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14 19:04:00]
[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홈에서 2연패는 안 된다.“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의 말이다. 김천 상무는 1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홈경기를 치른다. 반전이 절실하다. 김천은 최근 두 경기에서 1무1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오심 악재까지 겹쳤다.
결전을 앞둔 정 감독은 “선수들 컨디션, 전술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변화를 줬다. 다른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경기다. 우리가 홈에서 지난 번에 졌다. 2연패 할 수는 없다. 잘 준비해야 한다. (전북) 부상자도 많이 돌아왔다. 스쿼드를 봐도 톱클래스다. 부담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임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천은 4-3-3 전술을 활용한다. 유강현을 중심으로 최기윤 모재현이 공격을 이끈다. 중원은 서민우 이동경 맹성웅이 조율한다. 포백에는 박대원 김봉수 박승욱 박수일이 위치한다. 골문은 김동헌이 지킨다.
선수들의 의지가 남다르다. 이날 7기 전역식을 진행한다. 시즌 전반기 김천의 돌풍을 이끈 주역들이다. 정 감독은 “경기 뒤에 기분 좋게 응대할 수 있으면 좋겠다.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 아쉬움이 있다. 성장한 선수들도 있다. 부상 선수도 있었었고. 그런 선수들이 아무래도 아쉽다. 지금 남은 선수들은 부상 없이 경기 많이 뛰어서 경기력도 올라오고 발전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맞서는 김두현 전북 감독도 승리가 간절하다. 전북은 4승8무10패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그나마 직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대결에서 9경기 무승을 끊어낸 것이 위안이다.
전북은 4-2-3-1 포메이션이다. 티아고가 최전방에 위치한다. 전병관 이영재, 에르난데스가 뒤에서 힘을 보탠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이수빈과 한국영이 발을 맞춘다. 수비는 박창우 박진섭 홍정호 김태환이 담당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훈이 착용한다.
김 감독은 “(감독 첫 승 뒤) 바로 또 경기가 있어서 준비했다. 그래도 분위기가 더 좋아질 수 있는 여건이 돼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반가운 소식은 '베테랑' 김진수가 퇴장 징계에서 복귀한 것이다. 김 감독은 “몇 번 미팅을 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러운 대화도 나누고 물어도 보고 했다. 우리 선수고 능력 있는 선수다. 이슈가 있긴 했지만, 본인이 극복하려는 의지가 많이 보였다. 나도 심리적으로 좀 얘기를 나눴다. 더 편안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감독은 1982년 7월 14일생이다. 경기 당일 생일을 맞았다. 그는 “승리로 선물을 준다면 그것만큼 좋은 게 없지 않겠나. 뭐 따로 얘기하진 않았다“며 웃었다.
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현장 기자회견]'신승' 김도균 감독 “매경..
[목동=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매경기 어렵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의 미소였다. 이랜드가 다시 연승 가도를 달렸다. 이랜드는 14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
[24-07-14 21:29:00]
-
[뉴스] [K리그1 현장코멘트] 9경기 무승 끊어낸 ..
[K리그1 현장코멘트] 9경기 무승 끊어낸 변재섭 인천 감독대행, “팬들이 응원하고 격려해주신 덕분이다“인천 유나이티드가 지긋지긋하게 이어져 온 9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다. 조성환 전 감독이 성적부진에 책임..
[24-07-14 21:28:00]
-
[뉴스] [현장 기자회견]고개숙인 최철우 감독 “패배..
[목동=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패배의식을 깨는게 숙제가 될 것 같다.“최철우 성남FC 감독은 고개를 숙였다. 성남은 14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3라운드에서 1대3..
[24-07-14 21:20:00]
-
[뉴스] '지동원 2G연속골X권경원 동점골'수엡,대구..
수원FC가 짜릿한 안방 6경기 무패를 달렸다.수원FC는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라인업-수원FC(4-2-3-1)=안준..
[24-07-14 21:06:00]
-
[뉴스] '김 결 데뷔골+극장골' 이랜드, 성남에 3..
[24-07-14 21:04:00]
-
[뉴스] '1위 자존심에 스윕은 허락 못하지' KIA..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IA 타이거즈가 스윕패를 막아내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KIA는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즌 12차전 맞대결에서 13대4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최근 ..
[24-07-14 21:04:00]
-
[뉴스] [현장리뷰]'이동경 결승골' 김천 상무 1위..
[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천 상무가 전북 현대를 잡고 선두를 탈환했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1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홈경기에서 4대0으로 승리했다..
[24-07-14 20:56:00]
-
[뉴스] [K리그1 현장리뷰] '역시 광주천적' 요니..
[광주=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선수들의 집중력이 높다. 무승의 고리를 끊는 게 중요하다.“인천 유나이티드가 시련을 딛고 다시 일어섰다. “매 경기 물을 떠 놓고 인천이 잘 하기를 응원하고 빌겠다“던 조성환 전 감..
[24-07-14 20:55:00]
-
[뉴스] '아무도 못봤다...' 박해민의 '유령 도루..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역시 '베테랑 대도'는 달랐다. 박해민의 허를 찌르는 도루 하나가 호투하던 와이스를 무너뜨리며 결국 LG의 역전을 만들어냈다.LG 트윈스가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
[24-07-14 20:13:00]
-
[뉴스] '구거강'→스리런포 폭발…'곰 잡는 사자' ..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안방마님'의 한 방을 앞세워 승리를 잡아냈다.삼성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6대2로 승리했다. 삼성은 시즌 48승2무40패로 2위..
[24-07-14 20:13: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