병원 브랜드..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부천FC가 하반기 첫 홈경기에서 팬들의 응원을 업고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부천은 1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으로 김포FC를 불러들여 '2024 하나은행 K리그2' 22라운드 홈경기를 ..
[24-07-13 12:15:00]
-
[뉴스] '압도적 리그 수비 이닝 1위' 그래도 SS..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사실 힘든 것도 있고, 아픈데도 있는데요. 그래도 책임감이랑, 내가 이렇게 나갈 수 있음에 감사하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SSG 랜더스 주전 중견수 최지훈은 올 시즌 KB..
[24-07-13 11:54: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