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13 16:53:00]
[정선=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고지우가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고지우는 13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67타를 기록,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1타 차 선두에 올랐다.
전날 버디 6개로 6타를 줄이며 선두와 1타차 공동 2위에 오른 고지우는 산악지형인 대회코스에 대해 “경사 있는 곳에서의 샷을 더 잘하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3라운드도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시작하자마자 첫 3개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단숨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7번 홀(파4)에서도 까다로운 내리막 퍼트를 성공시키며 버디를 기록한 고지우는 2위에 3타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파퍼트에 실패하며 대회 첫 보기를 기록하며 1타를 잃었다.
고지우가 우승하면 지난해 맥콜 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 데뷔 첫 우승 이후 통산 2승째를 기록하게 된다.
고지우와 한조에서 플레이 한 전예성은 18번 홀에서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1타 차로 추격했다.
이날 전예성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68타를 기록,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2위로 14일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4타를 줄인 이채은이 13언더파로 단독 3위, 조혜림 지한솔이 나란히 중간합계 12언더파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2타를 줄인 방신실이 11언더파로 서어진 이동은 한지원과 함께 공동 6위. 1,2라운드 내내 선두를 유지했던 루키 이동은은 1오버파로 선두권 경쟁에서 살짝 밀렸다.
이동은은 150m 6번홀(파3)에서 데뷔 첫 홀인원을 기록하며 신동아골프에서 부상으로 마련한 1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1캐럿'의 주인공이 됐다. 전날인 12일 이승연이 157m 16번 홀(파3)에서 정규 시즌 첫 홀인원으로 7000만 원 상당의 'BMW 520i' 차량을 받은 데 이어 이번 대회 두번째 홀인원 기록.
하지만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다. 1,2라운드에서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던 이동은은 2번홀에서 더블보기를 한 뒤 6번홀 홀인원으로 타수를 회복했지만, 이후 버디 없이 보기만 하나 기록하며 타수를 잃었다.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한진선은 2타를 줄여 10언더파 206타로 윤이나 김수지 박아름 이수진 등과 함께 공동 10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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