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패배의 문턱. 흐름을 바꾼 건 '에이스'의 한 방이었다.

한국전력은 2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2(25-20, 22-25, 27-25, 20-18)로 승리했다.

1세트, 3세트를 잡으면서 '디펜딩챔피언' 대한항공을 몰아붙인 한국전력은 5세트 초반 끌려다가 승부를 듀스로 끌려갔다.

대한항공이 앞서가면 한국전력이 따라가는 형국. 분위기를 가지고 온 건 임성진의 한 방이었다. 15-15에서 서브에 나선 임성진은 대한항공 코트에 서브를 꽂아넣었다. 리베로로 나온 정지석이 받아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공을 때린 후 임성진은 코트에 쓰러졌다. 임성진은 “다리에 쥐가 났다“라며 “4세트 마지막부터 올라오기 시작했다. 서브 때릴 때 풀고 했는데 결국 쥐가 났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을 상대로 치고 나오기 시작한 한국전력은 결국 18-18에서 엘리안의 오픈 득점과 블로킹 득점으로 승리를 잡았다.

임성진은 이날 경기 최고의 수훈 선수였다. 15-15에서 천금같은 서브 득점을 기록한 것 외에도 26득점 공격성공률 64.71%로 활약했다.지난 3월13일 2023~2024시즌 삼성화재와 6라운드 경기에서 26득점 공격성공률 58.06% 기록한 것에 이은 개인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이다. 임성진은 특히 3세트에는 14득점 공격성공률 73.33%를 기록하며 대한항공을 폭격했다.

사령탑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임성진 이야기에 “잘해줬다. 중요할 때마다 서브, 블로킹을 해줬고 수비도 많이 해줬다. 어려운 공격도 잘 해결했다“며 “다리에 쥐가 나면서까지 서브 득점을 내더라. 보기 좋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경기를 마친 뒤 임성진은 “(개인 최다 득점 타이는) 몰랐다. 초반에 점수를 많이 올린 거 같은데 후반에 힘이 빠지면서 점수를 못 냈다. 후반에 더 많은 득점을 해야하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고 했다.

시즌 첫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했지만, 컵대회를 마치고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불안한 마음이 앞섰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일본인 세터 야마토를 주전 세터로 기용했다. 임성진은 허리 부상 여파로 컵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야마토와 훈련을 많이 하지 못했다.

임성진은 “컵대회를 다녀와서는 정말 걱정되고 불안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걱정했는데 무조건 간절하게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했다. 그 부분이 잘 돼서 개막전을 잘 치른 거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제는 어느정도 자신할 수 있는 상태다. 임성진은 “훈련을 하면서 야마토와 많이 이야기도 하고 연습도 했다. 요즘에는 잘 맞고 있다“라며 “재활만 하다가 볼 훈련을 했는데 몸도 안 되어 있었다. 일단 최대한 몸 상태를 끌어 올리는 게 1번이라고 생각해서 그 부분에 집중했다. 또 이야기를 하면서 좋아졌다“고 말했다.

리시브도 이전보다 더욱 좋아진 모습. 임성진은 “훈련도 많이 했고, 자신있게 하려고 했다. (김)건희와 (서)재덕이 혀을 믿었다. 특히 재덕이 형이 범위를 넓게 가지고 가면서 나는 편하게 했다“고 했다.

올 시즌 목표는 일단 경기 집중. 임성진은 “특별한 목표는 없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3건, 페이지 : 165/5072
    • [뉴스] [단독] 김경문호, 日 배터리 코치 전격 영..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일본인 배터리 코치와 내년 시즌을 함께 한다.한화는 최근 일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2군 배터리코치로 있던 쓰루오카 카즈나리 코치를 영입했다.쓰루오카 코치는 2000년..

      [24-10-26 08:55:00]
    • [뉴스] [골프소식]아이브리지닷컴, 프로골프단 'Te..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아이브리지닷컴이 프로골프단 '팀(Team) IB'를 창단했다.25일 열린 창단식에는 김성표 단장을 비롯해 김봉섭 김형민 한빛나 김지안 등 팀 IB 소속 남녀 프로 선수, 골프 관계자들이 참..

      [24-10-26 08:53:00]
    • [뉴스] '미리보는 결승전' 김가영-스롱, 여자프로당..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여자프로당구 LPBA 4강에서 맞대결한다.김가영은 25일 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

      [24-10-26 08:48:00]
    • [뉴스] [사진 속 어제와 오늘] 전국체육대회 변천사..

      (서울=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전국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가 매년 가을에 전국적인 규모로 개최하는 종합경기대회입니다. 1920년 조선체육회가 개최한 제1회 전조선 야구대회를 기원으로 삼고 있습니다. 해방 후 1945..

      [24-10-26 08:48:00]
    • [뉴스] 무안타+실책→반등, 그런데 역전타 실패…첫 ..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꿈에 그리던 한국시리즈, 그런데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KIA 타이거즈 리드오프 박찬호. 발걸음이 무겁다. 이번 한국시리즈 3경기에서 11타수 2안타다. 수비에서 실책 2개가 나오는..

      [24-10-26 08:47:00]
    • [뉴스] [WKBL 팀 프리뷰] 언더독의 마음으로, ..

      ■ 2023-24 리뷰시즌 초반부터 강력한 저력을 과시하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우리은행과 치열한 1위 경쟁을 펼치던 KB는 정규리그 중반부터 선두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았고, 27승 3패라는 압도적인 성적과 함께..

      [24-10-26 08:46:46]
    • [뉴스] 아쉬움에 펄쩍 뛰며 머리 감싼 박찬호, 파울..

      [대구=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이게 빠졌더라면...' 2대4로 뒤진 9회초, 극적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 찬스. 김재윤의 초구를 힘껏 잡아당긴 박찬호가 자신이 친 타구가 파울 라인을 살짝 벗어나자 펄쩍 뛰며 아쉬..

      [24-10-26 08:42:00]
    • [뉴스] '슬프게도 32세, 세월 못 속이나' 손흥민..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세월의 무게를 실감하는 것일까.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의 몸상태가 심상치 않다.토트넘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4~2025시즌 잉글..

      [24-10-26 08:39:00]
    • [뉴스] [NBA] 실망스러운 활약...브로니, 결국..

      [점프볼=이규빈 기자] 브로니가 G리그로 내려갈 것이 유력하다.미국 현지 매체 'ESPN'은 26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의 브로니 제임스가 원정 5연전 이후 G리그로 내려갈 것이 유력하다"라고 전했다.레이커스는..

      [24-10-26 08:25:56]
    • [뉴스] [뒷북STAT] 가스공사는 1-3쿼터 최강,..

      [점프볼=이재범 기자] 쿼터별 득실 편차에서 일부 팀들의 특징이 확실하게 드러난다. 시즌 초반이다. 이 수치는 일시적 현상이다. 그렇지만, 의미하는 바가 있다. 강점은 더 강하게, 약점은 확실하게 보완해야 한다. 2..

      [24-10-26 07:55:11]
    이전10페이지  | 161 | 162 | 163 | 164 | 165 | 166 | 167 | 168 | 169 | 1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