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7 00:56:00]
'돌아온 괴물' 홀란, '누워서 골 넣기' 신공으로 침묵 깨고 11호골…맨시티, 사우샘프턴 1-0 꺾고 3연승→선두탈환[EPL 리뷰]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에게 득점은 '누워서 떡 먹기'인 걸까.
홀란은 26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5분만에 선제골을 갈랐다.
맨시티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홀란은 상대 왼쪽 측면에서 마테우스 누네스가 문전으로 띄운 공을 문전 앞에서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자세가 독특했다. 상대 수비수의 강한 견제로 자세가 무너진 홀란은 공중에서 누운 상태로 다리를 뻗어 득점에 성공했다.
홀란은 불과 사흘 전 홈에서 열린 스파르타 프라하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 홈경기에서 골문 앞에서 그림같은 '뒷발 발리'로 골을 넣어 화제를 모았다.스파르타 프라하전 멀티골로 팀의 5-0 승리를 이끈 홀란은 이날 득점으로 약 3주간의 득점 침묵을 깨고 2경기 연속골을 폭발했다. 리그에선 아스널전 이후 4경기만에 11호골을 맛봤다.
올 시즌 EPL 유일한 무패 팀인 맨시티는 홀란의 골로 1-0 승리하며 리그 3연승을 질주했다. 7승2무 승점 23점을 기록하며 28일 아스널 원정경기를 앞둔 리버풀(21점)을 끌어내리고 선두를 탈환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홀란을 톱으로 두고 사비뉴,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 마테우스 누네스, 마테오 코바시치로 미드필드진을 구성했다. 리코 루이스, 마누엘 아칸지, 루벤 디아스, 요스코 그바르디올이 포백을 맡고, 에데르송이 골문을 지켰다.
일카이 귄도안, 나단 아케, 존 스톤스, 제임스 맥어티, 니코 오레일리, 스테판 오르테가, 스콧 카슨이 벤치 대기했다. 필드 플레이어 5명, 골키퍼 2명, 단 7명만으로 벤치에 앉혔다.
사우샘프턴은 카메런 아처를 톱으로 세우고, 타일러 디블링, 플린 도우너스, 아담 랄라나, 마테우스 페르난데스로 2선을 꾸렸다. 카일 워커-피터스, 테일러 하우드-벨리스, 얀 베드나렉, 잭 스테펜스, 라이언 매닝이 파이브백을 구축했다. 애런 램스데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일본인 폴백 스가와라 유키나리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맨시티가 전반 5분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스파르타 프라하전에서 날카로운 경기력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누녜스 발걸음이 가벼워보였다. 누녜스는 왼쪽 측면 깊숙한 곳으로 빠르게 돌파해 문전으로 크로스를 띄웠다. 이를 홀란이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연결, 팀에 선제골을 선물했다.
맨시티는 선제득점 후 예상외로 고전했다. 득점 이후 20개에 가까운 슛을 하고도 사우샘프턴의 파이브백에 묶여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홀란도 결정적인 헤더 찬스를 날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마땅히 교체할 공격 자원이 벤치에 없는 상황에서 고집스럽게 선발 라인업으로 차이를 만들고자 했다. 후반 41분 누네스를 빼고 귄도안을 투입한 것이 첫 교체였다. 홀란은 추가시간 6분 일대일 찬스도 놓쳤다. 하지만 맨시티는 사우샘프턴에 조금의 틈도 만들어주지 않고 승점 3점을 벌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화력 미쳤다' 바르셀로나, 뮌헨 이어 레알..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FC바르셀로나의 기세가 무섭다. 원정 엘클라시코마저 승리했다. 그것도 4대0 대승이었다.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4~..
[24-10-27 08:53:00]
-
[뉴스] '수치스럽다→레알 마드리드 수준 아니다' 레..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페를랑 멘디(레알 마드리드)가 비난의 중심에 섰다.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잊을 수 없는 밤을 보냈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끔찍한 시간을 보낸 뒤 ..
[24-10-27 08:47:00]
-
[뉴스] 요키치 41점 고군분투→웨스트브룩 야투율 0..
덴버가 충격의 연패에 빠졌다. 두 MVP 출신 플레이어의 경기력이 극과 극이었다. 덴버 너게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04-1..
[24-10-27 08:35:50]
-
[뉴스] '아파도 참고 던졌나' 누가 봐도 에이스는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누가 봐도 원태인이 에이스 역할 해야 하는데….프리미어12를 준비하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에 또 비상등이 켜졌다. 이러다 선발진을 제대로 꾸리지도 못하고 대회에 출전할 수도 있을 수 있다. ..
[24-10-27 08:34:00]
-
[뉴스] LG전 결장 충격? 가자미로 변신한 정관장 ..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LG전에서 결장했던 정효근(31, 202cm)이 가자미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안양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24일 창원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례적으로 정효근의 이름을 언급했다. 그는 “(..
[24-10-27 08:30:50]
-
[뉴스] '슬프게도 32세' 손흥민, 철강왕 시대도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의 몸상태가 심상치 않다.맨시티전 출전도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프리미어 인저리'는 26일(한국시각) '손흥민이 11월 3일 열리는 애스톤빌라와의 2024~2..
[24-10-27 08:27:00]
-
[뉴스] 펩, '1무8패' 꼴찌 감독 '리스펙트'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최하위' 감독을 칭찬했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27일(한국시각) '과르디올라가 사우샘프턴 마틴 감독에게서 배우겠다고 했다'고 보도했다.과르디올라가..
[24-10-27 07:40:00]
-
[뉴스] “토트넘 네이마르, 지금이 적기야“ 다시 쓰..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또 다시 무대에 오르지만 '캡틴' 손흥민은 없다.토트넘은 27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
[24-10-27 07:35:00]
-
[뉴스] 시즌 거듭할수록 변화 중인 대구체육관, 완벽..
[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한국가스공사는 관객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체육관을 변신시키고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 개막전에서 ..
[24-10-27 07:29:09]
-
[뉴스] 새신랑 양재혁의 달라진 마음가짐, “책임감 ..
[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새신랑이 된 양재혁(27, 193cm)이 이전과는 달라진 마음가짐으로 시즌에 임한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
[24-10-27 07:28:31]
|
|||||