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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천/이재범 기자] 칼 타마요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KBL 첫 공식 경기를 치렀다. 이런 활약은 동료들 덕분이라고 자신을 낮췄다.

창원 LG는 8일 체전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 in 제천 B조 예선 수원 KT와 첫 경기에서 65-76으로 고개를 숙였다. KT가 먼저 2승으로 조1위를 확정해 LG는 준결승 진출을 다음으로 미뤘다. LG가 컵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한 건 2022년이 유일하다.

LG는 이날 답답한 공격으로 불안하게 시작했다. 2쿼터 한 때 18-35로 17점 차이까지 뒤졌던 LG는 2쿼터 막판부터 집중력을 발휘해 3쿼터 막판 50-49로 역전까지 했다. 하지만, 이후 허훈을 막지 못해 무너졌다.

슈터들이 많은 LG는 이날 3점슛 33개 중 6개만 넣었다. 성공률은 18.2%. 이기기 힘든 경기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팀 컬러상 3점슛이 많이 나와야 신이 나는 팀이다. 첫 경기라서 그런지 3점슛도 많이 안 나오고 선수들 몸이 무거웠다”며 “수비는 생각보다 잘 해줬다. 70점대로 막았다. 우리 팀 컬러상 80점 이상 나와야 재미있는 농구를 하는데 오늘(8일)은 그런 경기가 안 나왔다”고 했다.

그럼에도 팀에 이미 적응한 저스틴 구탕과 재계약을 포기하고 타마요를 영입한 이유가 확실하게 드러났다.

타마요는 이날 팀 내 최다인 18점(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올렸다. 3점슛 5개 중 2개(40%), 야투 17개 중 8개(47.1%)를 성공했다. 3점슛부터 포스트업까지 득점 방법도 다양했다.

여기에 하윤기나 레이션 해먼즈와 수비 매치업에서 밀리지 않았다.

타마요는 공수 모두 돋보였다.

조상현 감독은 그럼에도 “타마요에게 주문하는 게 많다. 제가 원하는 수비 방향도 많아서 헷갈렸을 건데 시즌 내내 가져갈 거라서 계속 주문하고 연습할 거다”며 “공격은 간결하게 가져가달라고 주문했다. 필리핀 대표팀부터 공격 욕심도 많았는데 때론 스크린, 스페이싱도 필요해서 영상을 보면서 준비를 해나갈 거다”고 칭찬을 아꼈다.

송영진 KT 감독은 “타마요가 괜찮다. 내외곽에서 다 할 줄 아는 타마요를 막기 위해서 문정현과 문성곤을 넣었다”며 “경험이 있어서인지 노련하다. 힘을 쓸 때를 안다. 할 때 하고, 빠질 때 빠진다”고 타마요를 평가했다.

경기를 마친 뒤 만난 타마요는 “첫 경기를 졌지만, 우리 선수들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며 “우리가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고쳐야 할 점을 고쳐야 한다. 분위기도, 환경도 좋아서 모든 면에서 만족한다”고 공식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만 볼 때 LG의 에이스였다고 하자 타마요는 “제가 잘 해서 그렇게 된 게 아니라 제가 슛을 던질 수 있도록 동료들이 잘 움직여줘서 슛이 잘 들어갔다”며 “동료들이 잘해줘서 득점을 많이 할 수 있었던 거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타마요는 수비도 괜찮았다고 하자 “상대 선수들도 좋은 선수들인데 제가 최선을 다했다. 그런 면에서 팀에 도움이 된 거 같아 기분이 좋다”고 했다.

조상현 감독이 언급한 것처럼 LG는 수비 변화도 많은 팀이다. 구탕도 이를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다. 타마요 역시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좀 더 빠르게 익히고 있다.

타마요는 “경기 후 통역이 (수비에서) 실수한 부분을 지적해줘서 그 부분을 저도 인정한다”며 “실수를 계속 수정해 나가면 팀에 도움이 될 거다”고 했다.

LG는 부산 KCC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가진 뒤 오는 1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2024~2025시즌 홈 개막전을 갖는다. 개막까지 10일 남았다.

타마요는 “차근차근 하나씩 배우고, 고쳐 나갈 점은 고쳐 나가겠다”며 “시즌이 길어서 최선을 다해 모든 경기를 출전할 수 있도록 건강을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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